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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이 쏟아지는 성훈....

 

그곳이 방송국 옥상이란곳도 잊고는 잠이들었다.......

 

잠이든 성훈은 기이한 꿈을꾸고 있었다....

 

"꼭 저여야 합니니까?"

 

"너말고는 믿을 존재가 없다는거...너도 잘알고 있잖느냐...."

 

"그치만...꼭...."

 

"니가 싫다면.....어쩔 수 없군....그 ㄴ..."

 

"제가 합니다!....그년 건들지 마십시오....순수한 존재입니다.....어울리지 않아요....."

 

"그래....니뜻이 그렇다면.....가거라 루시퍼여!! 가서 너의 존재를 증명해주고 와라!"

 

수근수근수근수근.........

 

주위의 수근거림에 눈을뜨는 성훈....

 

'여긴....어디.....?나는...누구?....나는 대체왜?......그목소린 누구지?..........'

 

점점 의식이 돌아오면서 수근거림이 들리기 시작했다..

 

"저사람봐...뭐하는거야..."

 

"노출증 환자인가봐요....별꼴이야....."

 

"그닥 자랑할 거리도 아니구만 뭐야 저표정은...토나와..."

 

3명의 여자가 성훈을 보면서 흉으로 보고 있던것....

 

얼추 상황을 정리하자면....

 

그곳은 방송국옥상....성훈은 기력이다하여 잠이들었고 제시카역시 흥분에 못이겨 옷을 찢었기때문에 날라가야 했다...

 

그러나 정사후 제시카는 성훈을 들고 날 수 있는 힘이 없었고

 

'금방일어 나겠지뭐...'하곤 가버린것........

 

결국 성훈은.....

 

'수고~' 인상황....

 

바지와 속옷은 이미 무릎에 내려가 있었고 축늘어져 있는 똘똘이...

 

얼른 바지와 속옷을 치켜올리는 성훈 그러나 이미 민심은 떠났다

 

"저기요! 알만한 분이 공공장소에서 그럼되겠어요?!"

 

"맞아요...부끄러운것도 모르시고 방송관계자예요? 오늘 처음보는거 같은데 어디 부서예요?"

 

"변태같은 새끼 하찮고 더러운놈!!!"

 

성훈은 자신이 충분히 욕먹을 상황이란것쯤은 알았다 그렇지만...

 

마지막여자의 '하찮은' 이라는 단어가 들리자 순간 가슴속에서 뭔가가 응어리진듯 욱하고 올라왔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그저 응어리진듯한...원망과 분노의 마음이 올라왔다

 

"다시한번 말해봐....죽고...싶냐?"

 

싸늘하게 말하는 성훈...하지만 일반인의 관점에선 성훈의 태도는 너무 어의가 없는 태도였다

 

자기가 변태같은짓을 하고 나서는 비난받았다고 죽고싶냐니.....

 

"그래!! 죽고 싶다! 죽여봐! 죽여봐!! 내참 살다살다 병 그지같은 경우를 다당하네 죽여봐 이새끼야 죽여보라고!"

 

쉬~쉭 쫙!!

 

방금말한 여자의 목에 가는 선이 그어졌다..선사이에서 조금씩 피가 새는 여자....

 

"어?! 뭐야? 뭐야?? 뭐야 이거....아.....퍼...."

 

여자는 그말을 남기고는 목이 떨어져버렸다

 

놀라기는 성훈도 마찬가지..순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 죽일 생각은 없었다

 

그저 화가나서 한말이었을뿐인데 정말로 여자가 죽어버린것...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는 나머지 여성들...

 

쉭!! 촤악!! 슉!! 쩍!!!

 

도망가던 한명은 몸이 찢어졌고 다른한명은 몸이 반으로 갈라졌다

 

"감히 루시퍼님에게 그따위 말버릇을 ...."

 

긴생머리의 제시카와 같은날개를 가진 여자가 서있었다..죽은 2명의 피가 씌인채로....

 

공포에 몸을 떠는 성훈....

 

'어떻게...어떻게 눈하나 깜짝안하고 사람을......'

 

여자는 피를 뒤집어쓴채로 뒤돌더니 성훈에게 아까의 베랑과 드랑같이 인사하였다

 

"소마족! 임윤아 루시퍼님의 부름으로 데령하였습니다. 저는 당신의 뜻을이루는 검이 될것을 약속합니다"

 

그저 멍하고 공포만이 깃든 성훈....

 

인사하는 그여성은 윤아였다!!

 

윤아의 긴머리에서는 피가 뚝뚝흐르고 있었도 하얗고 부드러워보이는 뺨에서는 죽은 여자의 피가 한방울 흘러내리고 있었다

 

소녀시대에서 윤아는 그다지 성훈의 눈에 들어오던 여자는 아니었다

 

물론 이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말도 나눈적없는 쌩판남....

 

그런 그여자의 정체는 악마....소마족이라 칭하는....

 

악마와 천사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은 했었지만...이들이 눈하나 깜짝안하고 사람을 살해하는장면을 본 성훈은 할 말이 없었다

 

"내...내가 불렀다니.....요?"

 

자신이 윤아보다 인간으로 봐도 나이가 많고 악마적으로 봐도 자신은 루시퍼...

 

그러나 성훈은 방금의 살해 장면으로 그런걸 생각도 못하고 그저 겁에 질려 물을뿐이었다

 

"말씀 낮추십시오 루시퍼님...제시카님의 명으로 루시퍼님을 모시러왔다가 발칙한년들을 제가 벌하였습니다...무례를 용서하시길..."

 

"괘...괜찮아요...아니! 괜찮아!!"

 

그러자 고개를 들어서 빙긋웃는 윤아.....

 

방금 살인을 저지른 존재같은 표정이 아닌 정말 반갑단듯한 표정....

 

'이...이쁘다....저눈...악마가 저런...사슴같은 눈을.....'

 

"루시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제가 그날...경호를...똑바로만 했었어도....."

 

그러나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성훈....

 

'경호?'

 

"제가 그날 불침번이었다면 이런일은 절때...."

 

'대체 무슨이야기를 하는거지......'

 

성훈이 계속해서 이해하지 못하겠단 표정을 짓자 윤아역시 의아해했다....

 

"제시카님이 루시퍼님께서 각성하셨다고....?"

 

그러나 각성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성훈.....

 

혹시나해서 등이나 어깨등에 힘을 주어보았지만....아무반응도 없었다....

