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보기
얼마를 움직였을까……………
연경은 느낄수가 잇었다.
사내의 호흡이 가뻐지고 있었고 그리고 이제는 조금 덜 아프면서 약간의 희열이 뒤따라 오고
있음을………
"퍼퍽…………………허헉…누나…………아……………"
"허헉………….퍽…….퍽퍼퍽!!"
"사랑해……누나……………아앙……………….."
"퍽…………………."
"이………….인규야………….허엉………..아………….어엉…………"

"누나………..나…..사정할거..같아..허억…"
"안돼……….이..인규야…"
"안에는…….안돼……………………"
그러나 그말이 끝나자 말자 사내의 좆물은 자신의 자궁을 흥건히 적시면서 밀고 들어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게…….사내의…..애액이구나…."
뜨거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에 연경은 자기도 모르게 질을 수축하면서 한방울의 좆물이라도 새어
나가지않게 하고 있었다.
"아………….흑……………흐흑….."
사내가 여전히 자신의 위에 올라탄채 그렇게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누나……………사랑해………………"
"난………….혼자야………….."
"그런데……………………누나가 있어 너무 좋아………….."
연경은 아무말없이 사내의 머리를 만져주면서 한줄기 눈물을 주르르 흘리고 있었다.

 
눈물의 의미를 인규는 잘 몰랐다…………
그건……….바로 연경의 병에 대한 비밀이었다.
원천적으로 피를 생성하는 기능이 바미된 지금….다른사람의 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는
처지로서 아기를 가진다는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었다.
그런 연경이었기에 약혼까지 하고서도 결혼을 하지 않았고………….
그런 자신이었기에………..아직도 처녀성을 간직한채 살고 있었고……..
그런 연경이었기에 사내의 좆물을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 철없는 사내가 자신을 진정한 여인으로 만들어 주면서 그렇게 자신의 몸안가득이
자신이 그렇게 기지고 싶어 하던 아기의 씨를 뿌려주고 있었던 것이었다.

"드르륵…………………….."
"누나……….눈이 걷혔다…….."
알몸으로 이불속에 누워 있던 둘은 밖을 바라보았고 대낮같이 밝은 보름달과 집 후원의 가로등
에 비친 눈내린 설경은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아…………..너무 아름다워…."
인규는 얼른 일어났고 그리고는 바로 붓을 들고는 뭔가를 그릴 차비를 했다.
"어…………..이게..뭐야……."
"피…….잖어….그럼.."
순간 당황을 한듯 인규는 뒤에 있는 누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미안해…..이부자리에…묻었어…"
"이를 어째………….??'
"누………누나………….처녀였어…………….??"
그말에 연경은 부끄러운 듯이 이불로 자신의 알몸을 가린채 위에는 붉은색 털 쉐터를 입고
있었고 고개를 겨우 맞다는듯이 끄덕이고 있었다.

"스윽………………….슥……………."
여인은 가만히 다가와 늘어진 긴생머리를 스다듬으며 즉흥적으로 그려나가는 사내의 진경
설경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사내가 혼신의 힘을 다하는지 땀까지 흘려대고 있었다.
"이렇게..잘 그릴수가…………………"
"너무………..멋있다…"
"어떻게..어린나이에 이렇게 완숙한 그림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다니……………."
사실…연경도 미술부문에는 상당한 조예가 있었다.
부모님들도 좋아 했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연경이 글과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한국화에도 상당항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터
였다.

"음………………………."
"꾸욱…………………"
마지막 낙관을 찍는것으로 사내는 그림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어때……..누나………."
"잘 그렸네………정말……………….."
"정말이지…………??'
"응…….그런데 이 한시는…………..??"
"응…………누나 황조가야…"



翩翩黃鳥 (펄펄나는 저 꾀꼬리………)

雌雄相依 (암수 서로 정답구나..)

念我之獨 (외뤄워라 이내 몸은..)

誰基與歸 (뉘와함께 돌아갈꼬………)

연경은 황조가를 보면서 그 뜻을 풀이하고 있었다.
"누나………..나…..누나랑 같이 돌아가도,,,,되지……………."
그 말의 의미를 이 어인 사내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렇게 자신에게 속삭이고 있었고 여인은 
그 사내의 말에 다시한번 울먹이고 있었다.

사내는 다시 뒤에서 그녀를 살며시 안으면서 그녀의 유방을 살며시 잡아주고 있었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그녀의 유방과 유두는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엄마의 젖을 어린애가 만
지는듯한 기분을 전해주고 있었다.
"인규야…………"
"응……………."
"누나…………많이 아픈거 알지……….."
"응…..누나……….."
"그래도…상관없어….."
"누나 피 모자라면은 내가..줄께………….."
"녀셕………………."
둘의 대화는 그렇게 눈온 풍경을 감상하면서 밤새 이어지고 있었다.

"인규야………이거 먹어…"
"뭐야………누나…."
"응…….찹쌀떡이야……………."
"이건..왜…………??"
"내일….잘 하라구……………….."
"누난…………..쓸데없이…."
한문선생님의 뜻에따라 시험에 응시를 하기는 했지만 그러나 자신이 없는터 였는데 그런데
연경누나가 찹살떡을 가지고 오다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잇엇다.

