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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부


혜인이는 수능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공부에만 전념 했다. 그리고 나도 일이 갑자기 많아지는 바람에 다른 생각은 할 수도 없었다. 며칠동안 계속 밤늦도록 야근을 하였다. 

그 날은 다행이 야근을 하지 않아 조금 일찍 퇴근하였다. 그리고 언제나 피곤해 하는 나를 반겨 주는 혜인이의 밝은 미소를 기대하면서 초인종을 눌렸다. 그런데 뜻밖에도 안에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혜인이의 어머니였다. 혜인이 어머니가 몸에 붙는 여성스러운 분홍색의 꽃무늬 블라우스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검은 색 반바지를 입고서 들어오는 나에게 문을 열어 주었던 것이었다. 

“ 누구세요? ”
“ 전데요, 진우… ”
“ 어머, 일찍 오셨네요. ”
“ 오래간만이네요. ”
“ 네에…… ”
“ 자주 좀 오시지 않고… ”

안으로 들어서는 나에게 그녀가 예쁜 미소를 보내 왔다. 그녀의 모습을 보자 금방까지도 내 몸을 무겁게 짓누르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 같았다. 

난 안으로 들어와 구두를 벗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 혜인이는요? ”
“ 응, 아까 늦는다고 전화 왔었어… ” 
“ 네에… ”
“ 호호호, 자기는 오늘 늦게 들어온다고 나더러 우리 이쁜 신랑 밥 좀 해 달라고 부탁하더라고… ”

혜인이는 이제 막바지로 접어든 수능 때문에 밤늦게 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애들이랑 같이 공부 하려고 하나 보다. 아무래도 매일 혼자만 빠져 나오기가 눈치 보이고 미안할 것이다. 

“ 그랬어요? 제가 해도 되는 데… 간단하게 시켜 먹던지… ”
“ 그런데 요즘 많이 바쁜가 보네? 혜인이 말로는 매일 늦게 들어온다더니… ”
“ 네에, 오늘은 어머님 보려고 일찍 끝났나 봐요. ”
“ 정말 그런가 보다… 호호호… ”

난 웃으며 돌아서는 그녀를 뒤에서 살며시 끌어 안았다. 너무도 오래간만에 보는 그녀의 예쁜 모습에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그녀가 당황했는지 몸을 빼며 나에게서 빠져 나갈려고 하였다. 

“ 어머! 진우씨 이러지마… ”
“ 보고 싶었어요… 얼마나 보고 싶었다고요… ”
“ 피이, 거짓말 그러면서 왜 전화도 안해? 혜인이가 잘해 주나 봐. 나 같은 건 신경도 안 쓰고… ”
“ 아니에요. 정말 보고 싶었어요… ”
“ 진우씨, 지금은 혜인이만 생각해 줘… 여자에겐 신혼같이 꿈같은 시기는 단 한번 뿐이야… 혜인이는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잖아? 그런데 그런 혜인일 나 두고 나한테 이러면 안돼… 그리고 그 좋은 때에 진우씨가 나한테 이러는 걸 혜인이가 알아봐… 진짜 나쁜 짓이야… ”
“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요… 그리고 혜인이가 어떻게 알아요? ”
“ 내 말은 혜인이가 알고 모르고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진우씨는 혜인이에게 평생 미안한 마음 가져야 할거야. 그래도 좋아? ”
“ 상관없어요. 혜인이에게 더 잘해주면 되잖아요. ”
“ 그럼 진우씨 나랑 약속해… 혜인이게 더 잘하고… 그리고 앞으로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고… ”
“ 네, 약속할게요. ”

그러자 그녀가 두 손으로 뒤에서 껴안은 나의 손을 살짝 붙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손에는 힘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냥 어색하고 무안해서 괜히 그래 보는 것 같았다. 

“ 그 말 진짜야? 믿어도 돼? ”
“ 그럼요… ”

나의 몸은 이미 그녀를 보는 순간부터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난 이제 그녀가 반쯤 허락한 거라고 믿었다. 흥분된 마음에 뒤에서 그녀의 몸을 더욱 조이며 입술을 목덜미에 가져갔다. 난 그녀의 엉덩이에 발기된 좆을 들이대며 살며시 비볐다.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에 닿아 오며 살아 움직이는 듯한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감각에 놀란 듯 엉덩이를 빼며 상체를 뒤로 제꼈다. 

