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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아..미..미안해..."

 

마음이 철렁했던 니콜....

 

그녀는 아직도 어느편에 서야할지 정할 수 없었다...

 

갑자기 태연이 가브리엘이라 칭하고 나타나는 바람에....그녀는 머리가 어지럽기만 하였다...

 

'오빠..나..어떻게...오빠가 너무 좋은데....오빠 옆에 가고 싶은데.....가브리엘님을 도저히 배신할 수 없어...나..어떻게...'

 

머리를 감싸쥐면서 식탁에 엎어지는 니콜...

 

그모습을 규리가 세면후 보고는...

 

딱 - !

 

"아얏 - !" 뒤통수를 부여잡는 니콜...

 

"야 - ! 씻지도 않고 식탁에서 자냐? 헐! 내가 너보고 아침 준비하라니까 어디서 언니인 승연이를 시키고 앉아있어?! 죽을래?!"

 

"아..그게..아닌데..내가..원래..." 당황하는 니콜....

 

안그래도 서투른 한국말이 당황하자 제데로 나오지도 않았다....

 

"확 - ! 승연아 어떻게 된거야?!" 승연에게 살짝 윙크하는 규리..

 

눈치빠른 승연은 얼른 규리의 의도를 캐치해냈다..

 

"흑흑흑 - 규리야..글쎄...콜이가 나 이거 안하면 흑흑흑 때린다고 협박하고..흑흑"

 

발연기를 펼치는 승연...

 

5살 꼬맹이도 안속을 저질 연기력이었다....

 

그러나...우리의 니콜양은....순수함의 결정체....무..물론 티파니보다는 덜하지만....[작가 니가 정녕 미쳤구나? 빠찍 - !]

 

큼큼...하이튼 니콜은 승연과 규리의 콤비 낚시 신공에 완전히 낚여서 혼이 빠지는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있었다..

 

반박할 틈도 없이 니콜을 몰아가는 승연과 규리...

 

니콜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다...

 

지영은 잠들었고,

 

남은 멤버는 하라....

 

마침 하라가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지 몸을 수건으로만 두른후 머리를 수건으로 머리를 비비며 지나가고 있었다...

 

"하라얌...."

 

하라를 부른후 슈렉2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 눈빛 공격을 하라에게 퍼붓는 니콜...

 

눈으로 '나를 구해줘'하고 무한 반복의 메시지를 날리고 있었다...

 

"언니들 또 순진한 콜이 괴롭히는 거야? 하이튼 곱게 늙으란 말야 - "

 

"뭐얏?!" X 2 

 

하라를 향해서 약속이라도 한듯이 달려드는 두 언니들...

 

하라는 우사인볼트도 울고갈 스타팅으로 승연과 규리의 손아귀를 피했지만,

 

하라가 두르고 있던 수건은 미처 피하지 못했다...

 

슈르륵 - 

 

아침부터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하라의 알몸...

 

하라를 가려줄 실한오라기 조차 없었다...

 

니콜을 달래주다가 늦게 잠든 지영이 잠에 취해서 반쯤감긴 눈으로 방에서 나오다가 알몸이된 하라와 눈이 마주쳤다...

 

"..."

 

"..."

 

"..."

 

"..."

 

"..."

 

정적이 감도는 카라의 숙소...

 

"변.태" 지영이 하라를 보고 무미건조하게 말하곤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시기 시작했다...

 

점점 붉어져 오는 하라의 얼굴...

 

하라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주..주..죽..죽었어..."

 

"끼야 - !! 도망가자 - !!"

 

"아하하하 하라야 미안 - !!"

 

숙소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하라, 승연, 규리...

 

카라의 숙소는 악마와 천사간의 트러블은 마치 없었던 일인마냥 평소의 카라들로 돌아왔다...

 

한편 아직 완전히 갈등이 풀리지 못한 소녀시대 숙소안...

 

태연의 품에 쓰러졌던 성훈은 최악의 악몽을 꾸고 있었다...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

 

 

루시퍼와 가브리엘의 이별의 원인...

 

그리고..

 

천마전쟁의 시발점이 된사건....

 

"루시퍼...당신 어째서 이런일을...왜..대체 왜 그런거예요...왜..."

 

"시끄러 - ! 이건 그분의 뜻이야! 하찮은 우리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 !"

 

"거짓말 말아요...당신....당신은 미쳤어 - ! 당신은 더이상 내가 알던 루시퍼가 아냐 - !!"

 

짝 - !!

 

가브리엘의 햐얗고 아름다운 뺨에 루시퍼의 손자국이 새겨졌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가브리엘...

 

"당신...변했어...!" 가브리엘의 눈에 살기가 비쳤다...

 

"가..가브리엘..미..미안해 내가 잠깐..미쳐..."

 

가브리엘의 뺨을 어루만져주기 위해서 손을 뻗는 루시퍼..