"너……….또……………….."
"누나…………..내일 시험이란 말야…."
인규는 다시 뒤에서 누나를 안으면서 누나의 젖가슴을 살며시 잡아채고 있었다.
"누나…………….."
"왜……….??"
"누나……….젖가슴을 만지면 꼭 어릴적 엄마걸 만지는거 같아…"
"녀석……………….."
"그렇게 좋아…………….??"
"응…………"
"나…….이제 고등학생인데..너무 밝히지….??"
"녀석….알기는 아네…….."
연경은 살며시 고개를 돌려 애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사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흑……………….인규야……"
다시 사내의 손이 치마자락을 헤집고 들어오자 연경은 너무 놀란듯이 다급히 치마 자락을
내리고 있엇다.
"누나……하고싶어………."
"안돼……………"
"누나……………….한번만…….."
사내는 다시 여인을 간지르면서 여인의 위에 올라타고 잇엇다.
"으헉…………….아…………..몰라..정말…."
이미 사내의 손은 사타구니를 점령을 한채 아래 둔덕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첫경험후 두번의 섹스………….
이미 사내의 물건을 몇번 받은터라 여인은 바로 허물어 지고 있었다.

"누나……..는..정말 요조숙녀야…"
"무슨말이야……..??"
"누나…….속옷보면은 너무 섹시하고……흥분돼………."
"왜.싫어……….??'
"아니..너무 좋아…………"
"내가 사주고 싶을 정도인걸……"
인규는 검정색 브래지어와 검정색 망사팬티를 입고 있는 여인의 둔부에 코를 대고서는 냄새를
맡고 있었다.
"간지러워……………허엉…아………………"
사내는 다시 여인의 팬티를 두손으로 정성들여 내리고 있었다.
여인도 이제는 자연스러운듯이 힙을 들어주고 잇엇고…

"아……………"
"뭐해..그냥….해……………….."
"아냐………..누나……."
사내는 마치 보지연구를 하듯이 조개를 벌리고 있었고 그안에는 애액이 흘러 나오는 붉은
조개속살들이 들어나고 있었다.
"아…….누나..보지 너무…..예쁘다…"
"이………..인규야…….허억…."
자신의 치부를 샅샅히 바라보는 사내의 눈빛을 의식한 연경은 너무도 흥분이되고 그리고 부끄
러움마저 들고 있었다.
"쪼옥……………….."
"허헉……………………아……………………………허엉.."
순간 전기에 감전이 된듯 여인은 허리를 튕기면서 뒤틀고 있었다.
"인규야……………………..더러워……."
"아냐……너무..깨끗해………"
"쪼옥……………….쪽……………………………"
"그만…………허엉…….그만…….아항….."

그러나 머리속을 도려내는듯한 자극은 연경에게는 또다른 흥분과 쾌감을 주고 잇었고 여인은
그 쾌감에 몸서리를 치듯이 교성소리를 마구마구 흘려보내고 있었다.
"녀석………………….누가…..형님 아들 아니랄까봐…….'
덕삼은 안에서 흘러나오는 여인의 교성과 방사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 웃고 있었다.
"여자들 여럿이 죽어 나겠구먼………….."
"아마도 지 아버지 보다는 더 할거구만…."
덕삼은 조용히 다시 본채로 내려가고 있었다.

여인의 꽃잎은 사내의 혀에 의해 반들거리르 정도로 윤이 나고 있었다.
"허헉..아……………………하앙…"
"좋았어………누나…."
"응……….그런데…..너무…이상해…."
"뭘……..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히히………….."
인규는 웃으면서 여인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고 있었고 이내 여인은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려서 세워주고 있었다.
"푹………………….퍼걱!!"
"아……………..흐흑…."
"퍽……………퍽……………푸걱걱!!"
두어번의 좆질에 이내 사내의 물건은 한가운데 박혀들고 있었다.

연경은 다시금 느끼고 잇었다.
묵직한 사내의 물건은 자신의 아랫도리를 꽉 채우면서 밀고 들어오고 있음을….
그 꽉찬 느낌이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아팠으나 이제는 흥분과 쾌락을 주고 있음을…….
자신이 이렇게 섹스에 예민한줄은……연경도 몰랐었다.
"푸걱……………………"
"허엉…………..아…..인규야….허헝…."
"퍽……………………푸걱!!"
"인규야…………하앙..사랑해……………"
"나두………누나……………"
"퍼거걱!!"
"퍽…………………..푸걱……………..푸거걱!!"
사내는 리듬에 탄듯이 붕알두쪽을 흔들면서 열심히 박아대고 있었다.

"누나……뒤로 하자…………………"
"뒤로………….."
"응……………………………"
"이상해…….그양 이렇게 하자…………"
"남들도 다 하는데……….뭐………"
연경은 조금은 부담스러운듯이 자세를 돌리면서 개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었고 그자세를 취하
는 자신이 정말 똥개가 된듯한 기분이었다.
사내는 누나의 백옥같은 힙을 잡으면서 자신의 붉그스름한 몸둥이를 가운데 구멍에 끼워 넣고
있었다.
"푸걱………………………"
"헉………………..아퍼…………인규야…………."
"조금만 참아……누나………."
"수걱…………..수걱………………….."
"퍼걱!!"
"퍽………………………..퍼거걱!!"
구멍이 벌어지는것이 보이고 사내의 물건은 완전히 깊숙이 박혀들고 있었다.

