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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마담의빠에 VVIP들이 속속 자리를 채웠고 일반손님들은 오늘하루 출입을 할수없었다

제주리조트의 주요업체의 사장들이 민대표의 초대로 한자리에 모이게되었다

그중 한두명을 제외한 나머지사람들은 이미 홍마담의 단골들이었고 수시로 드나드는 일명 특별관리 회원이었다

가장크고 잘꾸며진 특실룸에 7~8명이 모여있다

젊게는 30대초반에서 대머리가 벗겨진 50대의 오너도 있었다

민대표 좌우엔 홍마담과 젊은아이가 단정한 옷차림으로 앉아있었고

나머지사람들옆엔 룸에서만 일하는 일명 2차아가씨들이 반누드로 앉아있었다

 

<그동안 여러 사장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사 잘 끝내주셔서 제가 한잔 사는겁니다 많이들 드세요>

 

민대표가 건배를외치고 일제히 술잔을든다

일에있어서는 철두철미한 사람이었고 마시고놀때는 또다른 한량이었다

민대표가 지훈을 좋아한 이유도 일잘하고 잘놀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금방 술자리 분위기에 익숙해졌다

워낙 걸걸한 성격의 민대표였기에 누구한명 서먹하게 만들지않았고

각각 옆자리의 파트너들도 한층 분위기를 업시켰다

 

<민대표님 저 파트너좀 바까주이소... 지는 젖큰년이 땡끼는디 야는 껌딱지라..>

<하하하 고사장님 취향 맘에드네요... 홍마담 딴아이없어? 오늘은 빠텐애들좀 풀지그래?>

 

내장공사를맡은 고사장이 파트너를 가리키며 투덜대자 민대표는 즉각 홍마담을 호출했다

 

<그럴까요? 그럼.... 골라보시죠 사장님... 호호>

 

홍마담이 써빙을하던 빠텐에게 눈짓을보내고 고사장에게 말하자 그의앞을 지나가던 빠텐의 손을잡아 자리에 앉힌다

 

<됐고마... 아가 개안네>

<호호호>

<하하하>

 

고사장으로 인해 한층 분위기가 업그레이드됐고 모두들 파트너를 만지고 뽀뽀하면서 부비대기 바빴다

시끄러운틈 속에서 민대표가 홍마담과 지훈에게 나즈막히 말한다

 

<나는 어린애는 별로라서... 홍마담이 오늘 수청들라나>

<어머 대표님... 저는오늘... 그날....호호>

<지랄한다... 많은날 놔두고...>

<다른애로 불러볼까요?>

 

민대표의 취향은 섹스를 즐길줄모르는 어린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뚱뚱하고 나이가많더라도 섹소리크고 물많이나오는 맛을아는 중년을 오히려 좋아했다

지훈이 문득 공여사를 떠올린다

자신이 오라면 올것이고 민대표역시 맘에들어 할것은 뻔했다

 

<대표님 제가한명 구해볼까요?>

<오...역시 김실장야... 내취향을 제일 잘알지 하하하>

 

밖으로나온 지훈이 공여사에게 전화했고 마침 친구한명과 쇼핑을끝내고 근처에서 저녁식사중이었다

 

<그래서... 남자를 소개시켜준다는거야?>

<제가 아무남자나 소개하겠습니까... 그냥남자 아닙니다>

<친구랑 저녁중인데.... 아이... 미리좀 말하지..>

<같이오시죠... 이해하는분이라면...>

<그럼 내친구는 지훈씨가 책임질거야?>

<책임지라면 그렇게해야죠... 누구 명령이라고..>

<호호호 알았어 얘도좋다네 오래안걸려>

 

제주에서는 충실한 개가되더니 어느덧 다시 예전의 도도한 복부인으로 돌아가있었다

하긴 평생을살아온 습관이 하룻밤에 변할까

어쨋든 남자는 귀찮아도 자지는 좋을것이다

친구년또한 그밥에 그나물일것이고 쌍판봐서 자신이 쑤셔주면 된다

그년들은 오늘 제발로 걸어나가기 힘들것이다

 

 

 

 

 

 

 

성민은 오늘밤 도착한다고 했다

은주에게 살짝 떠보니 지훈역시 오늘 올라오는듯했고 자신은 친정에와있다고 한다

그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잠시후에 밝혀질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메모리가 지워진다

오늘안에 블랙박스를 확인해야했고 성민차의 제작회사에 전화를해 어렵지않게 보조키를 구해

친구남편이 알려준대로 메모리를 빼내 컴퓨터에 연결했다

언제인지 날짜를 확인할 여유도, 그럴 필요도없이 첫화면부터 은주가 등장했다

두리번거리며 남편의 차를 확인하는듯 했고 조수석쪽으로 가는듯하더니 이내 화면에서 사라졌다

남편의차에 탄것이다

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라이트가 꺼지고 한참동안이나 같은화면의 연속이었다

영애는 한장면 한컷이라도 놓치지않으려는듯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보고있다

소리가안나는걸 보니 무음으로 녹음이되지 않게 한듯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잠시 화면이 흔들렸고 은주의모습이 나타난다

처음모습과는 달리 머리카락이 흩어져있었고 원피스자락이 약간 돌아가있었다

 

(가증스러운년)

 

영애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입술을 깨문다

빠르게 화면이 돌아가고 그다음날인듯 똑같은 장소에서 은주가 다시 등장했다

영애는 참을수없는 분노에 고개를떨군다

언제부터, 얼마나 오랫동안 자신을 속인건지 두남녀에게 엄청난 배신감이 몰려왔다

화면이 또 바뀌고 같은장소였지만 이번엔 남편이 차앞을 지나간다

한동안 흥분했던 마음을 추스리자 화면 한쪽구석에 있는 날짜와 시간도 볼수있었다

바로어제 자신이 처음 남편의차를 발견한 그때였다

그리고는 멀리서 걸어오는 자신의모습도 발견했고 몇번이나 번호판을 확인하는 자신의모습에

결국 컴퓨터를 꺼버린다

자신도 첫사랑의 남자와 섹스를했지만 후회했고 한때의 호기심이자 불장난으로 끝냈다

그러나 이남자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지만 자신의친구이자 그의친구아내를 은밀히 만나고있다

이건 분명한 범죄이자 배신이었다

 

 

 

 

 

 

 

공여사가 도착했고 민대표와 지훈은 미리준비한 다른방으로 옮겨있었다

돈있는사람은 돈있는사람을 알아본다

민대표의 명함을받은 공여사는 한눈에 그가 큰사업가인줄 알아봤다

수줍은척하는 공여사의 인사대신 호탕하게 그녀들을 맞이한 민대표가 자신을 소개한다

 