 

그러나 가브리엘은 루시퍼의 손을 뿌리치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됬어요! 당신은 변했어...외모뿐만아니라 마음도 변했어..."

 

"가브리엘 - !!"

 

'당신은 내가 막을꺼예요 루시퍼...더 타락하기전에 내가 막겠어요...'

 

한동안 공중에서 루시퍼를 응시하던 가브리엘이 이윽고 루시퍼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가..가브리엘..."

 

 

치지지직 - 치지치지 - 치지직 - !

 

 

번쩍 - !

 

성훈이 눈을 떳다..

 

분홍빛의 천장...

 

푹신한 침대...

 

그리고 성훈의 귀를 간지럽히는 따뜻한 숨소리...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태연이....아니 꿈속의 가브리엘이 그때의 그얼굴 그대로 성훈의 옆에 새근새근 잠들어있었다.

 

하얀 피부에 붉게 볼이 물들은 태연...

 

그모습은 꿈속 자신이 태연의 뺨을 때렸던것을 생각나게 하였다.

 

미안함에 태연의 볼을 쓰다듬는 성훈...

 

"으음..루시퍼...이제 안놓쳐....으음..."

 

성훈의 옷을 꽉쥐고 자고 있는 태연...

 

"기억은 모두...돌아왔다..." 혼자서 중얼거리는 성훈...

 

드디어 그는 루시퍼로써의 각성이 완성되었다.

 

태연이 쥐고 있던 기억의 단편을 받음으로써...

 

침대 맞은편 거울을 쳐다보는 성훈...

 

어둠속에서도 그의 푸르른 눈이 빛나고 있었다...

 

"드디어 일어나셨군요? 타락한 옛 천사시여" 

 

"...!" 발끈하는 마음으로 목소리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성훈...

 

반대편 침대위에서 써니가 한쪽 무릎에 손을 걸친체 성훈을 째려보고 있었다...

 

"그래 과거 자신의 애인과의 뜨거운 밤은 즐거우셨나?" 계속하여 성훈을 도발하듯 시비조로 말하는 써니....

 

"니가 상관할바가 아닐텐데?" 성훈역시 지지않고 써니를 째려보았다...

 

"크크큭 이거이거 우리 방송국에서의 첫만남과는 완전 딴판인데? 난 니가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타.락.천.사.루.시.퍼"

 

끓어 오르는 분노를 꾹꾹 참는듯 어금니를 꽉깨물며 써니는 성훈을 노려보았다...

 

 

<써니의 과거 - 천마전쟁 당시>

 

"가브리엘님 - !! 마족들의 공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 !! 루시퍼의 근위대가 이리로 급습할 줄이야 -!! 어서 피하십쇼 - !!"

 

다급한마음으로 가브리엘에게 소리치는 써니...

 

그녀는 가브리엘의 직속 하녀천사였다...

 

그러나 말이 하녀천사지 전투력은 중마족을 웃도는 엄청난 힘...

 

촤악 - ! 쫙악 - !!

 

"꺄아악 - !!" X2

 

두명의 악마가 가브리엘의 본거지로 급습해 들어왔지만,

 

그들은 써니의 날개에 의해서 머리가 잘려나갔다...

 

푸취이이이 - !

 

피를 분출하는 머리잃은 몸통들....

 

써니는 악마들의 피들을 뒤짚어 썼지만,

 

그런걸 신경쓸 여유는 없었다...

 

어서 가브리엘을 피신시켜야 한다는 생각뿐...

 

"가브리엘님 - 어서요 - !! 어서 이곳에서 나가세요 -!!"

 

"너..넌..넌 어떻게..."

 

"시간없어요 어서요 - !!!" 가브리엘의 말을 잘라버리는 써니...

 

"죽어라! 가브리 - 아악 - !!"

 

또다른 악마가 뛰어 들어왔으나 써니에게 팔이 꺽인체 잡혀버렸다...

 

가브리엘은 상황이 심각함을 깨닫고 다른 천사들에게 호위를 받으며 그자리를 피했다...

 

우드득 - ! 빠직 - !!

 

잡은 악마의 팔을 풍차돌리듯이 꺽어버리는 써니....

 

그녀의 얼굴에서 아까 죽은 악마의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다...

 

"너네 마족은 깔끔하게 죽이면 안돼! 알어?!" 

 

잡은 악마의 팔을 뽑듯이 당기는 써니..

 

툭 - ! 하는 소리와함께 악마의 어깨가 빠져버렸다....

 

그대로 악마를 던져버리는 써니...

 

우당탕탕 - ! 쿵 - !

 

'후우..나도 슬슬 피해야겠어....힘에 한계가 오고 있어....'

 

써니가 도망칠려는 생각으로 밖으로 나왔을때에 써니는 뜻밖의...

 

아니 가장 위험한 상대에게 걸려버렸다....

 

"니가...이아이를 이렇게 만든건가?" 싸늘하게 써니를 쳐다보는 루시퍼...