 

낑낑대는 성훈 그런 성훈이 웃겼는지 윤아가 킥킥거렸다

 

"루시퍼님 변함없이 재밌으시네요...후후"

 

"아....응 고마워.... 근데 루시퍼라고 하지마 나 아직 나 루시퍼란거 모르겟어....."

 

그러자 화들짝 놀라는 윤아..

 

"루시퍼로써의 각성을 못하신것니까?!"

 

"그...글쎄.....못한...거...같은데.......꼭..해야하나?"

 

혹시나 못하면 죽을까봐 두려운 성훈...아무리 이쁘다고는 하나 윤아는 악마였다...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인간을 3명이나 죽일 수 있는....

 

"루시퍼님 제가...꼭...무슨...짓...을..흑흑...해서..라도...."

 

아까의 냉혹한 악마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우..울지맛!! 제발 울지말아줘.....제발...하악...숨이...하...."

 

성훈의 몸상태는 확실히 전과는 뭔가가 달라져 있었다 워낙에 눈물에 약한 성훈이긴 했지만

 

전에는 그저 갑갑하고 미안한기분이었다면

 

지금은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왔고 눈물이 쏟아질정도로 슬펐다......

 

"제발...울지말아줘......"

 

몸을 제데로 못가누는 성훈..

 

"루시퍼...님?!"

 

성훈이 갑자기 괴로워하며 쓰러져가자 놀라며 얼른 성훈을 부축하는 윤아

 

부축하는 윤아의 가슴이 성훈의 팔꿈치에 살짝닿았다

 

그러자 제시카때처럼 갑자기 두통과 답답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떠..떨어져 줄래?"

 

성훈의 목소리는 아주약간...변하여 있었다..약간은 차가운 목소리...

 

그러나 윤아는 그 미세한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과거에 자신이 그토록 동경하고 염모하던 루시퍼의 목소리...

 

윤아는 너무 반가운 목소리에 몸을 더 밀착시켰다

 

그러자 성훈은 살짝 느껴졌던 윤아의 가슴이 이젠 팔전체를 안듯이 확실히 느껴져졌다

 

"아악! 비키라고!!"

 

윤아를 거칠게 성훈이 밀어버렸고, 윤아는 그저 멍한 얼굴로 성훈을 쳐다 보고 있었다

 

성훈은 윤아가 아까의 냉혹한악마란 생각보단 지금당장 이 무시무시한 슬픔과 괴로움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었다

 

그때 성훈의 머릿속에 번뜩이며 생각나는 한장면...

 

제시카와의 정사장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제시카와의 정사때에는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게 고통이 사라져준건지 아님 고통보다 더한 쾌락덕분에 마약처럼 잊게해준건지는 모르지만

 

성훈에게 그런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지금 자신이 느끼는 슬픔과 괴로움은 도저히 주체가 안돼었다...

 

'그래...어차피 난 루시퍼니까 윤아도 날 거역할 수 없어'

 

윤아와의 정사를 결심한 성훈 윤아를 향해서 옷을벗으라고 명령하려는 순간

 

쉬쉬쉬쉬쉭!!!!

 

하늘로부터 셀수 없을 만큼의 하얀깃털들이 날라왔다

 

푸푹!!!

 

성훈은 얼른 손을 뻗쳐서 윤아를 감싸줄려고 했지만 자신이 밀쳐내버렸기에 거리가 모자랐다

 

어깨와 허벅지에 6개정도의 깃털이 박힌 윤아.....

 

"소마족윤아에게 고한다 넌 정당한 이유없이 인간을 죽였다 우리들의 중립화론을 파괴한걸로 간주하겠다"

 

성훈은 갑자기 나타나서 공격을한 존재를 치켜보았다

 

"너...너는?!"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놀라버리는 성훈....

 

"헤헤...오빠 안녕? 이렇게 만나야돼서....미안해....헤헤헤"

 

성훈의 눈에 들어온 여자는 한명이 아니었다...2명...그리고 모두 친분이 있던...카라의 콜이와 승연...

 

니콜과 승연이 하얀날개를 펼치고는 공중에서 성훈을 쳐다 보고 있었다

 

"성훈아 안녕? 다시 보니 좋은데? 히힛"

 

"우웅~ 언니 오빠한테 눈독들이지마아~~헤헤 그리고 내년은 이제 꺼져줄래?"

 

어느 니콜이 진짜 니콜인지 헷갈릴정도로 상반대는 목소리를 한문장에 담는 니콜...

 

성훈역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미 윤아와 정사를 생각했던터라 성욕이 차올라있었고, 그런 윤아는 공격을당하였다

 

니콜과 승연은 천사...자신이 루시퍼라는게 들킨다면 자신이 살해당할지도 몰랐다...지금은 죽어버린 3명의 여성들처럼...

 

윤아와 자신을 안전하게 구하는 방법...아무리 생각을 해도 뾰족한 수는 안나오고 자꾸만 윤아의 나체만 생각나는 성훈

 

'이..이봐....뇌님? 자꾸 그런거만 상상하지마....지금 우리 위기라구...흑'

 

승연과 니콜이 하늘에서 사뿐히 내려오더니 상처입은 윤아에게 다가갔다...

 

윤아역시 상처가 깊은편인지 성훈을향해 입만 벙긋 거렸다

 

벙긋 벙긋 벙긋

 

성훈의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분명히 그 벙긋거림은 '사랑해요'였다...

 

순간 윤아를 구해내고 싶은 마음에 성훈은 꾀를 냈다

 

"스..승연아! 그리고 콜아!!!"

 

자신들을 부르는 소리에 윤아에게 다가가다가 잠시 멈추고는 성훈을 돌아보는 두천사

 

"왜에?"X2

 

"있잖아 죽은 그여자들이 나..나한테 해코지를 할려고 했는데 윤아가 구해준거야...그리고 니네가 윤아를 다치게하면..그게 정말 중립협약을 깨는거 아니야?"

 

도저히 순간적인 재치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그럴듯한 거짓말...

 

'나..난 혹시 알고보니 멘사에서 놓친 숨은인재?'

 

두천사 역시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빙긋 웃고는 성훈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주셨다

 

"괜찮아 이깟년 한명죽어도 키키 어짜피 마족들이란것들은 다 하찮은 놈들이거든 후후"

 

또다시 성훈은 '하찮은' 이라는 단어에 꽂혀버렸다...