<아이고... 말씀 들었습니다... 쪼그만 구멍가게 하나합니다>

 

공여사의 표정이 환하게바뀌고 손을내밀어 악수를했지만 자신은 뭐라고 소개를할지 난감했다

 

<말씀드린 공여사님 이세요...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계시죠...>

<아이... 김실장은... 회사는뭘...>

 

안어울리게 요사를떤다

저년보지와 아가리에 당장이라도 자지를 쑤셔넣고싶었지만 민대표와의 나름 거래를위해 참아야했다

같이온년도 엄청나게 밝히게 생긴데다 클럽가는 20대마냥 야시시한 옷차림이었다

아무곳이나 집어넣어도 가슴이며 보지가 만져질정도로 옷 사이사이가 숭숭 비어있었다

간단히 목례를 하면서도 이년은 지훈의 몸을 스캔한다

입은양복은 어디것이며 시계는 얼마짜리... 명품구두는 짝퉁이 아닌지 훑어보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리 그래봐야 오늘 씹하러온년일 뿐이다

 

<아... 그러시군요... 저같은 영세업자 도와주시는 사업으로 알겠습니다 하하하하>

<그럼요.... 여사님은 천사와 다름없는분이죠... 나서기를 꺼려하셔서 기부도 익명으로 하십니다>

<오... 기부도 하시는군요... 이놈은 아직 멀었나봅니다.. 허허>

 

기부는 무슨... 훔쳐뺏지않으면 다행이다

지훈을 쳐다보는 공여사가 고맙다는 눈빛을보낸다

이왕 띄워주는김에 확실히 못을박는다

 

<여사님 몸매는 전세계 최강입니다 대표님>

<오 그래? 안그래도 들어오실때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 전세계라뇨..... 김실장 왜그래~~~>

<전에 수영장에서 한번는데 완전 모델몸매세요>

 

분위기는 대충 정리됐다

민대표가 공여사를 자빠뜨릴 시간을 주기위해 지훈이 마이크를 잡는다

 

<한곡하고 물러가겠습니다>

 

조용한 부르스음악이 나오자 민대표가 공여사의 손을잡고 앞으로나온다

그들은 헤어진 이산가족 상봉하듯 나오자마자 부둥켜안고 서로를 주물러댄다

그래... 다알고왔고 나이가 한두개냐 마음껏 주물러라

분위기가 뻘쭘해지지않게끔 지훈역시 친구년을 불러냈고 노래하는 앞쪽에세워 다짜고짜 뒤에서 젖가슴을 주무른다

 

<아이....>

 

아이는 무슨... 니년도 보지가 시큼거려 왔으면서 격식따질래?

뻥뚤린 겨드랑이사이로 손을넣어 한번에 브래지어안으로 집어넣는다

마이크를 잡고있지 않았다면 나머지한손은 벌써 보지속으로 들어갔을것이다

 

<하음.. 자기... 너무 거칠다....>

 

자기란다

이제 얼굴본지 3분밖에 안됐는데 벌써 복종의자세로 나온다

 

<난 누님같이 아담하고 귀여운여자가 좋더라>

 

노래중간에 귓볼을빨며 속삭이니 이년 숨넘어간다

 

<흐응.... 사람들.. 보잖아요...>

<뭐 애들인가... 저쪽은 더하구만>

 

민대표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허리에 두른손은 매너일뿐 다른한손은 이미 치마속에서 춤을춘다

공여사의 얼굴은 잔뜩 상기되어있었고 두팔은 진작부터 그의어깨에 올려져있었다

친구년이 힐끔 그들의행위를 훔쳐보더니 재빨리 몸을돌려 지훈에게 팔을둘러 안긴다

 

<어머... 쟤는 왜저래....>

 

미친년... 너는?

지훈이 씨익 웃어보이며 보지둔덕을 툭툭건드리자 친구년이 눈을 치켜올려 쳐다본다

 

<팬티좀 벗어봐 누님>

 

입으나마나한 짧은 치마여서 벗기기 쉬웠겠지만 그녀에게 직접 벗어줄것을 요구했다

여자가 팬티를 벗는다는건 무언의 허락이었고 많은 의미가 담겨져있는것이다

머뭇머뭇 지훈의 눈치만보며 이년 아무 대꾸가없다

아무래도 쑥스럽겠지

오냐 수고스럽지만 오빠가 벗겨주마

 

<안...... 안입.... 없는데......>

 

!!!!!!!!!!!!!!!

아예 작정을 하고왔나보다

둔덕을 건드리는손으로 치마속을 더듬어보니 곧장 까슬거리는 털이잡힌다

둔덕을 제외한 나머지털들은 곱게 왁싱까지 한 모양이었다

 

<방 옮길까?>

 

그년이 힐끔 두사람을 쳐다보더니 끄떡끄떡 고개를흔든다

노래가 끝나고 어설프게 껴안고있는 민대표에게 지훈이 다가간다

 

<물러갑니다... 좋은시간 되십쇼 대표님>

<어 그래>

 

공여사에게 찔끔 윙크를날리고 친구년의 손을잡아 옆방으로 들어갔다

머리를 매만지며 정숙한 모드로 들어간 그년을 테이블위에 똑耽?치마를 들춘다

 

<어머.... 누구 들어오면 어쩌려구...>

<내허락없이 아무도 못들어와>

<잠그는것도 없자나...>

<몇놈 더 부를까?>

<망측하게....>

<그럼 닥치고있어>

 

누워있는 그녀의 머리쪽으로 성큼걸어가 다짜고짜 자지를 입속에 쑤셔넣는다

예상했던 일이라는듯 능숙하게 지훈의자지를 삼키며 한손으로 찢어진 행주같은 티셔츠를 위로 끌어올린다

큰가슴에비해 앙증맞은 브래지어가 드러나고 지훈이 브라가운데를 잡아 목까지 올려버린다

가슴안에 벽돌하나를 넣은듯 각이보인다

견적싼데서 했나보다... 싼년...