 

써니는 난생처음으로 '공포'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후들후들 떨려오는 다리....

 

펼쳤던 날개도 공포때문에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으으으...루..루시퍼님...컥컥 - !" 피를 토하고는 동공이 풀려버리는 악마....

 

팔이 거의 걸레마냥 너덜너덜해보이는게 아까 써니가 공격했던 악마임에 틀림없었다...

 

루시퍼는 몹시 흥분했는지 검은 오로라를 뿜어냈다.

 

턱 - !

 

써니의 목을 움켜쥐는 루시퍼....

 

써니를 든채로 써니가 방금나온 천막안으로 들어갔다.

 

악마들의 피로 얼룩진 써니의 얼굴.

 

그녀의 얼굴에 묻어있던 피한방울이 루시퍼의 손을 타고 흘러내렸다.

 

"아름답군..."

 

써니에게 얼굴을 가까이하더니 써니의 볼에 묻은 피를 한번 핥아 올리는 루시퍼.

 

"저..저리..치..치워!" 목의 압박때문에 제데로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수치심에 써니는 루시퍼에게 소리쳤다...

 

"후후후 방항하는 여자는 범하는 맛이 있어..."

 

털썩 - !

 

써니를 바닥에 떨구더니 써니위에 올라타서는 써니의 얼굴에 바짝 다가가는 루시퍼...

 

볼을 시작으로 입술을 살짝 비켜가게 핥아 내려가던 루시퍼가 써니의 목부분에서 잠시 멈칫하였다...

 

"으으으...차라리..죽여...흑흑흑" 수치심으로 써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계속하여 써니의 목을 쳐다보는 루시퍼....

 

잠시간 써니의 목을 보던 루시퍼는 갑자기 써니의 목의 체취를 맡기 시작했다...

 

"킁킁킁...너....설마....." 놀란눈으로 써니를 바라보는 루시퍼..

 

그러나 이미 눈물범벅인 써니의 눈에는 루시퍼가 자신을 바라보는지 뭘하는지 알 수 없었다...

 

"죽이라고...흑흑흑" 절망적으로 말하는 써니...

 

"너...가브리엘의 측근이었나?" 루시퍼의 목소리에 뭔가 기대감이 들어있었다.

 

"그렇담..어쩔꺼지...말하지만..난 가브리엘님을 배신하지 않아....죽어도..."

 

"아니..배신을 원하는게 아니야...."

 

루시퍼는 써니에게서 몸을 일으켰다....

 

"이말을 전해줬음 좋겠군...약속의 땅에서 그대를 기다리노라고..."

 

퍽 - !

 

루시퍼는 자신의 말만 전하고는 써니의 복부를 강타했다...

 

"윽!" 의식을 잃는 써니....

 

찌이익 - !!

 

루시퍼는 최대한 써니가 공격당한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써니의 웃옷을 찢고는 천막에서 나갔다.

 

한참후 정신이 드는 써니...

 

찢겨진 웃옷과...

 

자신을 핥던 역겨운 루시퍼의 행동....

 

"힘을..힘을 기르겠어...가브리엘님도..지키고....루시퍼 당신을 꼭 내손으로 죽여주겠어....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널 절망에 빠지게 만들겠어 루시퍼 널 저주한다"

 

써니는 가브리엘을 찾아서 날아올랐다...

 

하늘에서 보이는 끔찍한 광경들...

 

천사니 악마니 가릴것없이 모두 시체가 되어 쓰러져있었고,

 

땅은 그들의 피로 물들어있었다.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전쟁....그것이 천마전쟁이었다.

 

써니는 이 전쟁의 원흉인 루시퍼를 언젠가 자신이 꼭 죽일것이라고 다짐했다.

 

<써니의 과거 - 천마전쟁 끝>

 

"저기 말이지...눈좀 풀래? 뭐가 그리 불만인지 모르겠지만..." 부담스러운듯 써니를 쳐다보는 성훈...

 

완벽히 루시퍼로써의 각성이 완성된 성훈은 자신이 써니보다 강한존재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지금은 가브리엘님의 엄명때문에 아무짓도 하지 못하지만....기억해라...내가..내가 꼭 널 죽여주마..."

 

성훈을 한없이 째려보는 써니...

 

'하아...니 맘데로 하세요....' 

 

포기해버리는 성훈...

 

"..."

 

"..."

 

잠시 흐르는 정적...

 

"아!" 가만히 있던 성훈은 드디어 중요한 사실을 캐치했다....

 

자신이....

 

남자인 성훈이.....

 

금남의 성지인 소녀시대의 숙소에서...

 

그것도 모든 연령층의 팬을 두루두루 가지고 있는 태연과....

 

동침!!!

 

"저..저기 써니...나 얼마나 잔거야?"

 

이곳에서 성훈이 질문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태연은 잠들어있고...

 

나가자니...너무 두려워지고...할 수 없이 써니에게 질문하는 성훈...

 

"오래" 간단명료하게 써니가 답해버렸다...