“ 아잉, 이러지마, 진우씨… 안돼… ”
“ 하고 싶어요… ”
“ 진우씨 또 이러면 내가 곤란해져… ”
“ 장모님… 안고 싶어 미치겠어요… ”
“ 진우씨, 미쳤어… 나보고 장모라면서 자꾸 괴롭히기나 하고… ”
“ 그래요. 장모님… 장모님을 안아 버리고… 오늘은 꼭 장모님 팬티까지 벗겨 버릴 거야… 각오해요… ”
“ 어머, 어쩜… 그런 말을… ”

그녀는 내가 장모의 팬티까지 벗길 거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하자 상당히 놀라며 당황하는 눈치였다. 그러면서 조금은 부끄러웠던지 얼굴이 야릇하게도 붉어져 버렸다. 여자는 아무리 연상이지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하면 남자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였다. 그녀의 예쁜 표정에 난 참을 수가 없었다. 가슴 위에 있던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그러면서 흥분으로 달아오른 뜨거운 입김을 그녀의 목덜미에 토해내며 혀로 마구 핥았다. 

“ 아하항, 이러지마 진우씨… 오늘은 진짜 안돼… ”
“ 제발… 거절하지 마세요… 그러니까 더 미치겠어요… ”

난 뜨거운 숨결을 그녀의 목덜미에 쏟아 내면서 한 손을 아래로 내려 반바지 위로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한쪽 손은 여전히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순식간에 아래위로 더듬어 버리자 그녀는 놀라면서도 당황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거부하지 않았다. 

“ 아학… 하학… 진우씨… 하지마… 그러면 나 힘들어져… 그리고 지금은 안돼… 우리 나중에… 알았지? ”
“ 언제요? 맨날 안 된다고만 하고… 오늘은 절대로 그냥 안 보내 줄 거예요. 진짜 각오해요. ”
“ 그러지마… 이러면… 아아앙… ”

갑작스런 나의 애무에 그녀도 조금은 흥분되는지 들뜬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이대로는 도저히 빠져나갈 수가 없다는 걸 알았던지 아니면 자기도 조금은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는 몰라도 계속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던 나의 손을 뿌리치던 손이 슬그머니 아래로 내리더니 뒤로 해서 튀어나온 나의 바지 앞부분을 살짝 쓰다듬어 주었다. 

“ 아! 오래만에… 만져 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 
“ ………… ”

그녀가 나를 어루만져 주자 난 다시 손을 움직이려고 하였다. 그녀의 웃옷을 끌어올리며 그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나의 손은 위로 더듬어 올라가 이내 그녀의 브래지어를 만졌다. 그러면서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었다. 순간 따뜻하면서도 물컹물컹한 살이 나의 손에 느껴졌다. 난 참지 못하고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 잡았다. 그러자 이내 그녀의 입에서 들뜬 신음소리가 흘러 나오고 순간 그녀의 몸에서 힘이 살며시 빠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가 머리를 뒤로 젖히며 나에게 몸을 의지해 왔다. 

“ 좋아요… 너무 좋아… 사실은 나… 진우씨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몰라요… ”
“ 그런데, 왜? ”
“ 우리… 아무리… 그래도 혜인이에게는 절대로… 알겠죠? ”
“ 네에, 조심할게요… ”
“ 그럼, 이제 허락해 주는 거죠? ”
“ ………… ”

난 가슴을 만지던 손을 빼내며 그녀의 하체로 손을 내렸다. 그리고 반바지 위로 그녀의 허벅지를 어루만지며 곧장 그녀의 계곡을 쓰다듬었다. 그녀의 바지 아래부분은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그녀의 계곡에서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는지 바지위로 느끼기에도 그녀의 가랑이 사이는 너무도 뜨거웠다. 

“ 너무 뜨거워요… 여기 조금만 만질게요. ”
“ 아잉, 진우씨 나도 이젠 몰라… ”

바지 위에서 그녀의 보지부위를 어루만지던 손은 더욱 그녀의 깊은 곳을 원하고 있었다. 

“ 찌이익! ”
“ 어머… ”

곧 이어 반바지의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의 손은 그녀의 바지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그녀의 팬티위로 매끄러운 둔덕이 느껴졌다. 그리고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자 손끝에 사각거리며 그녀의 무성한 음모가 만져졌다. 그녀의 그 곳은 약간 촉촉한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손가락을 세워 중심부위를 지긋이 눌러 보았다. 