 

<왜..... 이렇게 좆빨고있을때 밑에서 쑤셔주면 좋지않겠어?>

<웁...읍.....쭙...>

 

귀여운 모양새로 눈을 흘기는걸로보아 싫지는 않은듯했다

지훈이 두손으로 그녀의 얼굴을잡아 마치 보지에 박듯이 목젖까지 펌프질을했고

똥그래진 눈이 점점커지며 지훈을 밀어내려한다

 

<푸하...... 죽이려고....>

<이렇게 하고싶었어... 아까부터....>

<몰라..... 언제봤다고...>

<난 연상에대한 로망이 있나봐.... 언제부턴가 나보다 나이많은년 따먹는게 흥분되네..>

<공여사 맛있어?>

<차가워서 싫어>

<흠...걔가 쫌 그렇지....>

 

여자의적은 여자라고했던가

금방 지친구를 씹는데에 동조한다

 

<팬티는 룸에와서 벗었지?>

<봤어?>

<아니... 이 옷차림으로 밖에서부터 벗고다녔다면 미친년이지...>

<아까.... 화장실가서....>

<내자지 꼽고싶어서?>

<............. 응......... 넣어줘>

<좋겠다 니들은... 빤쓰만 벗고있으면 알아서 박아주고>

<그런말 하지마...싫어...>

<무릅세워>

 

단호한 명령조의말에 단박에 무릅이 올라가고 보지가 열려진다

젖었다는 표현이 무색할정도로 그년의보지는 한눈에봐도 둑터진 한강이었다

자지를 두어번 쓰다듬고 사정없이 한번에 삽입한다

 

<하악....>

 

이쁜이수술까지 한 모양이었다

꽤나 고통스런 표정으로 지훈의팔을 붙잡는다

 

<아.... 천천히...... 아이...>

<도대체 몇센티나 줄인거야... 이렇게 젖었는데도 조이네 하하하>

<흐으...찢어지는줄같았어... 자기 보기보다 거칠다... 하응...>

<이맛에 보지쑤시지.... 누님 맛있네>

<하아....흐응..공여사보다?>

<몰라아직... 뒷구멍까지 쑤셔봐야 알지>

<모야.... 뒤로도하게?>

<보지보다 뒷구멍이 더 넓은거 아냐? 하하하>

<아이.....하앙.....>

 

애교가 신음으로바뀌고 신음에맞춰 펌프질을한다

어지간한 남자애들 수백명은 족히 따먹었을년이다

상당했던 질벽의 조임도 보지의 애액으로 점점 적응이되었고

지훈도 테이블위에 완전히올라가 그녀의 두팔을 위로올린채 가슴을빤다

천박하게 섹시한 표정만큼은 여우주연상감이었다

 

<하아.... 아으.. 자기야...... 물건...흐읍..... 너무좋다.... 하응..>

<누님보지가 좋은거지>

<또.... 만나줄거지? 하아....>

<글쎄..... 오늘같이 이벤트가 필요할때 부를께>

<기다릴께요..... 흐응.... 하아....>

 

젖가슴을 있는힘껏 쥐었다가 놓으면서 자지를 뺀다

 

<엎드려>

 

스스로척척

재빠른동작으로 한바퀴 몸을돌려 테이블에서 내려와 납작업드리고 엉덩이를 내민다

수도없이해본 경험에서우러나는 몸이 기억하고있다는 증거다

찰싹찰싹

적당히퍼지고 적당히 솟아오른 튼실한 엉덩이를 따귀때린다

 

<하앙.. 아흐..... 자기야...넣어줘>

<어디? 보지에? 똥구멍에?>

<하아..... 자기 맘대로.... 흐압..>

 

해본말인데도 맘대로하라는걸보니 어지간히 뚤리고 다닌듯하다

이놈저놈 다 드나든 똥구멍에 별로 넣고싶지않았다

 

<하악>

 

귀두에 애액을묻혀 깊게 삽입하고 엉덩이를 잡아당긴다

나름 깊숙히 넣었다지만 이년의 동굴끝은 알수가없다

강한 왕복운동으로 찰진엉덩이의 느낌을 제대로 맛볼수있었다

 

<하응... 너무..좋아....자기야....흐엉...>

<헉헉...... 한 서너명 한번에 받아볼래?>

<흐응.... 많다....>

<오늘은 좀 그렇고.... 헉헉.... 부르면 와>

<자기....히잉...... 그럴께요...>

<어디다 싸?>

<하아...하아..... 자기 ...맘대로 해요...>

 

노예근성으로 똘똘뭉친년이라 더큰 희열을 기대할땐 존댓말부터 튀어나온다

싼티가 줄줄흐르는 야한년이지만 보지맛은 제대로 돈값을 하고있었다

탱글한 엉덩이의 질척거림이 사타구니에 닿아 자지뿌리에서부터 반응이온다

다시 또陟貂?쑤실요량으로 자지를뽑고 엉덩이를 때리니 이년이 재빨리 바닥에 무릅꿇어 자지를 입에담는다

입에 싸려고 뺀줄알았나보다

해볼건 다하고 다니는년이었다

내친김에 조금더 힘을주어 자지를 흔들어댔다

자신의 젖가슴을 쥐어짜며 먹이를 기다리는 새새끼마냥 입을벌리고있다

한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입속에 쑤셔넣는다

울컥울컥

꿀꺽꿀꺽

정액이 귀두를 나오기도전에 흡입해 빨아마시고 행여 튀거나 흘릴까바 입밑에 손을 받치고있다

사정후의 오랄은 지훈을 항상 기분좋게 해준다

은지가 그랫듯이 이년도 한참동안이나 지훈을 구름위에 띄워준다

 

<푸하.....>

<으...........>

<자기꺼.... 맛있다...>

<누워바>

 

손가락 두개가 겨우들어갔다

두마디를 집어넣어 위쪽으로 꺽어 꺼떡거리니 이년보지에서 질꺽질꺽 소리가난다

 

<하앙... 자기.. 좋아...>

<서비스야>

<고마워.. 자기야.... 흐응..>

 

 

 

옆방역시 지훈이 나가자마자 기계적으로 움직였다

민대표가 바지를벗으며 자리에앉자 공여사는 이미 반쯤벗겨진 팬티를 치마속에서 빼내며 그의옆에 앉아 덥석 자지를 입에문다

두어번 빨았을까

팬티와 양말까지 모두벗은 민대표가 엎드려있는 그녀를 번쩍들어 다리위에 앉힌다

 

<어머.... 민사장님.. 꽤나 저돌적이셔...>

<후... 못참겠어요..... 죄송하지만 맛좀보겠습니다>

<아잉....>

<공여사님 완전 제스타일인거 아세요?>

<어디가요...>

<전부다요... 이쁜얼굴, 세련된치장.... 친구분하곤 비교가안되는 우아함....>

<호호호... 쟤도 인기좋은데...>

<그리고..... 여기도...>

<하앙........>

 