"퍼걱……………………"
"아흐흑……..인규야….하학…"
여인은 뒤에서 강하게 밀어대면서 자궁까지 다다르고 잇는 물건의 힘에 여지없이 무너지면서
머리를 방바닥에 대고는 엉덩이만 들어주고 있었다.
더욱더 깊숙이 박혀 드는 느낌….자궁까지 사내의 물건이 들어오는것만 같아 연경이 느끼는
오르가즘은 더더욱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허엉………………..아…….."
"퍼퍽………………………푸거걱!!"
"수걱……………………………….수거걱…………………………."
그리고 마지막 다시금 느껴지는 애액의 느낌에 연경은 여자로서의 행복감을 맛보면서
작은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누나……….."
"왜……………………..??"
"아냐………그냥…………………….."
인규는 말을 하지 않고는 고개를 흔들고는 웃어버리고 있엇다.
"나……..내일 서예말고 그림에 출전을 할까봐………."
"그림에………….."
"응…………………………….."
"둘마 미천하지만 그림이 더 나을거 같아………….."
"인규는 둘다 잘 하니깐…………."
"인규가 원하는걸로 해…………………………"
"응…………누나……………………"


인규는 자리에 잡고서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위를 죽 둘러보니 자기보다 더 어린사람은 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인규는 그날 연경이 누나랑 첫 섹스를 하던 그날밤의 경치를 다시 그리기 시작을 했다.
그것이………..한문선생님이 원하던 서예부분이 아닌 시화부분에 도전을 한 이유였다.
"띠리잉………………."
"네………….."
"너……….왜 출전 안했니…??"

 
"무슨말씀이세요..선생님……………."
"너……………서예부분에 명단이 없던데…"
보경은 다소 실망을 한듯이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저…시화부분에 응시했어요.."
"뭐………………시화부분에…….??"
"네…………………"
"너…….그럼….그림도……………??"
보경은 너무도 놀라고 황당스러웠다.

아침………..연경이 신문을 들고서 호들갑을 떨면서 달려오고 잇었다.
"왜……누나………..??"
"너……….장원이야..장원………….."
"신문 좀봐…………………"
그녀는 신문에 난 자시의 이름을 보여주며 자신보다도 더 기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신문기사 하단을 인규는 더 자세히 보고 있었다.
"대봉의 자손들………나란히……차작에 당선………"
"그림부분에 정세희 차작이라는 이름이 선명했고, 그리고 서예부분에 성인을 능가하는 대봉체
를 완벽하게 구사한 정민성이라는 이름이 정확하게 있었다."
"대봉그룹은 원래 그런곳에 일가견이 있는 집안이지…."
연경은 인규의 관심을 알기라도 하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정세희……………………….정세희라…………."
왠지 낯설지 않은 이름인듯 인규는 살며시 되뇌이고 있었다.

신문에는 고등학생이 시화부분 장원을 한것에 대해 몇일을 영웅으로 만들고 있었고 그렇게
조금 수그러 들면서 고등학교 3학년의 계절은 찾아오기 시작을 했다.
"이젠 잘하는데…………"
"누나가 없어도 될거 같아………."
"누난……………..그래도 옆에 있어줘……….."
"그래………….알았어….."
"누나…………."
"왜…………………….??"
"나도..꼭,,,,누나가 졸업한 그 대학 갈꺼야…"
"그래..그렇게 해……….."
"나중에………..나중에……우리 인규 대학가서 여자애들도 사귀고 미팅도 하구 하면….그땐
나같은 노땅은 처다보지도 않겠지…."
"누난…………………………사나이 마음은 일편단심이야…"
"비록 누나와 난..띠동갑이지만….그러나……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
연경누나는 인규에게는 정말 하늘같은 착한 사람이었다.
그리고……….인규에게는 너무도 고마운 사람이었다.

"누나……….또…그거 하고 싶다…."
"오늘은 안돼…………."
"누난 맨날 안된다고 난리야….난리…."
인규는 다시 연경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인규야…이러지..마……………"
"누난……벌써..여기가 젖었구만……….."
어느새 사내의 손은 여인의 그곳을 자기 집인냥 파고 들어가 있었고 손가락은 구멍속에
파고 들고 있었다..
"아………………..인규야…"
"오늘은………………….참어……………"
"왜………….누나………….??"
그러면서 인규의 손가락은 더욱 깊숙이 후벼파듯이 돌리고 있었고 애액은 이미 팬티를 적시고
남을 정도였다.
"누나…………누나가..내…좆을 더 원하는거..같은데…"
"이……..인규야……….허엉..아………..아앙…"

연경은 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있었다.
"오늘만..참아…………..오늘만……………….."
"왜………누나……………??"
"나 오늘은 못참겠단 말야…………….."
"이…………인규야…………."
연경은 지긋이 눈을 감고는 사내의 손을 거부하질 못하고 있었다.
피임약을 지금껏 잘 해왔는데 오늘 그것을 잊고서 왔었다.
그러다 보니 연경은 오늘만은 섹스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러나 사내의 집요한 유혹에
흔들리고 있엇다.