 

엄청난 분노와 응어리....순간 성훈의 눈빛이 변하였다

 

"뭐라고?"

 

움찔하는 두 천사....특히 니콜은 그 충격이 배였다...

 

니콜이 아는한 성훈은 이런 모습이없었다....언제나 웃으며 무심한척 자신을 챙겨주던 자상한 인간이었다....

 

그치만 지금의 성훈의 모습은 천마족사이에선 전설로 여겨지는 루시퍼의 포스와 비슷했다

 

검붉은 오로라...공격적인 눈빛...말한마디로 상대에게 숨이 막힐정도의 압박감을 심는...

 

두려워지는 니콜...그가 만약 정말 루시퍼라면 자신은 이제 그의 적이되기때문...

 

그리고 만약에 자신들의 수장을 마족이 먼저 찾는다면...무승부로 끝나버린 천마전쟁에서 마족이 당연 우위에 있을께 뻔하였다

 

니콜은 너무 두려운 나머지 어서 도망가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건 승연역시마찬가지...

 

"서..성훈아..왜그래...? 살짝 무서워질려고해...."

 

"오...오빠...무서워..."

 

"꺼져그러면 보기싫으니까"

 

성훈도 자신이 왜그렇게 말하는지 몰랐지만 일단 극도로 화는나있었다 감정이라곤 분노밖에 없는듯한 기분

 

죽이고 싶었다 그저 니콜과 승연을 찢어버리고 싶었다...

 

"꺼지란 말...안들리냐?"

 

'여기 있으면 위험하다' 두천사는 동시에 생각하곤 황급히 날아오르더니 도망쳤다

 

그런 천사들을 쳐다보다 눈을 돌려 성훈은 상처입은 윤아를 쳐다보았다

 

윤아역시 놀란상태....성훈이 드디어 각성을 했다고 생각했다

 

"루시퍼님 드디어...드디어...드디어 돌아오셨군요.....흐흑....."

 

윤아가 울기시작하자 분노의 감정은 사라져버리고 또다시 감정은 아까처럼 주체할 수 없는 슬픔으로 바뀌어갔다

 

"우..울지마...울지말라고....울지마....."

 

윤아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는 성훈...과거에 미영이 울때 써먹었던 방법...효과는 베리굿인 이방법...

 

어떻게든 윤아의 눈물을 그치게 해주고 싶었다...

 

"울지말아줘...니가 울면...내가슴이 찢어질꺼 같아...."

 

성훈은 진심으로 그렇게 느꼈기에 그렇게 내뱉었지만

 

저 대사를 보라....누가봐도 저건 고백멘트였다.....

 

얼굴이 급격히 붉어지면서 수줍어하는 윤아...

 

이미 예전부터 그녀는 루시퍼라는 대악마를 동경했었고 그렇기에 루시퍼를 지키는 근위병을 지원했던 그녀였다

 

그런 동경의 대상이 자신에게 고백을 해주었다고 믿어버리는 불쌍한 우리윤아...

 

"루..루시퍼님...그말...진심이십니까....?"

 

"자꾸 루시퍼라고 하지말라니까...성훈이오빠라고해...후훗"

 

윤아를 향해 웃어주는 성훈...그가 웃은 이유는 윤아가 눈물을 그쳤기에 살만해서 웃은거지만

 

윤아는 이미 절묘한 대사와 행동덕에 착각의 늪에 진입한후....

 

윤아의 관점에선 이미 성훈은 백마탄 왕자님이였다

 

신분은 대악마 루시퍼..두천사에게 죽을뻔한 자신을 구해주었고..자신을 안아주며 위로해주는 모습에 윤아는 그만 뿅가버렸다... 

 

성훈을 꼬옥 안는 윤아...

 

윤아의 가슴이 느껴지자 기다렸다는듯이 다시 찾아와주는 고통...

 

두큰! 두큰!!

 

'으윽....또 이기분이다....'

 

두큰 두큰!!

 

제시카때와 같은 기분이 다시금 밀려오기 시작했다....

 

'아악....안돼....윤아까지 덮치면...난 미영이 얼굴을 어떻게보지? 크윽..!!'

 

그러나 그 고통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수준아니였다..숨은 점점 막혀오고 가슴은 답답해 미칠지경 머리는 깨지기 일보 직전..

 

'머리와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라도 뚤어서 풀고 싶어다' 라는 극단적인 생각마저 들게만들었다..

 

한편 윤아의 관점에선 성훈은 아까 제시카가 말했듯이 자신들이 각성하기전의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각성을 하신줄았았는데...?저 모습은...그렇담...내가...도와드려야 하겠지?'

 

극심한 두통과 미칠듯한 가슴의 답답함....

 

머리를 싸매고 가슴을 손으로 움켜쥐고있는 성훈의 모습은 정확히 각성전의 상태였다

 

'그렇다면....그래 어짜피 루시퍼님도 나를 사랑해주시니....'

 

윤아는 옷을 한올한올 벗기 시작했다

 

윤아의 갑작스런 행동으로 더욱 당황하면서 동시에 흥분을 하기 시작하는 성훈...

 

아까 천사들이 나타나서 초치지만 않았어도 이미 윤아를 덮쳤겠지만...

 

그것은 순간의 충동과 같은것...

 

이미 제시카와의 정사로 충분히 죄책감에 시달리는 성훈이었다..더이상 미영의 친구나 관계자를 건들면 안될꺼같은 기분

 

"저..윤ㅇ...윽!!!"

 

성훈이 말릴틈도 없이 윤아는 이미 성훈의 바지를 벗기고는 성훈의 똘이장군을 잡아줬다..

 

갑작스런 압박감에 똘똘이는 소스라치게 놀랐는지 한번에 일어서주었다

 

"저..윤아야...이러ㅁ....아핫..!!"

 

성훈의 육봉을 핥는 윤아 갑자기 부르럽고 축축한 윤아의 혀가 닿자 성훈은 슬슬 이성이 나갈려하고 있었다

 

윤아의 펠라치오솜씨는 최고였다...물론 성훈은 한번도 펠라를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 비교대상이없었지만

 

윤아가 능숙하다는건 알 수 있었다...엄청난 혀의 놀림...마치 사탕을 빨듯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성훈의 민감한부분만을 자극 하고 있었다

 

츕...츄읍.....츕...츕...춥춥....

 

마지막 성훈의 육봉의 갈라진틈에 혀를 비집어 넣는곤 색기 흐르는 표정으로 고개를 드는 윤아...