자신의 다리위에 걸터앉은 공여사의 보지를 더듬어 이미 발기충만되있는 자지로 입구를찾는다

민대표의 양어깨에 걸친 두팔이 목을감싸고 키스를 해오는 그의입술에 자신의혀를 넣는다

 

<하악..... 아아...너무커...>

 

공여사는 그의두손에 의해 힘안들이고 자동적으로 앉았다일어기를 반복한다

한손으로 티셔츠를 올렸고 그가 가슴을 빨수있게 높이까지 맞춰줬고

노가다판에서 잔뼈가굵은 민대표는 그녀를 장난감다루듯 이리저리 돌려가며 맛을본다

두팔로 허리를감싸 가슴을빨자 그녀의 고개가 뒤로휘어졌다

민대표는 보지에 깊게 삽입한채 그녀를들어 일어섰고 고목나무에 매미마냥

그의목을 끌어안아 펌프질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었다

 

<아악..... 하.... 나..미쳐...>

<헉헉.... 공여사..... 기가막히게 이쁩니다>

<하윽.... 사장님... 저좀... 어떻게 해주세요....흐응>

<어떻게 해드릴까요... 아예 기절시킬까요>

<죽...하아하아.....죽여주세요....까악...>

 

벌써 몇바퀴째인지 모르게 룸안을 돌아다니고있었다

공여사는 그에게 매달린채 스스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며 그의힘을 아껴주었다

민대표가 테이블의 한쪽에 슬그머니 그녀를 내려놓자 목에두른 팔을 풀고 알아서 눕는다

여전히 꽂혀있는 자지가 다시 펌프질을했고 그녀의입에선 신음보다 비명에가까운 소리가들린다

 

<아악... 꺅....하악...흐엉....>

 

수많은 남자를 상대해봤지만 이남자만큼 자신을 강하게 만족시키는 사람은 없었다

지칠줄모르는 체력으로 단한번도 펌프질을 멈추지않고 자신을 끝으로 몰고간다

이미 여러번 오르가즘을 느낀탓에 온몸은 파김치가 되었지만 이남자는 여전히 자신의보지를 쑤셔대고있다

테이블위에서 몸이 한바퀴 가볍게 돌려지고 그녀를 잡아내려 다리가 바닥에닿게한다

버티고 서있을 힘도없었지만 그가 다리를들고 좌우로벌려 삽입한다

뒤쪽에서 들어오는 그의자지는 이전보다 훨씬 크고 딱딱하게 변해있었다

미칠것같은 흥분된 경험을하고있는 그녀는 이남자에 푹빠졌고 마음보다 몸이먼저 복종한다

 

<하앙..... 여보.... 그만...>

<하아헉헉... 공여사... 나랑.. 제주도 내려갑시다>

<흐읍...하악하악....... 알았어요...민사장님...흐응>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고....마워요....하앙....>

<저도 고맙습니다 공여사>

 

또한번 몸이 돌려지고 이번엔 그녀의 두다리가 그의 어깨에 걸쳐진다

이자세에선 자궁입구까지 깊게 삽입될수있는 자세라는걸 공여사는 잘알고 있었다

스멀스멀 사정의가운이 민대표와 공여사에게 동시에 찾아온다

 

<으... 공여사.... 안에다 쌉니다>

<흐으..... 하아... 네...하세요.... 저도...허응...>

<헉헉.... 으.... 으아.....>

<아악......>

 

민대표가 그녀의 종아리를 핥으며 동작을 빨리했고 크게 한숨을 내쉬며 사정한다

보지에서 맑은애액이 줄줄 새어나온다

그녀역시 오르가즘을 느끼며 사정했고 굵은자지로도 막지못한채 애액이 새어나왔다

공여사의 가슴에 엎드린채 숨을 가쁘게 내쉬는 민대표를 꼭 끌어안으며 속삭인다

 

<하아하아... 민사장님.....>

 

 

 

 

 

 

- 15 -

 

<그래 수고했어... 그냥 퇴근하지 뭐하러와>

 

세무소일을 마친 송비서를 지훈이 퇴근시킨다

지희는 인천현장의 설계도면문제로 아침에나갔고 늦게나되야 올것이다

 

<올사람 없어... 나와>

<푸하........>

 

지훈의 책상밑에서 정비서가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일어난다

타이트한 정장차림이 그녀의몸매를 고스란히 나타내준다

성민은 강회장을 만나러갔고 정비서와 점심을먹은뒤 사무실에서 그녀의 오랄을받고 있었다

송비서가 거의 자리를 지키고있어 사무실에서 그녀와의 은밀한행위는 불가능했고

성민과 송비서가 동시에 비운적은 처음이었다

지훈은 사무실에 아무도없는걸 식사를 할때부터 강조했고 그녀도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불그스레해진 얼굴로 지훈앞 책상에 앉아 의자위로 다리를 올린다

 

<역시 명품몸매야>

<치.....>

 

지훈이 의자에앉은채 그녀의 엉덩이와 다리를 쓰다듬었고

느긋한 마음에서인지 정비서또한 편하게 그의애무를 받는다

꺼내놓은 자지를 앞뒤로흔들며 창고쪽을 가리킨다

 

<저기로 가봐>

<창고? 왜요>

 

아직 침실로 바뀐지모르는 정비서가 문을열어보곤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모예요? 언제....>

<오늘을 기다렸지>

<흥 안되거든요..>

<아직도 삽입은 거부야?>

<전 쉬운여자가 아녜요>

<풉.... 자지빨고 보지쑤시는건 괜찮고?>

<그래서 거기까지만이랬잖아요>

<왜이래.... 우리가 한두해봤나>

<그러니까요..... 앞으로도 볼날도많은데>

<그니까 살자고.....>

<아무튼.... 마져 해드리는거면 몰라도 그건안되요>

<그래그럼... 할수없지뭐>

 

침대에 누우며 지훈이 바지를벗자 그앞에 고개를숙여 자지를 입에담는다

 

<셔츠만 벗어>

 

지훈을 힐끔흘겨보곤 단추를풀어 윗도리를 벗었다

얇은망사로된 보라색 브래지어가 적당히 솟아있었다

 

<소윤이가슴은 참 이쁘단말야.... 적당하게...>

<쭙...쭙.....스릅..>

 

지훈이 브래지어안으로 손을넣어 젖꼭지를 빙글빙글돌렸고

그녀가 자지를빨며 손을뒤로해 브래지어끈을 풀어냈다

이쁘다는말 한마디로 상반신이 완전히 벗겨졌다

 

<엉덩이도 대박야...>

 