 

'하놔...시파파...저년 죽여버려?'

 

"하하하...니가 내가 싫다는건 알겠는데....좀 구체적으로 말해줄래?" 참고 참으며 써니에게 다시 정상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성훈...

 

"내가 왜그래야 하지?" 역시나 차가운 써니의 반응...

 

'그래...니 잘났다....아놔 진짜 죽여버리고 싶어지는데?'

 

할 수 없이 일어날려는 성훈....

 

꼬오옥 - 

 

일어날려는 성훈의 옷깃을 태연이 계속하여 꼬옥 쥐고있었다...

 

"으웅..." 옹알이하며 계속하여 성훈의 옷깃을 잡고는 안놓아주는 태연...

 

'후후후 귀엽구나..태연이는...가브리엘때도 이렇게 사랑스러웠지...'

 

태연에게 다시금 사랑의 감정이 밀려오는 성훈...

 

태연의 햐얗고 말랑한 볼에 뽀뽀라도 하기위해서 성훈은 천천히 몸을 숙였다...

 

쉬익 - ! 팟 - !

 

성훈의 얼굴을 스치며 벽에 박히는 하얀 깃털...

 

성훈의 뺨이 살짝 찢어지면서 피가 스며나왔다....

 

"어디다가 그 더러운 입을 댈려는거야?" 계속하여 시비조인 써니...

 

그러나 자신의 피를 본 성훈은 반폭주상태에 돌입하였다....

 

"내.피.가.나.왔.구.나."

 

스멀스멀나오는 검은오로라...

 

점점 그 양이 많아지더니 이윽고 방안을 검은오로라로 가득채웠다...

 

"커..컥 - !!" 숨이 막혀오는 써니...

 

그녀와 성훈의 계급차이...그리고 힘의 차이는 절대적이었다...

 

분노한 성훈의 압박감도 버티기 힘든 써니...

 

빡 - !

 

누군가 성훈의 뒷통수를 가격하였다....

 

"우씨...왜 써니괴롭혀!" 태연의 삐친듯한 목소리...

 

그렇다...

 

반폭주상태로 방안이 가득차도록 오로라를 뿜어댔으니...

 

자고 있던 태연이....

 

그것도 가브리엘이라서 감지는 다른 천사들에 몇십배는 강한그녀가....

 

못느낄리 없었다....

 

"..." 

 

말없이 계속하여 오로라를 내뿜는 성훈...

 

자신의 피를 본 성훈은 쉽게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칫...일루와봐..."

 

성훈에게 다가가는 태연....

 

할짝 - 

 

성훈의 얼굴을 잡더니 성훈의 뺨에 난 상처의 피를 태연이 핥아 올렸다...

 

"됫지? 히힛" 귀엽게 성훈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태연...

 

성훈은 언제 화가났냐는듯이 얼굴이 붉어져갔다...

 

어서 주제를 돌리고 싶어지는 성훈..

 

"큼큼...써니야...우리 싸우지말자...응?" 

 

성훈은 써니에게 화해를 요청하지만, 써니는 계속하여 성훈을 째려보았다...

 

"^&%" 알아들을 수 없이 궁시렁 거리는 써니...

 

"써니야 뭐라고?" 태연이 궁금한듯 써니에게 되물었다.

 

"강.간.범.이라고요" 성훈에게서 시선을 떼지않고 역겹단듯이 말하는 써니...

 

"뭐어?!" X 2

 

동시에 소리치는 성훈과 태연...

 

성훈은 도무지 무슨소리인지 알 수 없었고,

 

태연은 그저 '강간범'이라는 단어에 충격을 받았다...

 

"조심하세요 가.브.리.엘.님" 

 

일부러 태연을 가브리엘이라고 부르곤 나가버리는 써니...

 

"..."

 

"..."

 

어색한 침묵만이 방안에 돌고 있었다...

 

'아..내가 뭘 어쨋다는거지? 나 각성전에 써니덮친적 있나? 없는거 같은데...뭐지...?하아...태연이가 오해하면 어쩌지...'

 

'바보...성훈이 바보....성훈이 멍청이...성훈이 바람둥이....성훈이 진짜 미워....나뻐..나뻐...나뻐....'

 

"저기" X 2

 

동시에 입을 여는 태연과 성훈...

 

"먼저..." X 2

 

"그럼 니가..." X 2

 

둘은 계속하여 드라마같은 타이밍으로 동시에 입을 열었다...

 

결국 먼저 말하라고 손으로 가르키는 성훈...

 

"성훈아...우리 앞으로 어떻게 할꺼야?" 

 

자신이 말하면서도 태연은 불안한지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금방이라도 울듯이 불안해보이는 태연의 표정..

 

"아..그게..." 성훈은 선뜻 답할 수 없었다...

 

물론 그는 루시퍼시절의 기억이 돌아와서 완전한 각성도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가브리엘인 태연과 자신이 보통사이가 아님도 기억해냈고,

 

지금도 그는 태연을...가브리엘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사랑...