 

성훈은 뭘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머리로는 '미영이 얼굴 너 어떻게 볼려구 그래!' 라고 생각했지만 몸은 윤아를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슬며시 떠나가는 두통과 답답함....성훈은 이성을 간신히 붙잡고는 멈추려 하였다

 

하지만 윤아는 멈출 생각이 없는듯 아까 미쳐 벗지 못한 브라와 착달라붙는 스키니진을 순식간에 벗고 날개를 접더니 성훈에게 달려들었다

 

성훈의 손을 잡더니 자신의 가슴에 올려놓는 윤아...눈빛이 만져달라는듯한 요염한눈빛....

 

'대체 무슨 스킬을 쓰면 저 맑은 눈이 이런 에로배우눈이 되는거야....'

 

머리는 거부하였지만 몸은 만족하듯이 윤아의 가슴을 떡주무르듯 주물러댓다..

 

으흠....음....음...음....

 

윤아는 느꼈는지 윤아의 분홍 빛유두가 딱딱해져갔고 신음소리도 조금씩 흘러나왔다

 

윤아의 신음소리는 성훈의 정신을 마침내 굴복시키었고 성훈은 정사를 결심했다

 

여자의 신음소리는 무슨마력이 있는것일까?

 

남자라면 공감할것이다....야동을 소리끄고 보면...어떤지....

 

그만큼 성행위에서 여자의 자극적인신음소리 비중은 높았다...

 

성훈은 주무르던 가슴을 빨기 시작했고 윤아는 마치 아기에게 젖먹이듯이 가슴을 더욱 앞으로 내밀었다

 

쭉..쭉쭉....쯥...쯥....

 

가슴을 빨던 성훈은 윤아를 더욱 달아 오르게 하기위해서 손가락으로 윤아의 보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가느다란 물체가 윤아의 은밀한곳에 도착했을뿐인데도 윤아는 크게 반응하듯 몸을 흠칫 떨었다

 

그게 좋았는지 성훈은 손가락으로 미니 피스톤운동을 선사했다

 

츱...츱...촤...촥.....

 

조금의 운동이 있으니 윤아는 크게 느끼는 편이었는지 애액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성훈의 손바닥사이에 윤아의 애액은 점점쌓여갔고 

 

성훈은 이제 때가 된거 같자 자신의 자지로 산입할 준비를 했다..안고있던 윤아의 목을 핥으며 조심스레 들어올리더니

 

보지와 자지의 각도를 맞추고는 윤아를 그위에 앉히었다..

 

쑤욱~

 

한번의 막힘없이 매끄럽게 받아들이는 윤아의 보지속....제시카때처럼 막히는건 없었지만 그건 그것대로 좋았다

 

바로 섹스를 시작할 수 있으니말이다...

 

척! 척! 척! 척!

 

성훈은 윤아를 들었다 놨다 하며 윤아의 속을 범하기 시작했다

 

응! 음...음....으아...아...앙....앙...아앙...

 

윤아는 생각처럼 잘느끼는 편이었다...이미 성훈과 윤아의 음부부분은 윤아의 애액투성이었고 바닥역시 애액으로 젖어갔다

 

윤아의 보지속은 조임이 심한편도 없는편도 아닌 딱 기분이 좋을만큼의 조임이었다

 

윤아를 더욱 느끼고 싶은 성훈은 윤아의 가슴을 공략하며 슬며시 윤아를 눕혔고 윤아는 그런 성훈이 관계하기 편하도록 다리를 벌려 주었다

 

찌걱! 찌걱! 찌걱!

 

아...아...으하.....아...하..하...아...아-하..아-하..

 

윤아와의 관계가 기분이 좋았던지 천천히 시작하는 성훈...윤아는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성훈을 풀려버린 눈으로 초점없이 보고 있었다

 

성훈은 윤아의 정신마저 빼놓고 싶었는지 고개를 숙여 윤아의 입속을 휘저으며 피스톤의 속력을 높여갔다

 

쯔걱 척! 척! 척! 척! 

 

윤아의 상체는 급격한운동으로 조금씩 떨렸고 입은 성훈이 휘젓고 있느라 신음소리도 못내고 있었다

 

읍...읍...읍....읍웁...웁...으흡...으흐흡!!!!

 

절정으로간 윤아...

 

그러나 이번에도 성훈은 절정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사정을 할때까지 멈출 생각이 없는 성훈..입을때고는 윤아의 허벅지를 잡고는 더욱 빠르게 삽입을 시작한다

 

으흣...으응....핫...핫...핫...하아~~

 

계속된 삽입으로 이미 윤아는 정신이 없을정도의 단계였다 작은 오르가즘이 몇번이나 왔는지 윤아의 입에서는 침이 흐르고 있었다

 

눈은 한참전에 풀렸었고 흐리멍텅해진 윤아의 얼굴...맑고 귀엽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색녀의 모습이었다

 

성훈은 다시 윤아를 앉은자세로 공략하기위해 안아 올렸다

 

윤아의 몸을 들었다 놨다거리자 윤아가 이번엔 허리를 돌리며 성훈을 자극했다...

 

허리를 돌리고 안돌리고의 차이일까? 성훈은 금방 사정의 신호가 왔고 딱히 질외사정을 할마음은 없었다 윤아의 젖꼭지를 힘껏 빨아 당기면서 사정을 해버리는 성훈

 

퓨슈슈슉~

 

한번의 정사후라 아까만큼은 아니었지만 제법 많은양의 정액이 윤아의 속으로 들어갔다...

 

정사가 끝났음에도 윤아는 극심한 오르가즘상태에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고 성훈과 삽입된채로 앉아서 성훈에게 안기고 있었다

 

성훈역시 윤아와 계속해서 결합되어있는것이 느낌이 좋아서 가만히 두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중력의 힘으로 윤아와 성훈의 보지와 똘똘이 접합점에서 반투명한 액체가 흘러나왔고 윤아는 그것을 스윽 보더니 성훈의 눈치를 보았다

 

성훈은 왜쳐다 보는지 몰라서 멀뚱히 윤아를 바라보았고, 윤아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액체를 손으로 한번 닥더니 입어 넣고는 쩝쩝거렸다

 

쩝쩝거리는 입으로 보이는 끈적이는듯한 액체.....윤아가 입을 벌일때마다 거미줄처럼 가는 실타래들이 보였다...