또한번 그녀의 매서운눈길이 지훈을향했고 스커트의 지퍼를 내린다

잡아먹을듯한 표정과는 딴판으로 지훈의 의중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검정스타킹 안으로 역시나 보라색팬티가 앙증맞은 모습으로 지훈을 유혹한다

가슴을 주무르던손길이 슬금슬금 다리를지나 엉덩이를 비벼댔고 팬티스타킹의 윗자락에 손가락에 건다

 

<너무멀다>

 

비스듬히 누운채 반대방향의 그녀를 마음껏 요리하기가 쉽지않자 지훈이 말했고

그말이 무슨뜻인지 잘아는 정비서가 몸을회전시켜 그의얼굴쪽으로 엉덩이를 디민다

철썩철썩

그의 사정권안에 들어온 엉덩이를 두드리고 단번에 팬티와 스타킹을 허벅지까지 끌어내린다

멈칫하던 그녀가 다시 자지에 집중했고 지훈은 자신의눈앞에 드러난 그녀의 보지를 혀로맛본다

 

<흡..... 흐읍..>

<난오늘 널 먹을거야>

<쭙... 누구맘대로....>

<이상황에서 또 안해주면 나 원망할거잖아>

<쭙.... 됐거든요>

<보지가 간절히 나를 원하는데?>

<쭙.... 보기만하세요>

<그럼 왜보여주는데>

<쭙....그냥>

<하고싶어서 아니고?>

<쭙.... 하악....>

 

지훈이 혀를 빳빳하게세워 보지안으로 찔렀고 동시에 손가락하나가 혀와같이 진입했다

정비서가 힘든표정으로 입에물은 자지를빼고 고개를떨군다

 

<어서 날 잡아드세요.... 하는데?>

<하아..... 하아....... 안돼....>

<한번만하자... 응?>

<흐응.... 안...돼....>

<이래도?>

<흐읍...>

 

손가락하나를 더 집어넣어 지스팟을 건드린다

당황한 그녀가 다급히 몸을돌려 지훈에게서 빠져나간다

 

<하아..... 하아....>

 

흥분을 가라앉히려는듯 거친숨을 몰아쉬며 지훈을 흘겨보지만

그녀의손은 이미 허벅지에걸린 팬티와 스타킹을 벗고있었다

 

<후우.... 책임지실거예요?>

<결혼을 원하면 결혼하고 돈을원하면 원하는만큼 줄께>

<치이..... 유부남이 말은....>

<어떻게 책임질까?>

<여자는 마음먼저주고 몸을줘요>

<내마음도 달라는거지?>

<가끔만...... 적어도 저를 심심해서 한번 따먹은여자로만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

<실장님은 제가 좋아하는 몇안되는 사람이예요.... 남자든 여자든>

<............>

<그 좋아하는 사람에게 버림받기 싫어요>

<버리지않아>

<알아요.... 실장님은 그러실분 아니라는거>

 

말하는동안 그녀가 올누드가 됐다

전부벗은몸은 지훈도 처음이었고 탄력있고 균형잡힌 몸매에 세삼 그녀를 다시보게됐다

목선이 가냘프게 길었고 쇄골이 도드라지게 드러나 물한컵은 족히 받고도 남을정도였다

만져만봤던 젖가슴이 그의눈앞에서 황홀하게 출렁였고 자신의 허벅지두께도 안될만큼 그녀의허리는 굴곡이 심했다

도톰하고 잘뻗은 허벅지와 종아리는 구부러진곳없이 매끈하게 이어져있었다

세삼 슈퍼모델생각이 난다

 

<와우... 지금당장 슈퍼모델 나가도 1등하겠다>

<피....>

 

그녀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지훈의몸으로 올라온다

다리를지나 자지를 입에물고 몸을돌려 지훈쪽으로 엉덩이를 다시 보낸다

완전한 69자세로 지훈의 눈앞에 그녀의 보지와항문이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아흑..... 흐응...>

 

한손은 엉덩이를 주물렀고 다른한손은 젖가슴을 주무른다

보지주변의 여린피부를 혀로 부드럽게 쓸어가며 자극했고 흘러나오는 애액을 한번에 빨아마신다

 

<쭙......하응... 실장님...>

<후룹.....쭙쭙.... 소윤아... 하고싶지?>

<쭙...... 하아...... 아냐....>

<그래.... 쭈릅.....>

 

얼마나버티는지 궁금했다

아니, 이미 마음의결정은 했겠지만 자존심상 싸구려로 보이긴 싫었으리라

깔끔하고 도시적인 외모에서 비롯된 그녀의 자신감은 도도해보이기까지해서

뭇남자들은 말한번 걸어보지도 못했다

그런그녀가 지훈에겐 온갖애교와 여자냄새를 풍기며 그의손길을 거부하지않고있다

말은 안된다고 수없이 외치지만 이미 몸은 지훈에게 빠져들고있었다

그녀는 지훈의몸에 거꾸로 엎드려 자지를 입에물고있었지만

보지에서 전해오는 찌릿찌릿한 느낌에 제할일을 하지못했다

 

<하윽..... 흐응.....>

<쭈룹.... 흐릅....>

<흐읍..... 아흐....실장님....>

<소윤아... 이리와>

 

지훈의말이 끝나자마자 자지에서 손과입을떼고 몸을돌려 포갠다

보지입구에 자지가 꾹 누르고있었지만 그녀가 다리를겹친채 일자로 모아있어 더이상 진입은 할수없었다

옆으로살짝 고개를 돌린채 가쁜숨을 몰아쉬는 소윤에게 지훈이 짓궂게 묻는다

 

<아직도야?>

<하아.... 실장님... 저도... 하고싶은데...>

<근데?>

<하고나면.... 절... 버릴까바...>

<구더기무서워 장 못담근다?>

<남자들... 다.... 그렇잖아요...>

<안좋은 기억이 있었구나...>

<.............>

<그러지않을께>

<성부장님도 있으면서...>

 

!!!!!!!!!!!!