 

그녀는 고귀한 천족의 수장...

 

자신은 더럽고 추한 악마의 수장....

 

이루어져서도...이룰수도 없었다...

 

그리고 또하나 그의 마음에 걸리는것....

 

그것은 니콜의 고백...

 

각성을 한다고해서 각성전의 기억이 사라지는게 아니기에....

 

니콜에대한 그의 감정은 아직도 복잡하게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태연아....우리...조금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 사뭇 진지하게 태연을 쳐다보는 성훈...

 

성훈은 태연이 바로 다시 사귀자고 하지 않는 자신을 미워할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꺄아악 - ! 성훈아 사랑햇 - !!!" 

 

성훈에게 와락 안기는 태연...

 

'응????'

 

"저..저기 태연아??" 성훈은 얼떨떨한 목소리로 태연을 떼어내는 성훈...

 

"에헤헤" 귀엽게 혀를 조금내밀고는 웃는 태연...

 

"저기...화...안났어?" 성훈이 조심스레 태연에게 물었다...

 

"웅? 내가? 아니! 난...성훈이 니가 화났을꺼라고 생각해서......" 고개를 푹 숙이는 태연...

 

양쪽이 서로 오해하는 이유는 서로 초점을 맞추는 사건이 조금 달랐다....

 

성훈이 초점을 맞춘 사건.....이라기보다는 루시퍼시절 그의 행동 전체....

 

언제나 그는 가브리엘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차갑게 그녀에게 대했던 자신의 행동...

 

그리고 태연이 초점을 맞춘 사건은...

 

마지막 성훈의 기억을 봉인했을때의 사건...

 

성훈이 그녀를 배신자로 생각하리라 생각했던것...

 

그리고 그녀의 생각에 더욱 확신을 주었던 사건이 바로 각성하자마자 그녀를 공격하던 성훈의 행동...

 

정말 성훈은 절묘하게 여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능력자였다...

 

"나 너한테 화안났어...그러니까 우리 싸우지말고..조금만 시간을 갖자...알겠지?" 달래듯 태연에게 말하는 성훈..

 

태연은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저 성훈에게 내쳐진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여기는 태연...

 

언제나 성훈에게...루시퍼에게 헌신적인 그녀였다...

 

팟!

 

갑자기 어제의 일이 기억나는 성훈...

 

성훈은 자신이 태연과 관계를 가졌음이 급 생각나면서 태연의 얼굴을 제데로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옷을 다시 입고 있음을 깨닫는 성훈...

 

'크흡...부끄러워...아..쪽팔려....이래서 영화에서 남자가 먼저 일어나서 토스트라도 만들어 놓는거구나......근데..........나 옷은 누가 입힌거지...?'

 

계속해서 성훈이 침대만을 바라보고 있자 태연은 궁금한듯 성훈을 툭툭 쳤다.

 

그러나 반응을 안보이는 성훈..

 

툭툭 - 툭툭툭 - 

 

거듭되는 태연의 부름(?)에도 반응을 안보이는 성훈...

 

"우씨! 이얏!" 성훈을 덮치듯이 성훈에게 올라타는 태연...

 

"아악 - 저리가아 - " 부끄러움에 성훈은 소리쳐댔다...

 

덜컥 - !

 

갑자기 열리는 태연의 방문.....

 

제시카와 윤아 유리가 태연의 방으로 들어왔다....

 

"지..지금 뭐하는 거야?" 어이가 없단듯이 말하는 유리...

 

"내꺼..오빠..." 떨리는 눈동자로 성훈을 바라보는 윤아...

 

"..." 그리고 아무말없이 그저 태연과 성훈을 째려보는 제시카...

 

"이..이건...그러니까..이건말이지..얘들아? 아하하하...."

 

성훈은 최대한 변명할려고 하였지만...

 

세명의 악마가 동시에 오로라를 뿜어대자 루시퍼인 성훈역시 당황하기 시작했다...

 

'난..각성했는데도.............쟤들은 무서워....흑...'

 

"얘들아 나가자...우리의 루시퍼님과 가브리엘님께서 바뻐보이시네..." 비꼬듯이 말하는 제시카...

 

그러나 성훈은 제시카에게 화낼 수 없었다.

 

악마인 그녀들이 자신이 가브리엘인 태연과 사이좋게 지내는것을 곱게 보지 않으리란건 알 수 있었다.

 

태연의 방에서 나가는 윤아와 유리....

 

제시카가 나가려는 순간 성훈이 제시카를 불러 세웠다.

 

"시카야..나가지 말아봐..."

 

잠시 멈칫하는 제시카...

 

그러나 이내 성훈의 말을 무시하고 나가려고 하였다...

 

"마족 제시카! 루시퍼가 명한다! 일루와!" 화난듯 소리치는 성훈...