 

그모습에 다시 똘똘이가 기운을 차리기 시작하였지만....더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

 

일단 어떻게든 치워야하는 시체들과 시체들의 피가 묻고, 천사들의 공격으로 상처입은 윤아를 어떻게 해야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곳은 방송국 옥상...언제 누가 들이닥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장소..

 

"유..윤아야...우리 이제 가야지?"

 

쩝쩝거리며 액채를 음미하던 윤아는 뭔가 아쉬운 표정이었지만 성훈의 말에 알았단듯이 끄덕이고는 일어나기전 마지막으로 성훈의 목을 고양이 마냥 한번 핥고는 일어났다 

 

"이제...이시체들은..어쩌지 윤아야?"

 

그러자 바로 뭔가를 외우는 윤아 

 

"my soul is in your hand...Hells fire!"

 

순간 윤아의 손에서 작은 도깨비불처럼보이는 파란불빛들이 나왔다...그불빛들은 시체쪽으로 가더니 순식간에 바닥에 고여있던 피와 시체들을 산화시켜버렸다

 

'나..나는 이런 여자를...덮친거야?!'

 

"됐다 히힛 가자 오빠~"

 

"어?!..어..어..."

 

뭐가 그리 좋은지 성훈은 알 수 없었지만...윤아는 성훈과의 정사로 '루시퍼 = 나의 애인' 이라는 공식을 세워버렸다

 

성훈은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면...자신이 악마들과 약간이라도 므흣한 부분이 접촉되면 미친듯한 두통과 가슴의 답답함이 찾아 온다는것...

 

'흠....예전에는 안그랬는데....역시 한국이란 나라는 전쟁도 일어나더만...여긴 저주 받은곳인가벼....'

 

그러아 대한민국은 아무 잘못도 없었다 단지...이제 때가 왔을뿐.....

 

윤아가 다시 다가와서 안으려 하자 성훈은 기겁을 하며 피했다

 

"뭐..뭐야! 왜그래???"

 

"응?? 오빠 어디서 지낼껀데?? 갈데두 없자노...나랑 같이가자~ 가면 제시카님도 계셔~"

 

절대 가고 싶지 않은 성훈...소시 숙소라니 일단 악마가 2마리나 존재하고.....그것보다고 소시 숙소라면..미영이 포함 여자가 9명....

 

"저기...윤아야 오빠는 이제 한국...오늘 도착했는데...너무 충격적인 일이 많아서...좀 혼자있고 싶어...."

 

"안돼~안돼~ 니콜 그기집애가 호시탐탐오빠의 목숨을 노리고 있어!"

 

'너랑 시카랑 있으면 나중에 내가 종족번식 활동할때 씨가 안남아날꺼같아....흑'

 

"아니야~ 돌아갔을껄...왜 화났는지 모르겠지만....그렇게 화낸적도 없거든..."

 

순간 뜨거운 정사덕분에 윤아는 잠시 망각했었지만...아까의 무서운 성훈의 기운과 말투가 생각나버렸다...

 

여기서 더 같이 가자고 땡강부리면 자신이 미움을 받을것 같기에 혼자가기로 결심하는 윤아였다

 

윤아의 머리속에선 제시카의 명령보단 성훈의 말이 더욱 상위명령이었고...실제로도 그랬다

 

각성만한다면 성훈은 대악마인 루시퍼이니....

 

"그..그럼 나갈께? 우리 또 보는 거야~ 알겠지? 연락해~"

 

"응 알겠어 조심히 가고 미영이랑....시..시카한테도..안부전해줘~"

 

"웅~안뇽 헤헷"

 

그리고 아까와같이 윤아는 소리는 없이 벙긋거림으로 '사랑해' 하며 날개를 펼치더니 휙하니 날아갔다

 

물론...성훈은 벙긋거림따위는 보지 못했다...역시나 둔감한 남자 성훈

 

성훈은 윤아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대악마느니 루시퍼라느니 천사와 악마의 존재들...제시카와 윤아와의 정사등..너무나 방대한 양의 정보가 하루만에 입력되었다

 

하늘을 보니 이미 저녁시간...어느새 둥그런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후아...집도 구해야 하고..핸드폰도 구해야하고...어랏? 윤아랑 어떻게 연락하지??"

 

"그건 저희에게 맡기십시오!"

 

갑자기 슉!하고나타나는 배랑과 드랑....

 

"너희냐? 이젠 안놀랍다...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그러자 동시에 두악마는 얼굴을 붉혔다...

 

'이...이것들...다봤구만...'

 

"오늘 뭔가를 본게 있다면 다 잊어줘"

 

"아...아..아닙니닷! 저..저희는 아..아무것..도.."X2

 

누가보든 저건 거짓말이라는 티를 팍팍 풍겨주며 대답하는 배랑과 드랑...

 

"너희한테 뭘맡겨? 핸드폰 구해줄꺼야?"

 

"옛?! 저희는 과거로부터 당신의 검이자 당신의 목소리였던 자들이었습니다"X2

 

"그래? 미안해..지금은 아직 기억이 없네...너희가 말하는..그뭐냐? 자각? 각성? 그게 없어..."

 

"괜찮습니다...이렇게 저희옆에 다시 와주신것만으로도...지금이라도 당장 저희는 천족을 칠 준비가 끝났습니다"X2

 

그말에 성훈은 산화해버린 3명의 여자가 생각이났다...

 

천마정쟁이 일어난다면 그것보다 더욱 많은 사람과 천사들..그리고 악마들이 죽으리라...

 

몸을 부르르떠는 성훈...아직은 인간적인 마음때문에 그런건 피하고 싶었다

 

"돼..됐어 안해 전쟁! 아니 시기를 기다리자고!"

 

"역시나 루시퍼님 언제나 올바른 판단만을 하시는군요!"X2

 

대체 악마들에게 루시퍼는 어떤존재이기에 이토록 신뢰를 하나 생각했지만 오히려 잘된듯 이제 조금은 자신의 루시퍼로써의 입장을 이용할 수 있는한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너희도 인간계에서 연예인으로 활동중이냐?"

 

"옛..저는 박보영이라는 이름의 배우로 활동중입니다"

 

"저는 방송국에서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연락책으로써 능력으론 그게 편하니까요..."

 

'흠...그럼 배랑은 박보영이라는 배우고, 드랑은 스탭이군...'

 

"그럼 드랑에게 한가지 명하지"

 

"뭐든지 말씀하십시오 저라면...아까...제..시카..님..과...윤...아..님과 하셨던...거라도..기꺼이...."