그녀도 지희와의 관계를 알고있었다

송비서가 말했을리는 없고 그렇다면 자신이 그리도 티를냈다는건데 지훈은 상당히 곤욕스러웠다

갑자기 지희의 환한미소가 떠오른다

거칠것없이 포식하는 사자처럼 마음에드는 여자는 닥치는대로 그의 먹이가되었고

빼거나 거부하는여자또한 없었다

은지의 자지빨던모습도 생각난다

그렇다고 지금 이행동을 멈출순없다

소윤또한 지훈의 마음속에있는 한명이었다

공여사나 그녀의친구같이 싼티나는 여자를 좋아하지않는 그로서는 마음속엔 이상형이 정해져있었다

그들이 지희였고 은지였고 소윤이였다

 

<.............>

<말이 없으시군요...>

 

지금당장 소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해도 그어떤 변명도 하고싶지않았다

그로인해 다시는 소윤을 안을수없다해도 잡을수 없을것이다

마음속에 담아둔 여자들은 한명도 뺏기기싫었다

 

<솔직히.... 성부장도... 너도... 놓치기싫다>

<..............>

<둘다 내게는 소중한 사람들이야....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둘중 한명만 선택하라면요?>

<아무도 선택 못하겠지... 한사람에게 상처주기싫다>

<호호호>

<.............>

<됐어요 실장님>

<뭐가>

<혹시 둘중에한명을 선택하셨으면 전 삐졌을거예요>

<소윤이 너를 선택했어도?> 

<성부장님과 어떤사인지 알아요...... 저를 선택하셨다면 단지 지금 한번 하고싶어서이겠죠>

<............>

<알았어요..... 부담주지 않을께요... 대신 저도 많이 이뻐해주셔야 되요>

<고마워 소윤아>

<치...... 이거 다죽었네>

 

소윤이 자지를 더듬으며 입술을 삐죽거린다

생기를 되찾은 지훈이 그녀의 다리를 벌리며 키스한다

 

 

 

 

 

 

 

 

 

<아니 자네가 이사진을 어떻게 가지고있나?>

 

강회장은 성민이내민 사진을쥐고 놀란목소리로 말한다

 

<김실장집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만.....>

<김실장? 자네친구 김실장말인가? 그렇다면 이들부부와 관계있다는 말이야?>

<네 회장님.... 부모님이라는데...>

<김실장 이름이 지훈이랬나?>

<맞습니다... 김지훈>

<맞네 김지훈이....허허허....... 이런일이...>

<무슨.......>

<김실장부모 맞네..... 저뒤의 사람은 자네부친이고...>

<이분은 회장님 맞으시죠?>

<맞다마다..... 저날은 내가 죽을때까지 잊지못하는 날이지>

<무슨 날이었는데요?>

<큰공사를 마친 준공식이었어.... 난그때 삼촌회사의 이사였고...... 꽤나큰 건설회사였어>

<아... 네......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군요>

<자네..... 김실장과는 요즘 어떤가?>

<김실장... 뭐 잘있습니다>

<아니... 둘사이말일세... 여전히 둘도없는 친군가?>

<하하하 둘도없긴요.... 한 스물정도...>

<이사람아 지금 농담할때가 아니고....>

<무슨......>

<잘듣게... 내 이얘기는 죽어도 안하려했지만 이젠 밝힐때가 됐구만....>

<.............>

<자네 부모가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하지?>

<예..... 교통사고로...>

<교통사고가 아니라네..일단 내가 잘못을 빌어야겠구만>

<무슨말씀이세요 회장님이 무슨잘못을....>

<자네부모는 교통사고로 죽은게아니라 바로 이사람이 죽인걸세>

 

강회장이 손가락으로 지목한사람은 지훈의 아버지였다

그의 손가락끝은 부르르떨며 움직였기에 정확히 사진속의 얼굴을 찍지못했다

고개를 떨구는 강회장의 표정엔 망연자실한 그자체였고 성민은 아직도 뭐가뭔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저사진을 찍을때까진 좋았어.... 모두들 술과고기도 잔뜩먹고 신나게 놀았지...

자네부친도 우리회사의 협렵업체로 아주 큰일을했고 우리삼촌도 굉장히 좋아했어....

김실장의 아비는 자네아비 회사의 인부였고....>

<친구사이 였다는데요....>

<맞아.... 지금 자네와 김실장처럼 친한친구였어>

<죽였다는건....>

<그당시 자네아비 회사인부들의 식사며 새참을 매일 자네어미가 직접해줬어....

저날도 예외없이 술과고기를 준비해 주었고.... 모두들 많이먹은뒤 집에간사람도 있었고

대포집에서 한잔씩 더하는사람도 있었고... 현장바닥에서 잠든사람들도 있었고...>

<..............>

<김실장의 아비.... 저사람만은 예외였어... 모두들 술에취해있을때

식당에서 뒷정리를 하던 자네에미를.... 겁탈했다네>

<옛?>

<아무도 몰랐어...... 자네에미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다음날 뒷산에서 목메달아 자살했지>

<그걸......>

<나는 그걸 어찌알았냐고? 그당시 자네에미와 내처는 아주가까운 사이였어....

나와 자네부친처럼 말야... 내처에게 유서를남겼네>

<어찌.....>

<동네꼬마를통해 전해받았는데 읽어보고 일이 벌어지기전에 찾으려 온동네를 이잡듯이 뒤졌어도

결국 못찾다가 다음날 산속에서 찾았다네.... 물론 시신으로 말일세...>

<아버지는요......>

<휴.... 저사람이... 자네에미를 겁탈하자마자 자네아비부터 죽였다네......

겁탈한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서라곤 했지만 내가보기엔 자네에미를 뺏으려는 수작같았지

알려질까 두려웠다면 아비가아니라 에미를 죽였겠지>

<흐흑......>

 

성민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린다

그동안 교통사고로 죽은줄만 알았던 부모님이 무참히 살해되었고 어머니는 겁탈당한뒤 자살하셨다

그것도 이모든게 자신의절친인 지훈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된 엄청난 사건이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몰랐다

이사실이 다른사람에게 알려질까도 두려웠다

지훈의 아버지는 그날로 강회장님 사람들로부터 끌려와 심한매질을 당하고

자백하는 과정에서 혀를깨물어 죽었다고 했지만 분이풀리지 않았다

결국 그사실을 접한 지훈의 어머니도 자살했고 네사람 모두 자살로 위장한채 매장했다

30년전이라 가능했던 일이었다

 

<자네야 고모들이 잘살았기에 그리로 갔지만 김실장은 아무도없어서 바로 고아원으로 들어갔지....>

 

성민은 부모를여의고 고모네집에서 자랐다

항상 자신을 친아들 이상으로 생각해주던 고모와 고모부는 그의아버지 회사를 대신운영하다가

성민이 성인이되자 운영권을 넘겨주고 은퇴하셨다

그회사가 지금의 성민의 회사였고 그때 고모내외분이 지켜주지 않았거나

조금이라도 욕심을냈다면 지금의 회사는 없었을것이다

성민과 지훈이 친구로서 지내게된 계기역시 일적으로 현장에서만나 천애고아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급속도로 친해질수있었고 지금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들의 부친들이 친구사이였듯이 대를이어 친구관계가된 계기역시 현장에서였다