 

제시카도...성훈의 옆에 있던 태연도,

 

갑자기 박력있게 말하는 성훈의 태도에 흠칫 놀랐다...

 

과거 루시퍼의 모습을 보는듯한 그의 박력....

 

"마족제시카 위대한 악마 루시퍼님의 부름에 응답합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예를 표하는 제시카....

 

자존심강한 그녀도 역시나 악마일뿐...

 

수장인 루시퍼앞에서는 예의를 갖추어야하는 존재였다...

 

"아냐..시카야...그러지마...우리 친구잖아...응? 넌 이런거보다 막 나 때리고 괴롭히고 하는게 잘어울려..."

 

제시카를 일으키는 성훈...

 

성훈은 단순히 제시카를 잡기위해서 일부러 루시퍼로써의 권력을 써본건데 결과가 너무 좋았다...

 

좋아도 너무 좋아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뾰로통하게 성훈을 쳐다보는 제시카...

 

눈치빠른 제시카는 성훈의 달라지는 행동을 보고 단숨에 그가 왜 무서우리만치 박력있게 자신을 불렀는지 알아버렸다.

 

계속하여 성훈을 게슴츠레하게 보는그녀,

 

제시카는 성훈이 루시퍼라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냥....성훈에게 주도권을 뺏기는 기분이 싫었다.

 

그리고 태연에게 시선이 가는 제시카....

 

그녀는 태연이 가브리엘인것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언제나 자신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태연...

 

제시카는 전보다 더욱 태연이 미워졌다....

 

"저기...김태연....나...너 태연이라고 불러도돼?" 

 

"응? 어...응! 그럼! 우린 친구잖아 시카야 헤헤헤" 태연은 그저 순진하게 제시카를 향해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러나 썩소를 짓는 제시카....

 

"그래? 그렇담 우리 누가 이기나 해볼까?"

 

제시카는 태연이 보란듯이 성훈의 입술을 덮쳤다....

 

"우읍 - !!" 갑작스런 키스에 무방비로 당한 성훈...

 

춥 - 츱 - 추읍 - 츕츕츕 - 

 

"하아..." 숨을 내쉬며 입을 떼는 제시카....

 

성훈과 제시카의 키스를 증명하듯이 가느다란 침이 실처럼 성훈과 제시카의 입을 잇고있었다.

 

도발적으로 태연을 쳐다보는 제시카...

 

'모든게 너보다 밀릴지라도...성훈이만큼은 너한테 안줘...'

 

"야! 제시카 이게 뭐하는 윽 웁 - 우읍 - !!"

 

제시카에게 따지듯이 말하던 성훈은 갑자기 성훈의 멱살을 잡더니 키스를 해대는 태연에 의해서 입이 막혀버렸다...

 

"우웁 - !! 츕츕 - 추읍 - 으읍 - !"

 

태연의 혀가 거의 성훈의 목구멍에 닿을듯이 깊숙하게 파고 들었다....

 

츕츕 - ! 추읍 - !! 춥추릅 - !

 

계속하여 자신의 침을 성훈에게 흘려보내는 태연...

 

툭 - 지이익 - 

 

태연과 성훈이 제시카앞에서 정열적으로 키스를 해대자 제시카도 지기 싫었는지 성훈의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팬티를 뚫을 기세로 치솟아 있는 성훈의 분신님.... 

 

제시카와 태연이 성훈과의 정사를 하기위한 도입부를 진행하고 있을때...

 

문밖의 소녀시대의 천사와 악마는 조금 이색적인 기류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최초의 천마동맹이랄까?

 

유리와 윤아 그리고 써니와 서현이 합동으로 티파니를 막고 있었다....

 

"우이잉 - !! 파니도 성훈이 보고 싶어 - 비켜봐 융이!"

 

"아...안돼요 언니...정말 안돼요..."

 

필사적으로 티파니를 저지하는 윤아..

 

그러나 힘융이라는 윤아조차 어쩐일인지 티파니에게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유리를 쳐다보는 윤아...

 

"그..그래 파니야! 우리 마먹을까? 아니면..마즙? 마구이해줄까?"

 

"시러! 맛없어!"

 

전혀 도움이 안돼는 음식물로 티파니를 꾀할려던 유리....

 

티파니가 한순간의 고민도없이 거절하자 급우울모드에 들어가버렸다....

 

서현과 써니도 급하게 티파니를 막아섰다...

 

천사인 그녀들은 느낄 수 있었다...

 

뒤섞이고 있는 천사와 악마의 기류를...

 

그것은 악마와 천사의 음양합일....

 

즉 섹스...

 

윤아를 도와서 티파니의 팔을 잡아끄는 서현...

 

"어..언니 지금들어가면...버..벌레 나와욧!"

 

나름 수영에게 배운 벌레 크리티컬을 써보는 서현..

 

"버..벌레?!" 급 표정이 어두워지는 티파니...

 

'후우...살았다....' X 2

 

서현과 윤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때...

 

티파니가 뜻밖의 전개를...