"흐흑………….아………"
"누나………….허엉……………….아….."
사내는 다시 혀를 이용해 그녀의 최고의 성감대인 아랫도리의 깊숙한 곳에 혀를 집어 넣고서는
돌돌 말아 돌리면서 누나의 꽃잎을 다시 희롱하고 있었다.
"허엉…………아……인규야..허엉…"
연경은 모든것을 포기한듯이 그렇게 무너지고 잇었다.
"설마…………………..괞찮을거야.."
사내의 혀를 받아들이면서 연경은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만치 사내의 유혹은 집요하고도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누나………………허엉…아………………"
드디어 여인이 사내의 물건을 입안에 넣고서는 핥아주고 있었다.
물론 인규가 가르친것이지만….오럴의 기술에 사내는 무너지고 있었다.
정말 하고싶고 꼽고 싶다는 욕망이 인규의 머리속을 텅비게 만들고 있었다.
"허헉…………아퍼.."
"그렇게 갑자기 벌리면 어떡해………"
성난 황소처럼 가랑이를 벌리면서 시커먼 좆을 들이밀고 있는 사내를 연경은 부드럽게 인도를
하듯이 자신의 안으로 끌어 당겨주고 있었다.
"푸…………….."
"장난치지…..말고..어서….해줘…."
이번에는 연경이 애가 타는듯이 힙을 살살 좌우로 돌리고 있었고 사내는 그런 연경의 꽃잎
부근에 물건을 가져간뒤 삽입을 하지 안고 물건으로 비벼대고 있었다.

"어서……………"
기어이 여인은 사내의 물건을 잡아 자신의 안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아…………하앙…"
"퍽…………………….푸걱!!"
"그렇게 내 물건이 먹고 싶었어…??"
"응…………."
"그런데 왜 좀전에는 그렇게 앙탈을 부렸어………….여보………..??"
"여보……………"
그소리에 연경은 자신의 살점들이 떨리고 있음을 느낄수 잇었다.

"푸퍽…………………푸거걱!!"
다시금 사내의 쇠몽둥이가 가운데 깊숙이 박혔고 그로인해 연경은 숨조차 쉴수 없을 정도의
벅찬 희열이 온몸을 휩쓸고 지나가고 있었다.
"여보……..라고…부르니…조금..이상하다….."
"뭐..어때…………."
"그럼…..누난….내..여보 하는게..싫어……..??"
"아……..아니..그런것은 아니지만….나이차가…………….."
"나이차이…………..??"
"그럼…………….왜..어린 나에게….마누라처럼……..보지를 대주고 있어…??"
그말에 연경은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고 있엇다.

"그럼……..빼………………."
"싫어………….."
"어서…..빼란말야………………싫어…………"
연경이 토란진듯이 투정을 부리고 있었고 그런 연경이 귀여운듯이 인규는 다시한번
빼는척 하다 깊숙이 박아넣고 있었다.
"푸퍽……………………..퍽거걱!!"
"흐흑…………..아…….빼라니깐..하앙…."
그러나 빼라는 말과는 달리 연경의 두손은 사내가 빼지 못하도록 사내의 허리를 힘껏 안아주고
잇었다.
질!퍽…………………………….퍼거걱!!"
질안에서 흘러 나온 음액과 물건의 마찰은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둘은 희열의 극치인
오르가즘에 도달을 하고 있엇다.

"허헉………………..아…..누나…허헉.."
"퍽………………."
"인규야..허헉….아항………….."
"오늘은…안에다..사정을 하면 안돼..알았지…."
"허헉…왜…누나………………….퍽………푸걱!!"
사내는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듯이 강하게 누나의 두다리를 잡고서 빠르게 좆질을 하고 있었
다.
"그……그냥……………….."
"푸퍽……………………퍼걱!!"
"아……………………….허헉……………………….퍼퍽!!"

그러나 연경은 사내의 애액이 자신의 그곳으로 넘쳐나게 흐르고 있을을 느끼고 있었다.
"아…………………………..몰라……….."
"허헉…………누나……………미안….."
"그만..사정을 해버렸어……….'
연경은 두눈을 감은채 인규의 등을 토닥거려 주고 있었다.
"괞찮아…………………인규야………….."
"지금까지 해도..누나..임시 안했었잖아…………'
"괞찮을거야………………"
인규는 연경의 마음을 아는지 안심을 시키고 있었다.
"그래…….괞찮을거야….인규야………"
"걱정하지마………"
"누나……만약에 해가 생기면 정말 우리 결혼하자…………."
"그래서…….아기도 낳고…..그리고 행복하게 사는거야…."
사내는 가정을 꾸미고픈 생각에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고 연경은 자신의 처지를 아는
지라 아무말도 하질 못하고 인규의 품으로 파고 들고 잇었다.