“ 아으윽… 아앙… 난 몰라… ”

그러자 그녀가 들뜬 신음소리를 내며 나의 손을 붙잡았다. 하지만 그 손엔 힘이 하나도 실려 있지 않았고 난 손가락을 떼고는 손바닥으로 팬티 위를 덮으며 살며시 어루만졌다. 난 당장이라도 그녀를 갖고 싶었다. 아니 오늘은 끝까지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난 그녀에게 손을 잡힌 체로 계속 손을 놀렸다. 

“ 아으으… 아하… 아항… 으으응… ”

그녀는 내가 민감한 부위를 계속 어루만져 주자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을 주체할 수 없어 흥분된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도 끈질기게 내 손을 붙잡으려고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기어이 팬티 위에서 보지를 더듬던 손을 잡고는 밖으로 빼내었다. 

“ 그만해… 진우씨… ”
“ 조금만 더요… ”
“ ………… ”

난 다시 그녀의 손을 잡아 나의 바지앞부분에 갔다 댔다. 나의 몸은 커질 대로 커져 바지를 뚫을 기세로 치솟아 있었다. 그러자 그녀가 할 수 없다는 듯이 얼굴을 붉히며 부끄럽다는 표정으로 살며시 고개를 떨구었다. 

드디어 허락해 주는 것 같았다. 난 너무도 고마운 마음에 그녀의 몸을 돌려 허리를 두 팔로 감으며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입술을 가져가 키스를 하였다. 그녀는 다소곳하게 서서 눈을 살포시 감으며 나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들였다. 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도 그녀의 허리를 꼭 끌어 안고 있었다. 그리고 두 손을 조금 아래로 내리며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살며시 잡아 보았다. 그녀의 엉덩이는 너무도 풍만하여 두 손으로도 도저히 다잡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두 손으로 받쳐들며 번쩍 들어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가볍게 들려졌다. 갑자기 그런 힘이 어디서 솟아 나왔는지 나 자신도 모를 정도였다. 나에게 안긴 그녀의 몸이 솜털같이 너무도 몸이 가벼웠다. 

“ 어머! 진우씨 이러면… 난 몰라… ”
“ ………… ”

그녀는 사위인 나에게 갑작스럽게 몸이 번쩍 들려 버리자 놀라며 부끄럽다는 듯이 입술을 떼고는 눈을 살며시 흘겼다. 그러면서 애교스럽게 두 손으로 가볍게 나의 가슴을 두들겼다. 그러나 나에게 안긴 것이 기분 좋은지 그녀는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붉히면서도 두 손으로 나의 목을 꼭 끌어 안았다. 그리고 흥분으로 달아오른 뜨거움 숨결을 나의 가슴에 한껏 토해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풍만하고 탄력이 넘치는 허벅지를 나의 허리를 살며시 휘감아 왔다. 자연스럽게 나에게 안겨 다리를 감아오는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워 안겨 있는 그녀를 내려다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그녀가 갑자기 큰소리로 웃었다. 

“ 호호호호… ”
“ 이제 방으로 가요… ”
“ 으응…… ”

그녀가 나의 말에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난 그녀를 안고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를 침대위에 사뿐하게 내려 놓았다. 그러자 그녀는 누워서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러는 그녀의 두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그녀는 아직도 다리로 나의 허리를 감고 있었다. 그런 자세로 나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했던지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가 몸을 조금 뒤척이며 반듯이 누워 두 눈을 감았다. 난 그녀의 위에서 살며시 덮쳐 누르며 키스를 하였다. 그녀는 눈을 살며시 감으며 나의 혀를 받아들였다. 그녀의 살짝 눈 화장을 한듯한 쌍꺼풀진 눈이 너무도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녀에게 키스를 하면서 아래쪽에 있는 손을 더듬었다. 그리고 그녀의 아랫배에 단단하게 조여져 있는 반바지 벗기기 위해 살며시 손가락을 넣었다. 야릇한 설레임으로 떨리는 손을 움직여 간신히 반바지의 후크를 풀었을 때 그녀가 다시 눈을 떴다. 그리고 아직도 나와 이런 관계가 되는 것이 불안한 듯 나의 손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