성민은 이토록 크나큰 상황에 어찌할바를 몰랐다

당장 지훈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조차 생각이들지 않는다

 

<흑흑.... 아저씨...... 제가.. 어찌해야 되나요...>

<성민아..... 다잊어야한다... 절대 김실장한테 아는척해선 안돼

그아이도 어찌보면 너 다음으로 피해자란다... 아직도 지아비가 현장에서 떨어져죽은줄 알거야>

 

 

 

 

 

 

 

<하아...하윽.... 실장님....>

<소윤아.... 헉헉....>

 

지훈의 사무실창고안은 두사람의 열기로 가득찼다

결국 지훈의 자지를 받아들인 소윤이 뜨겁게 그의입술을 찾는다

 

<하응...키스... 해주세요.... 흐으...>

 

침대가 꺼질듯이 그녀를 찍어내리던 지훈이 그녀위로 반듯이 누우며 키스한다

 

<헉헉.... 이제..나랑..... 사는거다...>

<흐앙... 하아하아....>

<대답해.... 헉헉..>

<후우.... 알았어요.......실..장님...하앙...>

<여보>

<...........>

<이제부터.... 헉헉...여보라고...불러..>

<..... 아잉....하아...>

<정식으로.. 식은 못올려줘도.... 오늘부터...헉헉.. 내가 너의 주인이다...>

<하앙.....>

<집도.... 옮기고..헉헉...>

<네....... 흐으...항..>

<불러봐.... 여보라고....>

<하아....여.......보.......하읍...>

<그래..... 잊지마.... 내가...헉헉....니 주인이다...>

<네.... 하아하아.....여보....>

<고마워...헉헉.....소윤아....>

<저도요.....하아하응....>

 

지훈이 젖가슴으로 입을 옮겨 빨려하자 그녀가 목에두른 손을 머리위로 쭉뻗어 침대보를 움켜쥔다

한쪽가슴씩 번갈아 핥고빨며 허리를 강하게 감싸당겨 최대한 깊게 삽입한다

 

<하악..... 깊...어.....>

<쌀거야....헉헉......>

<밖에..... 안돼요...>

<그냥 낳아줘.....헉헉헉.... 임신하면... 그냥낳아줘..소윤아....>

<하아....하아........ 하응....>

 

잠깐이었지만 소윤이 생각한다

이남자를 좋아하고 어느덧 몸을섞었지만 아이를 낳는다는건 평생 미혼모로 살지도 모르는일이다

경제적으로 아이를 키우거나 생활하는데엔 어려움이 없겠지만 언제까지 지원을 받을지 의아했고

혹시 시간이지나 나몰라라한다면 자신의인생에 크나큰 걸림돌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천애고아에 홀홀단신으로 지금까지 외롭게자란 지훈은 되도록 많은 자식을 낳고싶어했고

그런 그의상황을 그녀도 잘알고있었다

안에서든 밖에서든 아이만 낳아준다면 자신과 아이한테 등을 돌리진 않을것이다

오늘은 가임기였고 그가 질안에 사정한다면 임신할확률이 가장높은 날이었다

 

<하악..... 안에....... 해주세요...>

 

소윤은 결심했다

계산은 하지말자

난 지금 이남자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이남자가 나의아이를 갖고싶어한다

소윤이 다리를 조금더벌려 지훈을 더욱 깊게 받는다

 

<하아하응..... 임신시켜..주세요.....>

<헉헉..... 소윤아.....고마워...>

<아악.....>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보지안에서 터졌고 갑자기 뭉클한무엇이 자신의 자궁으로

스멀스멀 기어오는 느낌이다

그동안 사귄 남자들은 임신을 두려워해 말안해도 체외사정을 했었기에

직접 정액을 보지에담는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녀의 보지안에 사정한남자는 지훈이 처음인셈이다

 

<하악....끄으......흐앙.....>

 

숨넘어갈듯한 그녀의 비명이 좁은 창고안을 울린다

마지막방울까지 집어넣으려는듯 지훈의 펌프질은 쉴새없이 보지속을 휘젓는다

 

<하앗..... 사...랑.....해요.....>

 

 

 

 

 

 

 

 

 

- 16 -

 

<영애씨가 왠일이세요>

 

지훈이 영애의 전화를받은건 점심때가 다되어서였다

평소 거리감없이 지내던 사이였지만 차분한목소리에 무슨일인지 긴장되었다

 

<지훈씨와 상의할게 있어서요....>

<아 그래요... 마침 성민이랑 둘밖에없어서 점심이나 먹으러갈랬는데... 나오시죠>

<아뇨 지훈씨.... 성민씨한테는 말하지말고요...>

<어? 싸웠어요?>

<그런건 아니고요.... 만나서 말씀드릴께요>

 

그녀를 알게된지도 벌써 20년이 다되어갔지만 단둘이 만난적은 한번도없었다

성민에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그녀를 만나는게 찝찝했지만 일단 무슨일인지 들어봐야했다

자주가는 일식집에 들어서자 영애가 먼저와서 앉아있었다

 

<무슨일이예요?>

<우선 식사부터 하죠>

 

지훈은 회도, 매운탕도, 초밥도 아무맛을 못느꼈다

모든음식을 비울때까지 그녀는 단한마디도 하지않고 지훈과 눈도마주치지 않았다

 

<우리가 꽤 친한줄알았는데.... 오늘 이자리는 굉장히 불편하네요 영애씨>

<지훈씨>

<말씀하세요... 다들어드릴테니까... 영애씨가 성민이빼고 만나자는건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을텐데>

<성민씨 바람펴요>

<.............>

<그것도 제가 아는여자하고>

<음.....>

<얼마나 됐는진 몰라도 일시적인건 아니예요>

<여자도 결혼한여잔가요?>

<............. 아니요..>

 

영애는 그여자가 은주라는걸 아직 말할수없었다

지훈이 혹시 눈치라도 챌까봐 미혼이라고했고 지훈은 민지와의 관계를 들켰다고 생각했다

성민이 만나는여자가 민지밖에 없었기에 그녀부터 떠올렸다

하지만 영애는 자신도 알고있는 여자랬는데 그게조금 이상했다

지훈조차 얼굴한번 보지못했고 성민에게 잠깐, 홍마담에게 대충 들은것밖에 없었다

어떻게 그녀와 아는사이였는지 모르겠어도 성민의입장이 무척 곤란해진건 틀림없었다

민지를 같은건물에두고 수시로 드나드는건 맞지만 성민입장에서 특별히 정을주는건 아닌듯했다

그아이가 떠난다면 잡지않을 사람이고 서로 도움을주는 입장으로만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여자쪽에서 보면 크나큰 배신일것이다