사내의 얼굴을 못본지도 몇날이 되었는지………..
정말 고3이 되다보니 인규는 정신이 없었고 그런 인규에게 방해가 될까 싶어 연경도 자제를 
하고 있었다.
"오늘도…….늦나 보네………….."
"토요일인데……………"
봄이 만발하고 난뒤 여름이 다가오는 그즈음 연경은 연못가에 앉아 시름에 잠겨 있었다.
"인규 기다리나………??"
"네………할아버지…."
덕삼은 별서 후원에 앉아 있는 연경을 바라보면서 웃고 있었다.
"연경이가…우리 인규를 많이 좋아하는가 보지……."
연경은 살며시 웃고 있었고 얼굴을 발그스럼하게 붉어지고 이썼다.
"음………………………."
"인연이 되면은 되겠지……………."
"우리……………인규..불쌍한 아이야…………….."
"자네도 그렇지만…………."
"자네…………….건강부터 챙겨…"
"그래……야………. 다른것이 있을수 있네…."
"네………할아버지…"

"자네에게 말하지만……………인규……는…큰일을 해야 할 사람이네.."
"그게 무슨………….??"
"알란가 모르겠지만 인규의 할아버지는 형산 강한익이라는 사람이네…"
"형산…….이라면……"
"자네 아는가……….??'
"네………….근대 서예와 한학의 거두였던………."
"그렇네………'
"저…..아이가……그분의 하나밖에 없는 혈육이네….."
"물론…………..지금은 아무도 없는 고아지만은…"
연경은 엄청나게 놀라고 있었다.

강한익이라면은 정말 유림계와 한학의 거두였던 분으로 세속에 더러워짐을 한탄하여 같은
친구엿던 대봉과의 인연을 끊어버린 유명한 분이었다.
한학이나………..시화…서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잇는 분이라면은 다 아는 유명한 분이었고
그분의 제자들이 전국곳곳에서 활동중이다.
"저도….그분에 대해서는 조금 알아요…"
덕삼은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인규가 잘되는것을 바라는 사람도 많지만 아닌 사람도 있어.,"
"그게…….무슨…………"
"자네도 알겠지만 대봉그룹의 대봉선생과는 상극인 집안이야…"
"그정도는 알고 있었나..??'
"네…….조금은…"
"대봉은 비겁하게 서예계를 돈과 권력으로 휘어 잡은 사람이지…"
"그런 사람이 형산의 후예라고 하면은 반겨 줄리가 있나…??"
"사실……………요번에 서예부분에 나아가지 않은것도 다 그런이유가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네……….."
"아직은……….나설때가 아닌게지………………"
그제서야 연경은 그말의 의미를 아는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자네가……….힘이 되어 줘야 하네…………"
덕삼은 연경의 손을 꼬옥 쥐어주고 있었다.
"네…….할아버지…"
"인규는 제가…..지킬께요………….."
"윽…………….."
"으웩…………………………….."
"우욱……………………"
순간 연경은 무엇인가에 체한사람 처럼 구역질을 하고 있었고 얼른 손으로 입을 막고는 돌아
서고 있었다.

 
"호……………혹………………시…"
연경은 너무 놀란듯이 자신의 생리기간을 확인하고 있었고 지난달 하지 않아 불안했던것을
기억해 내고 이썼다.
"자네…..혹…………….인규의 아이를…."
"아……아닐거예요…."
"그럼…………….다행이구…"
덕삼은 연경의 병을 알기에 너무도 걱정이되는 눈빛이었다.

"이를 어쩌나………….이를…"
자신의 임신사실을 낮에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한 순간 밀려오는 두려움과 걱정……..그리고
마음속 깊이 우러나는 희망찬 기분………
이 모든것이 짬봉이 되어 연경은 그렇게 우울하기도 기분이 좋기도 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인규에게는…이야기 하지 말자…"
"괞이 공부 하는아이………걱정시킬 필요는 없어………."
연경은 결심을 한듯이 가방을 챙기고 있었다.

그렇게 연경이 떠나간뒤 눈코떨새가 없던 인규는 연경이 보이질 않자 걱정스러운듯이
연경의 집을 방문하고 있었다.
"저기……….어머님…..누나는요..??"
"연경이…….말이냐…??"
"네……………"
"응…..몸이 부쩍 안좋아 져서 요양하러 갔단다.."
"어딜………………..??"
"응.지방으로………"
말을 하는 어머님의 얼굴이 굉장히 어두워만 보였다.
말을 하는 어머님의 얼굴이 굉장히 어두워만 보였다.
"인규야………….."
"네………어머님…………"
"인경이가 너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누나랑 약속한거 꼭 지키래…"
"그럼…….네가 시험치는날 되면 올라 오겠대.."
"그만큼이나 오래요…"
"응……………………….인규야…"

축처진 어깨를 하고 돌아온 인규는 연못가 정자에 앉아 실없는 놈처럼 멍하니 연못만을 바라
보고 있었다.
"녀석……………………..마음이 아픈 모양이구먼…."
덕삼은 인규를 바라보다 다가서고 있었다.
"왜………….??"
"연경이가 떠나서 그런거니..??"
"네………할아버지…"
"녀석…………………"
덕삼은 가슴이 아련히 아퍼오고 있엇다.
연경은 틀립없이 인규의 아이를 가졌고 아이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건 게임을 하고 있는것을
덕삼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정작 그 가운데있는 인규는 아무것도 모른채 그렇게 넔을 놓고만 있었다.