 

'컥!!안봤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구체적으로 인물을 말하는거냣! 아....AV배우된 기분이야....'

 

"큽!!! 그게 아냐!!! 콜이 콜이좀 감시해줘...윤아나 시카랑 분쟁이 안일어나도록...아직 천마전쟁은 시기상조니까 말이지 절대로 감시만해라 충돌은 피하도록 어떠한 경우에도"

 

"옛!!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사라져버리는 드랑...

 

배랑은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으로 성훈을 보고있었지만..성훈이 알아차릴리가 없었다

 

"뭐해? 너두 가봐 어서...그리고 날 만나더라도 아는척 말아줘...이쁜여자와 엮여서 고생하긴 싫어 후훗"

 

배랑의 귀는 오직 '이쁜여자' 라는 단어만 받아들였고 얼굴을 붉히고는 사라졌다

 

드디어 혼자가된 성훈...

 

"후우....이젠 어디로 가야하지? 마땅히 갈곳은 없는데....학교도 내일부터는 가야하고...흑 귀찮아..."

 

성훈은 그렇게 방송국에서 나갈려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계단에서 웅크리고 훌쩍이고 있는 여성이 눈에 들어왔다...성훈의 능력치는 참 귀찮은게 많았지만 특히 이것....여자의 눈물에 극심히 약해지는 이능력치....

 

울고 있는 그여자를 만난적도..얼굴이 보이지도 않지만 성훈의 몸은 단지 여성의 흐느낌에 반응을 해버렸다...

 

또 슬픔이 쓰나미처럼 몰려 오기 시작했다..

 

"저...저기요...우..울지...마세요..."

 

아무도 없는 공간인줄 알았던 곳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여자 역시 흠칫 놀라더니 성훈을 쳐다보았다

 

동그랗고 이쁜눈망울을 가진 여성....윤아보다는 조금은 체격이 작아보였고 나이또한 어려보였다

 

"누..누구...히끙..세요..?"

 

당연히 그여성조차 성훈을 알리가 없었다...성훈이 연예인도 아니니말이다...알고보면 연예인보다 유명할 지도 모르는 존재였지만..

 

"아! 저..전 그냥 지나가는 한 선량한 시민일뿐입니다"

 

"풋..푸후후훗...재밌는 분이시네요...?" 

 

빙긋하고 미소짓는 방금전까지울던여성...

 

그여자의 미소는 한마디로....'귀여웠다' 귀여움이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아마도 미소짓고있는 이여성이었으리라...

 

"하하 웃으시니까 귀여우시네요~ 그렇게 웃으세요..아무리 힘든일이라도 시간이 지나보면 다 추억거리니까요...후훗"

 

정사없이 지나갈 수 있을꺼 같은 분위기이자 마음이 놓이기 시작하는 성훈..

 

"헤헤 고마워요...오빠같으신데...담에 만나면 인사하고 지내요 말편히 하시구요...전 셜리라고 해요"

 

"아네..아니 응! 고마워 난 성훈이야...한성훈..."

 

"어엇?! 오빠가 성훈오빠예요?!! 우왓! 후훗"

 

마치 성훈을 아는 듯이 이야기 하는 셜리...그러나 셜리는 성훈에겐...듣보잡...아는 한국의 연예인이라곤 카라와 소시가 끝이었다

 

그녀가 fx라는 그룹의 멤버란걸 알리가 없었다...

 

또한 'Chu'에서 '매일수백번 상상하며 기다려왔던 세상에 Do it chu~' 라는 가사와 깜찍한 안무로 뭇남성들을 설레이게 한 존재라는 것도 당연히 모르는 성훈은 

 

'그냥 셜리라는 사람이더래요~' 의 반응....

 

셜리에겐 사뭇 충격이었다...같은 소속사인 소녀시대언니들처럼 '우워어~~~~!' 하며 달려들길 바란건 아니지만..

 

나름 인기를 얻고 있는 fx를 모르다니....

 

'힝....우리 더 열심히 해야겠어!'

 

"오빠 아무튼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헤헷 나 힘내고..오빠말데로 웃으면서 살께요!! 히힛 담에 혹시 만나면 아는척하기~?"

 

그리고는 귀엽게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성훈역시 귀여운 여동생같은 셜리가 싫지는 않았다...뭐..처음보는 여자였지만..이쁜여자니까...그리고 성훈은 오늘로 귀엽던 여동생을 잃은 충격적인날...

 

'흑...셜리야 넌 절대 천사라든가 악마라든가 그런 존재가 아니길 바래...제발....'

 

약속을 하고 셜리는 후다닥 뛰어내려갔다...

 

성훈역시 생각보다 방송국에서 너무 많은 애피소드가 생겨버려서 나가야하는 상황...

 

다행히 로비에는 경비가 잠시 자리를 비워는지 공석이었고 성훈은 얼른 방송국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방송국 밖으로 나오자 현실에 부딪히는 성훈.....

 

'자 여기서 문제?! 여긴 어딜까요?? 여기서 삼성동가는 방법은? 그리고...차비는...'

 

성훈의 지갑에는 워싱턴과 링컨 벤자민등의 할배들이 인상만 쓰고있을분....공항에서 환전했던 세종대왕형님은 스타벅스에서 써버린상태...

 

더럽게 비싼 커피값 덕분에 지금 성훈은 세종대왕형님 1분과 이이 1분 이황형님 3분이 끝이었다...

 

물론 낮이라면 충분히 삼성동을 갈 수 있는 돈이지만...지금은 저녁....택시가 잘 안잡힐 시간...

 

임당이 누님으로도 후달릴지 모르는 시간때였다...

 

더욱 근본적으로는 삼성동을 가면 어쩔건가? 학교에서 자지 앉는 이상 성훈이 갈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아...그냥 윤아나 따라갈껄....솔직히 좀 힘들더라도 기분은 좋으니까...'

 

사악한 생각까지 해버리는 부러운 시키....

 

일단 성훈은 학교로 가기로 했다...문 열때까지 기달렸다가 수업만 참여한후...집을 찾아볼 생각....

 

"택시~~ 택시~"

 

2시간후....

 

"택시...택시?"

 

단 한대도 성훈의 앞에 서주지 앉았다....

 

그때....

 

뒤쪽에서 한 남학생의 외침이 들려왔다

 

"어엇 카라다!! 카라다 우워어~~!!!"