자신보다 나이가 반밖에 안되는 젊고이쁜 여자를 그것도 같은공간에서 살림까지 차려줬다는건

그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지훈은 나중에 어떻게 되더라도 자신은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어야한다

만약 민지얘기가 아니라면 괜한 오지랖일것이다

이럴땐 3자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야한다

영애도 그것을 바라고 왔을지 모른다

 

<흠흠.... 영애씨...>

<지훈씨도 바람피나요?>

<켁>

<남자들.... 그려려니 하기는해도.... 이건좀 너무..>

<영애씨>

 

영애의말을 급히끊는다

신세타령을 듣기시작하면 결국은 같은편밖에 될수없는걸 알고있다

 

<성민이....많이 힘들어요....... 생각해보세요... 혼자 저큰회사 전부 꾸려갑니다...

그친구도 사람인데 고민도 있을거고 후회도 있을거고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을때도 있을테죠...>

<그래서 딴여자한테 기대나요?>

<말을 받아주길 바랬을겁니다.... 제가 바람핀다면 저같으면 편하게 말할수있는사람...

그어떤 말이라도 웃으며 전부 받아줄수 있는사람하고 바람날거같아요>

<아뇨... 저희는 대화 많이해요>

<마누라하고는 또 틀린거예요.... 마누라한테 하지못하는말도 분명 있어요...

단지 섹스한번 하자고하면 얼마든지 여자는 구하잖아요...

그건 아닐겁니다... 영애씨가 조금 이해하시는게 어떨까요>

<눈감아주라고요?>

<성민이는 영애씨만 사랑해요.... 제 생각이 맞아요 지금 여자가 있다면

바람... 그래요... 진짜 스쳐지나가는 바람일겁니다>

<그럼 입장바꿔 은주가 바람펴도 지훈씬 눈감아줄건가요?>

<일단 그입장을 들어보겠어요... 그남자를 사랑해서인지 단지 섹스가 필요한건지>

<지훈씨 생각보다 쿨하네요>

<쿨해서가 아니라 정리가 필요한거죠... 그꼴 못보겠으면 이혼해야되고....

아이때문이든 뭐때문이든 이여자랑 계속 살거면 묻어야하고...>

<...........>

<성민이... 자수성가한 기업가예요.... 주위에 수많은여자들의 유혹을 받습니다

맘먹으면 매일 여자를 바꿀수도 있어요... 그래도 그친구는 영애씨밖에 몰랐어요>

<성민씨한테 여자가있다는걸 지훈씨도 알고있었나요?>

<아뇨.... 그런것까지 공유할정도로 막나가진 않습니다>

<남자들 다똑같아>

<영애씨... 전 성민이와 가장 친한놈예요... 만약 은주가 바람피면 그사실을 제게 말씀하시겠어요?>

<상대에따라서요>

<하하... 친구가먼저겠지요..그래도>

<맞아요..... 그래서 말못하는거구요>

<네?>

<아녜요....>

 

영애는 지훈이 답답하기도하고 안스럽기도했다

그의아내와 성민이 바람핀다는 사실을 알게되도 지금과 똑같이 말할수있을까 의아했다

지훈의말은 틀린게없었다

남편은 엄청난 부와명예를 쥐고있고 머리비어있는 재벌2세와는 또다른 매너와 성실함,

양심까지 가지고있는 최고의남자였다

집안에서도 가정적이고 자신의부모대신 친정에 헌신적인 남자였다

그런남자에게 여자 한두명은 아내로서도 충분히 넘어가줄수 있었지만

상대는 자신의 20년친구인 은주였기에 용서가 안될뿐이다

그렇다고 성민에게 따지고덤벼들 용기도없다

자칫 지금까지 지내온 수많은것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질수 있었고 지훈의말대로 이혼할거아니면 묻어야한다

아니 어쩌면 이미 그녀의마음은 애초부터 정해져있었는지 모른다

남편의상대가 은주이듯이 자신도 지훈과 바람피면 그것이 복수라고 생각했다

소심하지만 가장 깔끔한 방법이라고 자위한다

하지만 성민의 여자가 은주라고 밝히면 몰라도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지훈이 그제안을 받아줄 의무가없다

잘못하면 미친년취급이나 수십년우정에 금이갈수도있었다

더욱이 경우와 신의를 중요시하는 지훈에게는 더더욱 있을수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어떡하실 생각이세요?>

<................>

<영애씨가 저를 만나자고한건 성민이바람펴요라고 이르고싶어서가 아니잖아요>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혼할거아니면... 용서해주세요.... 제가 부탁 드릴께요>

 

이남자 참 좋은남자다

진심으로 친구를위해 자신에게 머리숙인다

남자의 대변인으로서가 아닌 그의 가장친한 친구를 위기에서 구하고자한다

고향집에 있는 첫사랑과 너무나 비교된다

 

<복수하고싶어요>

<어떻게요? 맞바람이라도 피우시게요?>

<네>

<에휴...... 영애씨....>

<그렇게라도 복수할거예요>

<조금만.... 생각해요... 영애씨 절대 그런여자 아니잖아요>

<아녜요.. 저도 충분히 바람필수있어요>

<아이를 생각하셔야죠....>

<성민씨는 아이생각해서 그랬나요?>

<여자하고 어머니는 다릅니다.... 영애씨가 여자로서 그러신다면 할말없지만

어머니의 위치를 망각해선 곤란해요... 아이에게 부끄러운 행동은 제발 그만두세요>

<지훈씨가 도와주세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지훈씨랑 바람필래요>

<하하하하... 영애씨>

<그게 최고의 복수예요>

<뭐 좋습니다... 영애씨의 복수를위해 저하나 얼마든지 희생해도 좋아요.....

근데요.... 이건 차원이 다르잖아요... 은주는또 무슨죄구요>

<은주........>

<분명 은주한테 미안해하실거잖아요>

<아뇨... 저의 복수를위해선 은주도 이해할거예요>

<그럼 은주한테 물어보고 은주가 허락하면 도와드리죠>

<지훈씨>

<아뇨... 정말예요... 은주가 이해하면 도와드릴께요>

<부탁이있어요>

<성민에게 비밀로 하라는거?>

<네.... 당분간만...... 부탁해요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