그러나 시간은 더디가는것만 같더니 어느새 가을이 되고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띵동…………..띵동………………"
"누구세요………….??"
"저……인규인데요…"
대문이 열리고 많이 수척해진듯한 여인이 나오고 있었다.
"인규구나………..??"
"네…………"
"내일……….누나…오나요…??"
"내일……………??"
"네…………………………….."
"내일이…저..시험치는 날인데…."
연경의 엄마는 돌아서면서 눈물을 훔치고는 이내 부엌으로 가서 무엇인가를 가져오고 있었다.

"이거….받아라…."
"뮈예요…………??'
"연경이가 보낸거란다….."
"누나는 안오고요…….??'
"응……………………..아직..몸이…낫지를 않아서…."
"네에……………"
"주소라도 알려주시면..시험치고 제가 가 볼텐데…"
"주소……………???"
"네…………………."
"그건….나도 잘 몰라………..미안하다…..인규야…"
"네…………….."

구구절절한 사연의 편지 한통과 잘 포장된 엿이 들어 있었다.
인규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엇다.
"누나…………………."
인규는 누나를 마음속에서 불러보다 이내 누나랑 찍은 사진 한장을 들고서는 품안에 넣고
있었다.
누나가 올것만 같은 기분이엇는데 누나는 정말 시험 칠때까지 나타나질 않았다.
그렇게 겨울의 찬바람속에 시험은 무사히 마쳤고.,

"하………….할아버지………….."
"합격..했어요………….."
"저………..정말이냐…………….."
"네……..할아버지……."
국내제일의 대학에 합격을 한 합격통지서를 들고서 인규는 즐거운듯 달려오고 있었고 방문을
연 그 곳에는 덕삼할아버지와 함께 연경누나의 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축하한다………..인규군………."
"네………….아저씨…"
인규는 얼른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뒤 연경부모의 얼굴을 보고 잇었고 어딘가 모르게 짙은
어둠이 서려 있음을 직감하고 잇었다.
"혹………..누나가…………….."
그런생각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연경의 부모님이 말을 내뱉고 있었다.

"인규야…………………"
"네………………"
"나랑……………..어딜 좀 가줄수 있겠니…??'
"어디를…………..??"
"응………연경이에게……………."
그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인규는 기쁜마음에 얼른 고개를 숙였고 이내 차에 올라탄 인규는
겨울어둠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얼마를 달려 왔는지……………..차는 어느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저기다………….."
"저기요…….저기에..누나가……………"

"누나…………………………….."
차에서 내리자 말자 인규는 집안으로 달려들고 잇었다.
"누나……………..나……………………………..합격했어………….."
"헉………………누…………..누나….."
누나의 남산만한 배….그리고 실신을 했는지 축 늘어진 누나의 몰골…
그옆에는 누나의 엄마와 흰가운을 입은 의사가 있었다.
"어서오게…………….."
"안그래도…아직 살아 있는것이 기적일세…………."
"그게……..무슨..말인지…"
"이아이는 원래 임신을 하면은 안되는 아이야…"
"피가 모자라는 아이인데…임신을 했으니…뱃속의 아이가 엄마의 피를 얼마나 소모를 했는지.."
"철……………..퍼덕……………"
인규는 힘없이 주저 앉았고 그런 인규를 바라보던 연경은 겨우 힘을 내어 인규의 손을 잡아주
고 있었다.

"이………………이…………..인규…..야………….."
"누………………누나……….."
"미안해……..이런모습 모여서…….."
얼굴전체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맻혀 있는것이 너무도 힘들어 보였다.
"누………….나…………."
"우리…….인규……착하지…."
"누나 없어도…잘 할수 있지…………….."
인규는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다.
"누나………미안해……………………..누날..이지경으로 만들다니…"
순간 뒤에 있는 연경의 부모는 엄청나게 놀라고 있었다.
"그……그럼..배속의 아이가…………….인규의 아이…"
"어…….엄마………………그리고 아빠……….."
"우리….인규…………..나죽거든….날본듯이 해주세요…"
연경은 거친 숨을 내쉬면서 마지막 유언을 하듯 말을 하고 있었다.

"미안하다…………….인규야.."
"널 닮은……아이를 꼭 낳고 싶었는데…."
"그래도………..아들이랑 같이…하늘나라로 가서……외롭진 않아…"
"인규야………….미안해…."
"우리..먼저 가서 기다릴께……………….."
"툭………………….."
연경의 눈이 감기면서 손에 힘이 없어지고 있었다.
"누…………..누나…………………."
"연경아……………눈떠봐…………………"
그러나 연경은 한번 감은 눈을 두번다시 떠질 않고 있었다.

"저기…………아버님…"
"왜…………??"
"죄송한 말씀이지만…저랑 연경누나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쿵…………………………"
"그게..무슨말이냐….??"
"우리..연경이는 죽었어………………."
"그런데 어떡해……….."
"영혼 결혼식이라도…………………."
"누나가…….배속에 안고간 자식…제 아이입니다…"
"아비 없는 자식으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이………..인규야…"
연경의 어머님은 그자리에 주저 앉으면서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다.

조촐하게 차려진 결혼식장……………
신랑도 울고……하객들도 울고 있었다..
"여보게……………강서방.."
"네…..아버님…"
"자넨…나에게..하나 밖에 없는 사위일세…"
"앞으로 자주 집에 놀러 오고….하게.."
"네……………………"
"아버님…………."
"허허…….딸하나 잃고 아들하나를 얻는구먼…………."
정호는 그렇게 흘리던 울음을 보이지 않으려 하늘을 보며너 탄식을 하고 있었다.