 

"그래두 들어갈래! 벌레 성훈이가 잡아줄꺼얌 - !!"

 

윤아와 서현을 밀치고 방문으로 돌진하는 티파니...

 

촤악 - ! 

 

"꺄아악 - !"

 

휘이익 - ! 퍽!!

 

방문으로 달려가던 티파니가 벽으로 날라가더니 머리를 부딪히고는 기절해버렸다...

 

입에서 약간의 피가 흐르는 티파니....

 

뇌진탕을 일으킨게 틀림없었다...

 

놀란눈으로 써니를 쳐다보는 나머지 3인...

 

"뭐?!" 써니는 어쩌라는거냐는 식으로 날개를 접었다...

 

방문으로 달려가던 티파니에게 날개를 펼침으로 막은 써니...

 

"어..언니...." 

 

"어떻게..."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는 서현과 윤아...

 

"야! 이건 너무 심하잖아!" 유리가 써니를 나무라듯이 다그쳤다.

 

"너무해? 그럼 어떻게? 성훈이랑 태연이랑 섹스하는거 같은데 그냥 들여보네? 성훈이는 루시퍼고 태연이는 가브리엘인거 보여줘?" 비꼬듯이 말하는 써니...

 

"..."

 

"그, 그건..."

 

"...." 

 

나머지 천사도 악마도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말자..서현이도 그리고 너네도...마족과 천족이의 수장들이 스캔들났다고 알려지면 너무 실망스럽잖아?"

 

입단속을 시키는 써니...

 

나머지 소시들도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지만,

 

그녀들은 수장의 결정과 행동에 왈가왈부 할 수 없었다.

 

얼른 티파니에게 다가가서 살짝 찢어진 티파니의 뒷머리를 치료하는 서현...

 

'언니..자꾸...언니를 이런일에 휘말리게해서 미안해요....' 슬픈눈빛으로 티파니를 쳐다보는 서현...

 

써니와 윤아 유리는 서현이 티파니를 치료하는동안 입을 맞추고 있었다.

 

나중에 티파니가 일어났을때의 거짓말을...

 

사람 3명이서 입맞추면, 1명 바보만드는건 일도 아니니까 말이다...

 

특히나 그대상이 티파니라면 훨씬 수월하였다....

 

그렇다고 티파니가 띨하다던가 그런거 아니다...

 

단지 티파니는 너무너무 순수해서... 엄청난 백치미의... [알겠어 알겠다고 그냥 쫌 넘어가라...!]

 

"그러니까 티파니가 자기발에 걸려서 넘어진거야..알겠지?" 동의를 구하는 써니...

 

"바보냐! 누가 자기발에 걸려서 넘어져 띨하게..." 반박하는 유리...

 

그러나 윤아가 유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랬다...대상은 티파니

 

티파니라면 가능했다 그녀라면,

 

자신의 발에 걸려넘어지는것은...가능한 일이었다....티파니이기에....그녀가 황미영이기에...

 

"파니 언니잖아요 유리언니 헤헤" 티파니의 뒷통수에 노란빛을 쪼이며 유리에게 방긋웃어보이는 서현...

 

"하하하...그렇구나 현아..." 살짝 미소짓는 유리...

 

의도치 않은 티파니의 행동으로 소녀시대의 악마와 천사도 일단은 관계과 회복되어 보였다...

 

써니역시 살짝 미소짓다가 태현과 자신의 방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는 느낄 수 있었다...

 

계속하여 진하게 뒤섞이는 악마와 천사의 기운...

 

써니의 예상대로 방안에서는 성훈과 태연 그리고 제시카의 음양합일이 한창이었다.

 

"아흣 - !! 하앙 - !! 아항 - !! 좀더 - 좀더 - !" 성훈의 머리카락을 꽉 쥐는 태연..

 

태연의 질내를 성훈이 혀로 희롱하고 있었다...

 

할짝 - 추릅 - 할짝 - 할짝 - !!

 

밖에서 윤아 유리 써니 서현이 티파니로부터 문을 지키고 있을때...

 

성훈과 제시카 태연은 어느새 옷도 다 벗은 알몸상태로 서로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물론 제시카와 태연의 경쟁심리로 성훈은 그저 호강하는것이지만...

 

성훈이 태연의 질내를 희롱할때,

 

제시카는 성훈의 등에 찰싹 달라붙어서 자신의 가슴을 비비며 손으로는 성훈의 물건을 만지작거리며 상하로 살짝살짝 흔들어 주었다..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는 성훈의 물건....

 

애무를 하면서 동시에 애무를 받는것은...미치도록 흥분을 고조시켰다...

 

이미 각성체이기에 성훈은 더이상의 두통도 가슴의 답답함도 없이 그저 섹스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거부감도 들었지만...

 

그가 지금 느끼는 쾌락은 도덕따위는 잊을만큼 커다란 자극이었다...

 

할짝 - ! 할짝 - ! 추읍 - !! 춥춥 - !!