 

카라가 아까 말한 라디오 스케줄이 끝나고 이동중이었던 것이다...

 

급! 아까 화를 낸 상황이 기억나면서 니콜과 승연에게 미안해지는 성훈...그러나 다가 갈 수 없었다...

 

그녀들은 연예인이다...지금 저 한무리 오크사이에 둘러쌓여있는....

 

그때 무리에서 한 작은존재가 뛰쳐나오더니 성훈에게 인사를 했다...!

 

"어멋! 성훈이 오빠~ 헤헷 혀~엉~부~우~헤헤헷"

 

카라의 지영이 친한척을 하며 자기에게 뛰어오는것이다...안길듯한 기세로 돌진해오는 지영

 

순간 성훈은 시카의 말이 생각났다 '연예계는 악마와 천사의 집합체 같은 곳이야....' 

 

혹시라도 지영이 악마라면...이데로는 분명 성훈은 또다시 아까의 고통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돌진해오던 지영을 살짝피하며 완전 남인척하는 성훈..

 

"저...사람을 잘못보신듯 싶네요..."

 

성훈이 쌩판남처럼 굴자, 지영은 그제야 자신들을 죽일듯이 쳐다보는 오크들이 보였다...

 

"아..헤헤헤..죄송요~ 사람을 착각했어요...죄송하게됬습니다..."

 

그리곤 다시 카라무리로 돌아가는 지영, 성훈은 카라의 무리속 슬픈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승연과 니콜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당장이라도 사과하고 싶었지만...공인인 그들에게 함부로 갈 수 없는 것이 현실...특히 성훈은 니콜에게 너무 미안했다...

 

자신을 언제나 따라주고...미영과 시카조차 안하던 연락을 ...바쁜 스케줄가운데서도 언제나 해주었던 니콜...

 

다 말해주고 싶었다...자신이 알고보니 루시퍼라 하고.....그때 화를 낸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그저 기분이 나빠서 실수였다고...

 

지긋이 니콜을 쳐다보던 성훈, 니콜은 그런 성훈과 눈이 마주치더니 급고개를 숙이고는 걸어가버렸다...

 

점점 오해가 깊어져감을 느낀성훈...성훈은 어떻게든 이 오해를 풀고싶어졌다...

 

그러자 머리속에 갑자기 생각나는 영화와 같이 멋진 아이디어!

 

성훈은 몰래 카라들을 뒤따라가기 시작했다...

 

곧이어 밴에 오르고 출발하는 카라무리들...

 

성훈은 얼른 차량의 주행루트를 파악하고는 커브길을 찾았다...

 

성훈의 영화와 같은 계획은 카라의 밴이 커브를 돌때 갑자기 튀어나와서 밴을 멈춰세운후 멋지게 문을 열고는 콜이에게 '콜아 오해야! 오빠가 화내서 미안해!!' 라며 멋지게 말하고 싶었으나

 

현실은 시궁창....

 

커브를 도는 밴앞으로 성훈이 튀어나오자 밴은 멈추지 않고는 성훈을 그데로 박아버렸다....

 

끼이~익 퍽!

 

둔탁한소리와 성훈은 조금 붕뜨더니 이내 바닥으로 쓰러졌다...

 

카라의 매니져는 너무 놀라 핸들만잡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앞자리에 앉아있던 규리역시 떨고있었다...

 

아는사람을 차로 치었다는 공포...뒷좌석의 나머지 카라멤버들도 누군가를 치었다는걸 감지하곤 얼른차에서 내렸다

 

매니져와 규리도 멤버들이 내리자 정신을 차리고는 내려서 성훈에게 뛰어갔다...

 

가장놀란것은 역시나 니콜...

 

아까까지 방송국앞에 있던 성훈이 갑자기 교통사고라니, 그것도 가해자가 자신들 카라인것이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부들부들떨며 성훈을 내려다보았다...

 

그러자 벌떡 일어나주는 성훈...마치 오뚜기인마냥 백덤블링으로 일어나 주신다...

 

"아구구....역시 상상만큼 결과는 안좋았지만...니콜만나기 성공? 헤헷"

 

"이바보야!!!!!" X 3

 

"오빠 미쳤어?!" X 3 

 

"아그그... 나 귀안먹었어...그럼 어떻게 하냐 이렇게라도 안하면 연예인인 너희를 못만나고 오해받은채로 끝나버리는데..."

 

그러나 그말은 실수였다....

 

승연과 니콜은 안다쳐도...나머지 규리 하라 지영 그리고 매니져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감도 못잡는상태....

 

자신을 멍하니 쳐다보는 4명의 표정덕분에 성훈역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렸다...

 

'아차! 이거이거...어쩌지? 거짓말스킬 사용?'

 

"아..그러니까..우리 낮에 너희가 나 너희 무대봐달라고 했는데, 내가 너무 매몰차게 거절한거 같아서 하하하"

 

그제야 조금은 이해한듯한 4명의 표정..그렇지만 지금 성훈의 행동은 도를 넘는 행동이긴 하였다...

 

"오빠 그러다 잘못되면 콜이가 얼마나 슬퍼할지 알아요!"

 

"맞어맞어!! 콜이 언니는 오빠 오늘 한국온다구 화자ㅇ^%*&^&"

 

또다시 지영을 제압하는 니콜...미영이 만큼은 아니었지만, 서로 잘어울리던 언니동생사이 아니랄까봐..니콜은 성훈에게 귀여운 눈웃음을 짓고 있었다...

 

'큽..귀..귀여워...하아..왜 니가 천사인지 알거같아...'

 

딱히 지영이 무슨말을 하고 싶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고 어쨋든 자신의 뜻은 전한 성훈 쿨하게 뒤돌아서 갈려하였다

 

핑~ 머리가 돌더니 쓰러지는 성훈...

 

교통사고란 원래 당했을때는 몸이 놀라 아무 반응을 못하다가 후에 오는 후유증이 무서운것이다...

 

성훈이 갑자기 쓰러지자 카라멤버와 매니져는 또다시 카오스의 정신세계로 로그인해주시며 얼른 성훈을 차에 실어서 병원으로 달렸다

 

병원에 거의 도착할즘 눈을뜨는 미련한남자 성훈...

 

"으..음...여긴...어디??"

 

"오빠!!" X3

 

"성훈아!!!" X3

 

또다시 카라의 무리는 성훈을 향하여 샤우팅스킬을 사용, 성훈은 아픈귀를 막으며 자리에 일어나 앉았다...