바닷가…………………..
연경누나가 어릴적 살았다는 그 바닷가인 남해의 어느 작은 섬마을에 인규는 연경의 뼈가루를
들고 서 있었다.
"잘살아……….누나…"
"그리고 우리 아들 잘 보살펴 주고…………"
"누나….사랑해……………………"
인규는 마지막 가루를 뿌리고는 다시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두……..여기서….아들딸 낳고 살거니깐…..누나도 하늘나라에서 좋은 사람 만나 잘살어.."
"누나……………사랑해…"
정말 경치좋고 조용한 섬마을이엇다.
봄이 올때까지 그렇게 인규는 그곳에서 그렇게 연경누나의 향기를 느끼면서 머물다가 자리를
뜨고 있었다.
"스님……………….."
"자알…….부탁 드립니다…"
위패를 섬마을 작은 절에다 모셔두고서 인규는 그렇게 서울로 올라오고 잇었다.

"상용아……………….."
"인규야……….'
"기어이 여기서 다시 만나는구나……….자슥……….."
"그랴….임마……………"
상용도 매우 반가워 하고있었다.
하긴..고향 친구들인데 다시 만낫으니 얼마나 반가우랴…….

"야……..한잔 빨아야쥐……….."
"그럴까…………??"
"어라……저거 뭐야…………"
상용은 뭔가를 발견한듯이 현수막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건………………………….."
"동아리 모집광고잖아……..그런데….천하제일의 미녀가…. 서예를 가르켜주고 시화를 가르켜
준다고…………."
"히히…놀고 자빠졌네…………들…"
"여기………..형산체의 대가인 강인규를 두고서 말여…"
"한번 가보자……….."
상용은 손을 이끌고는 현수막의 아래로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허헉………………….."
둘은 그자리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애들이…..그것도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대들도 천지였다
아마도 서예에 관심이 있어 온것은 아닌듯 했다.
"원서를 받고 있는 여인………………"
그여인 때문인듯 했다.
인규는 가슴이 쿵쾅거리고 속이 울렁거리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고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럴수가…"

 
앞에 있는 여인의 모습………
긴생머리에…..반듯한 이목구비..그리고 달걀형의 얼굴에 170이 조금 안되어 보이는 날씬하고
늘씬한 몸매…….그러면서도 그렇게 말라만 보이자 않고 부드러움이 있는 자세………
그기다 살며시 웃는 눈웃음은 거의 예술 그 자체였다.
"야……..인규야…"
"왜……….??"
"여자가 저렇게 이쁘도 되냐…………??"
"그….러게……………."
"정말…너무..예쁘다.."
"아…………..저……..웃는 모습 좀 봐……….."
"그런데.무슨 애들이 저렇게도 많아….."
"종내기 들이야 미인에게 반해서 그렇다 치지만 여자애들은 뭐야……."
"여자애들도 서예를 좋아하나…??"

"모르겠어………무슨 사연이 있겠지…"
그러나 인규는 어찌; 되었던 애들이 서예화 한문에 관심을 갖는다는것이 즐겁기만 했다.
"우리도 가입하자…………"
"아니……..난…"
"이리와….임마…………………."
상용은 인규의 손을 잡고는 길게 줄서있는 자리로 옮기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응………안녕………………."
"여기……원서………"
그녀가 치아를 보이면서 살며시 웃고 있었다.
"헉………….."
숨이 또 막히고 잇었다.
살며시 패이는 보조개..그리고 반달형의 가는 쌍꺼풀이 있는 큰 눈……….
오똑한 코밑에 인중은 너무도 뚜렸했고………
가늘고 긴목은 그녀의 얼굴을 더욱 미인으로만들고 있었다.

"뭐해……..임마…………"
"안쓸거야…….."
"응……………써야지…."
인규는 엉겁결에 원서에 이름을 쓰고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은 모레예요…"
"네…………."
둘은 구십도로 인사를 하고서는 돌아서고 있었다.

넓은 강당이 거의 꽉 찰 정도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잖아……………."
"그러게……….."
"왜 이 동아리가 인기가 많은거지…………"
"아니….몰랐어요…??"
"뭘…….말입니까..??'
옆에 있는 한 한생이 그 이유를 알고 있는듯이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이..동아리에 주축인 저 여자분있죠…"
"누구……..저기….잘생긴 저 여자 말인가요…"
"네…..이름이 정세희 인데… 대봉그룹 딸이잖아요…"
"대봉그룹……………………"
"네…………."
"이 동아리 가입하면은 여러가지 혜택이 많구요…또 대봉그룹에서 전적으로 진원을 해준다
고 합니다…"
"그리고……..그중에 뛰어난 사람은 대봉그룹에 취직도 할수 있구요.."
"그런…일이……………….."
"그래서….사람들이 많구나…………….."
상용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야………….어디가니……."
순간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인규를 보면서 상용은 인규를 잡고 있었다.
"그냥…갈래……….."
"자슥…앉아라………임마…………."
"너…….잘 듣고 와라………."
인규는 그냥 밖으로 나가 버렸고 그러고는 바로 술집에 들어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야…………..여기 잇었냐..??"
"응……………..'
"뭐하더니…??"
"응………………………."
"매주 금요일 오후에 서당을 열고 그리고 다음달에 엠티를 간데…."
"응………그렇구나.."
"야……대봉그룹이면 대단한거 아니냐………."
"요번에 우리 동기중에 정민성이라고 한명 들어왓는데 걔가 대봉그룹의 외동아들이래…"
"그러니깐..세희누나의 동생인 셈이지…"
"세희…………..누나…………..??"
"응……….3학년이래…."
"그렇구나……………………."