 

성훈이 태연의 질구를 빨고 핥는 야릇한 소리와,

 

제시카가 성훈의 목을 빠는 소리가 방엔이 울리듯이 퍼져갔다...

 

빨닥선 성훈 주니어는 어서 여성의 따듯한 질내로 삽입시켜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었다...

 

제시카의 손에서 계속 발작이라도 일으키듯 파닥거리는 성훈 주니어...

 

"나부터 넣어줘..." 성훈의 귀를 핥으며 속삭이는 제시카...

 

요염하게 속삭이는 제시카의 목소리는 성훈의 미세하게 남아있던 이성마저 완전히 공중 분해시켜버렸다.

 

"하아...!" 태연의 질구에서 얼굴을 들고는 등에 힘을 주는 성훈..

 

촤악 - !

 

처음으로 성훈이 자의로 자신의 날개를 펼쳤다...

 

검은빛의 혐오스런 날개...

 

성훈의 등에 달라붙어있던 제시카는 벽쪽으로 날라갔다...

 

그러나 제시카는 예상이라도 한듯이 자신의 날개를 쿠션삼아서 벽에 기대어 서있었다...

 

서로 눈이 맞는 성훈와 제시카....

 

제시카의 요염하고 도발적인 시선에 이끌리어 성훈은 제시카의 쪽으로 날라가더니 제시카를 벽에 밀착시킨 상태로 그래도 삽입했다.

 

츠걱 - !

 

따뜻하고 물기젖은 제시카의 질내로 들어가는 성훈의 물건...

 

좌우에서 성훈의 물건을 감싸는 질내의 감촉은 태연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황홀했다...

 

츠걱 - ! 쯔걱 - ! 쯔걱 - 쯔걱 - !!

 

본능에 이끌리어 허리에 반동을 주는 성훈...

 

제시카의 질내 역시 본능대로 성훈의 물건이 나갈때는 이완하고,

 

들어올때는 수축하여 성훈의 자극을 배로 해주었다...

 

"하앍 - 하앍 - !! 하아 - !! 흐읏 - !! 으흐응 - !!!"

 

성훈의 피스톤운동수가 증가할수록,

 

제시카의 아랫입이 토해내는 물의 양이 증가해갔다...

 

츠걱 - 척척척척 - 쯔걱 - 척척척척 - 

 

피스톤운동을 빠르게했다가 느리게 했다하며 제시카를 안달나게 하는 성훈....

 

제시카는 쾌락이 계속하여 크게 왔다가 작게 왔다가를 반복하자 연속적인 작은 오르가즘으로 미치겠는지 성훈의 등을 꽈악 안았다..

 

성훈의 등으로 파고드는 제시카의 손가락들...

 

등에서 피가 배어나왔다...

 

그러나 지금 성훈의 몸은 아픔보다는 쾌락과 흥분에 집중하여서..

 

고통조차 쾌락으로 느껴졌다...

 

한참을 성훈에게 애무당한 태연은 오르가즘들에서 드디어 정신을 깨고 관계를 맺고 있는 제시카와 성훈이 보였다...

 

피스톤운동중인 성훈...그리고 성훈의 등을 피가날정도로 꽈악 안고있는 제시카...

 

유혈이 있는 성관계인데도 태연은 이상하게 그 장면으로 다시금 흥분감이 돌았다...

 

스스로 가슴과 보지를 애무하는 태연...

 

야동을 보듯이 눈앞에 펼쳐지는 섹스의 그림이 굉장한 자극제가 되고 있었다...

 

"하아 - 하앙 - 아앙 - 아아아아 - !" 스스로 자위하며 계속 성훈과 제시카의 관계를 구경하는 태연...

 

방안 존재중 아무도 이성을 유지하는 존재는 없었다..

 

그저 발정난 동물같이 서로의 육체만을 원하고 있었다.

 

각성성욕만큼이나 끌어오르는 성욕들...

 

성훈은 제시카의 보지에 아무리 분신을 박아대도 이제는 아무런 만족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퍽퍽퍽퍽 - 척척척척 - 츠걱츠걱츠걱 - !!!

 

빠른 속도로 피스톤운동의 속도를 높히는 성훈...

 

"하아 - 하아 - 하아 - 하악 - "

 

실이 끊어진 인형마냥 흐느적거리며 신음만내는 제시카....

 

15번이 넘는 오르가즘은 그녀의 정신마저 몽롱하게 만들어버렸고,

 

제시카는 이미 동공이 풀린체로 몸에 모든 힘이 빠진 상태였다...

 

애액인지 오줌인지 구분도 안돼는 액체들만이 계속하여 제시카의 질구에서 쏟아지고 있었다.

 

성훈의 분신을 조여오던 질내도 힘이 풀렸는지 허렁해졌다...

 

하지만 그런 제시카를 성훈은 잡고는 계속해서 자신의 물건에 무자비하게 박아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