 

"아우...소리좀 지르지마...그냥...잠깐 어지러워서그래...여기 니네 밴안?"

 

"응...너 갑자기 픽 쓰러져서 병원으로 가고 있었지...지금 거의 다도착했으니까 아파도 좀만 참어...."

 

약간은 안심한 듯한 표정으로 규리가 성훈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성훈은 정말 몸이 가벼운듯 괜찮았다.

 

병원에 안간다고 카라무리를 설득하려 들었지만, 카라들은 완강했다.

 

"안돼!!! 오빠는 무조건 병원가야해! 콜이가 걱정하잖아!"

 

하라의 말에 성훈은 니콜을 쳐다 보았고 니콜은 성훈과 눈이 마주치자 눈빛을 다른방향으로 흘리며 눈을 피하였다.

 

'하아...오해를 풀고 싶은데....나 니콜이한테 이제 화안났는데..아까 대체 왜그런거지?'

 

성훈이 혼자서 고민하고 있을때 카라의 밴은 병원앞에 도착하였다.

 

성훈이 내리자 따라내리려는 카라들...

 

그러나 성훈은 그런 그들을 만류하였다.

 

"늬들은 여기서 기달려! 내가 못걸을 정도도아니고, 괜찮은데 나 억지로 데려왔자나! 그리고 나랑 같이 들어가면 괜히 소문나 안돼! 형, 형이 같이가주세요 저랑...'

 

"그래, 그러자..."

 

카라들도 성훈을 걱정하는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성훈이 하는말이 맞았다.

 

어찌됬든 자신들은 공인, 자신들의 입장을 항상 먼저 생각해주는 성훈의 배려심에 새삼고마움을 느끼는 그녀들이었다.

 

그와중에 조금은 혼란스러운 니콜, 분명 아까는 너무나도 무서운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따뜻하고 자상한 성훈의 자기가 알던 모습이었다.

 

'후잉...성훈오빠, 대체 오빠의 진짜 모습은 어떤거야? 콜이 헷갈려...'

 

그시각 소녀시대 숙소...

 

멤버들은 윤아를 제외한 소시들은 저마다 할일을 하고 있었다

 

태연과 써니는 닌텐도로 서로 시합중, 티파니는 옆에서 써니와 태연이 눈팅중, 효연은 컴퓨터앞에서 춤연습중, 유리와 수영은 청춘불패 재방시청중, 서현은 피부세포재생을 위하여 주무시는중

 

제시카는 멍을 때리고 있다가 심심했는지 부엌으로 걸어갔다. 성훈이 윤아와같이 좀있으면 도착할테니 먹을거라도 만들어줄 심산

 

서현을 제외한 나머지 소시들의 표정이 굳어갔다...

 

모두 '제발...물먹으러 가는거지? 야식을 만들겠단 소리는 하지 말아줘..제발....' 하고 동시에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까 성훈의 경우와 같이, 현실은 시궁창.....

 

"내가 맛있는 볶음밥해줄께~"

 

샤방하게 웃는 제시카...평소에는 냉정 시크님이시지만 멤버들에게 요리해줄때 만큼은 샤방해지는 그녀였다

 

아이들은 절대권력의 1인자님께서 하시겠다기에 말리지도 못하고 도망가지도 못하였다

 

그자리에서 도망가는순간 자신의 목숨역시 도망간다....

 

'제..제발...다른 주제가 생겨야해....' 모두의 공통된 생각....

 

거기서 새로운 주제가 나온다면 제시카의 요리를 말릴 수 있으리라....

 

그때...띠 띠 띠 띠 띠리링~

 

아름답고 청순한 윤아님께서 구세주처럼 등장해주셨다...

 

할~렐루야~할렐루야 할렐루야 하아렐루야!

 

모두 그날만큼 윤아를 반갑게 느낀날은 없었으리라...

 

윤아는 자신을 향하여 사생팬처럼 달려드는 나머지 소시멤버들이 의아하였다

 

'뭐...뭐지? 지금 저기에 없는 멤버는...서현이랑...시...시카언니?!'

 

상황을 알아차린 윤아...제시카가 요리를 하고 있는것이다...

 

멤버들은 윤아의 귀가가 자신들을 구원해줄꺼라 믿었지만.. 

 

그 기대를 윤아는 배신하며 얼른 도망치기 위해서 검지를 입술에 대고 있었다...

 

'배신자!!' X7

 

한번의 행동으로 역적이된 윤아양...

 

"어멋 윤아야! 이제 오는거야?!!!"

 

"우리 힘융! 왜케 늦었어~!!!!"

 

"초딩융!!! 빨빨 안다니지!!!!!"

 

소리치는 멤버들.....

 

절망의 윤아...'쉿!!'을 반복하며 혹시나 요리에 열중하던 제시카가 자신을 못봤으리라는 한가닥 희망을 걸고 부엌쪽을 바라보았다.....

 

역시나 시궁창인 현실....

 

이미 제시카는 윤아를 보고 웃고 있었다...부엌에서...부엌이라 쓰지만...지옥이라 읽어야할 곳에서...

 

뭐, 악마인 윤아에게 지옥은 고향같은 곳이지만 의미는 전달됬으리라 본작가는 믿는다.

 

윤아는 자포자기하고 옷을 가라입기 위해서 자신의 방으로 향하였다...

 

성훈과의 정사로 약간 다리를 저는 윤아 제시카는 밥통에서 밥을 후라이팬으로 모두 쏟아붓다가 그 장면을 포착하였다.

 

'어?! 그러고 보니 저게 왜 혼자들어와?? 저...저게 왜 다리를 절어...!!!! 설마?!!!'

 

제시카는 밥을 대충 후라이팬에 쳐박고는 윤아를 따라서 방을 들어간후 문을잠갔다.

 

갑자기 찾아온 구원...

 

소녀들은 얼른 요리를 잘하는 서현을 깨우기위해 서현의 방으로 달려가는 나쁜언니들이었다....

 

그리고 윤아의 방에선...

 

"윤아 나좀봐..."

 

싸늘한 제시카의 목소리...

 

"네??" 아무것도 모르는듯한 윤아의 목소리..

 

제시카는 자기가 오해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윤아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마침 상의를 갈라입던 윤아의 팔에 상처가 보이자 제시카는 급놀라며 처음 하려던 질문은 잊고 윤아를 추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