인규는 퍼득 세희의 얼굴이 떠올랐고 그와 동시에 소주잔을 들고서 잔을 비우고 있었다.
"얌마..그런데 왜…….나갔어……………"
"그럴일이 있다……….."
"왜………….전에 말한,,,그거 때문에……….??"
"응………………'
"할아버지와는 원수지간이잖냐……….그리고……………정씨랑 사귀지 말래……….."
"닝기리……………."
"그런거..아직 믿냐…….??"
"그건…아닌데……………………………"
"자슥…………………"

"어……………………가만..저거….누구야.."
순간 인규를 고개를 돌려보고 있었다.
"어………………………가만……"
"세희누나잖어………………."
"그렇네…………."
"와……………. 잘사는 세희누나도 소주 마실줄 아나봐…"
"이런데를 오다니…………."
"자슥…..기댈하지 마라……."
"다….끼리끼리 노는거야….임마……………."
인규는 다시 고개를 돌리면서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야………..야..우리 옆에 앉는다………."
순간 인규는 바로 옆자리를 바라보고있었다.
남자 둘에 여자 셋이다……
"음………………………………………"
인규는 고개를 돌렸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였다.
"안녕하세요………."
"누구신지…………….??"
상용이 얼른 고개를 숙여 큰소리로 그들에게 인사를하고 있었다.
"저……오늘 매난국죽에 가입한 새내기 입니다.."
"오머…그래요……….."
"네……………"
"얘도 같이 가입 했는데……………."
상용은 인규를 가르키며 비시시 웃고 잇었다.

"그럼..같은 동아리인데 합석해요…우리………….."
"네……………."
얼른 자리를 돌리는 상용의 덕에 인규는 세희와 마주보는 자세가 되어 버렸다.
"이름이 뭐니……….??"
"전……남상용입니다.."
"그리고 얘는 인규예요……..강인규………."
"응 반갑다……….."
"과는…………??
남자선배가 묻는말에 상용은 넙죽넙죽 잘 대답을 하고 있었다.

"가만…………..네..이름이 뭐라고…??"
"강인규입니다…….."
세희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는 인규를 바라보고 있었다.
"강…………인규………….."
"왜……….얘 알어 세희야…??"
"가만…………너..혹시. 제작년에…..서예대전에 시화부분 장원을 한 그 아이 아니니…??"
"뭐라고…………….."
"얘가……………………말이니…??"
선배들을 하나같이 놀란표정으로 인규를 바라보았다.
인규는 고개를 끄덕이먀 맞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네……………..맞습니다.."

"그럼……….얘가….예전에 세희 니가 이야기를 하던..그 아이…"
"응……………….."
"천외천이라던 그 아이가 얘란 말야……………….??"
선배들은 하나같이 인규를 보면서 놀라고 있었다.
세희는 그당시 인규때문에 2등을 하면서 당황을 했었고 1등의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궁금해
그림을 보고서는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힌적이 있었다.
자신이 그분야 만큼은 최고라고 자부를 했었는데 그런데 그 그림앞에서 자시느이 그림은 애들
이 장난한 유치한 그림으로만 보였기에…
천외천이라는 표현을 쓰며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한적이 잇엇다.
그리고 항상 그 아이가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살았는데………..
그런데 그런 아이가 자신의 동아리에 새내기로 들어오다니………………….

"반갑다…………난..정세희야…."
"네…………….."
"어떻게 그렇게 그림을 잘 그리니…??"
"아줌마….여기 소주한병요…"
인규는 세희가 묻는말에 동문서답을 하듯이 소주를 찾고 잇엇다.
연경 누나가 죽고난뒤 인규는 술을 배웠고 그리고는 그렇게 술꾼이 되어 살고 있었다.
"으흡…………..아.."
"한잔 줄까………………??"
세희는 직접 소주병을 들고는 이제 1학년인 후배에게 술을 따러주고 있었다.

"전혀 다른 느낌이던데……………..누구에게 배웠어…??"
"지..할아버지에게 배웠어요…"
"지..할아버지가요……"
"그만…해라…………………상용아…"
인규는 자신의 집안과 대봉의 집안의 악연을 알기에 말을 막고 있었다.
"할아버지가………한문을 조금 아셔서 배운거고…그리고 혼자 연습을 했어요.."
"와…..대단하다..정말.."
"난………정말 정석으로 배웠는데……………그런데…."
"운이겠죠……….뭐…."
"그럼………먼저 일어나겠습니다.."
"왜……………가게………??"
"네…………."
"이………인규야………..임마……….."
갑자기 일어나는 인규를 바라보면서 상용도 따라 일어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