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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왜…….늦게 왔어………??"
"다들…다리를 건넜는데…………"
"………………………………."
세희는 아무 말도 하지를 않았다.
"이건…왜..들고다녀…??"
인규는 세희의 옆에 있는 원통을 열오어보고 있었다.
"뭐여……….이거………내…글씨잖어…'
"응……………..:
"그럼..이걸 가지러 다시 갔다…온거야…"
세희는 아무말 하지 않고 얼굴을 붉히고 이썼다.
인규도 할말이 없었다.

배고픔이 가시자 이제는 추위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 오고 있었다.
밤이 깊어지자 비는 그치고 있었지만 추위는 강하게 엄습을 하고 있었다.
여름이라지만..산속에 비를 맞은뒤라 추위는 더해지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세희 누나는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어대고 있었다.
"누나……..춥지…"
"응…추워…"
한참을 망설이던 인규는 결심을 한듯이 입술을 깨물고는 세희를 안아주고 있었다.
"덜춥지………."
"응………………………"
둘은 나란히 누워 서로의 체온으로 상대방을 덮여주기 시작을 했다.

그러나..그것만으로는 추위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팬티바람인 인규도 추운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럴수록 인규는 세희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고 잇엇다.
"아……………….."
"이건…아닌데………."
순간 인규는 당황을 하기 시작을 했고…………
예전에 한번 느낀적이 있는 그 풍만한 유방의 촉감이 다시 전해지자… 인규의 아랫도리는
사정없이 발기를 하고 있었다.
그 발기된 물건이 가만 있지를 못하고 밀착이 된 세희의 몸 이곳저곳을 쿡쿡 찔러대고
있었다.

"하…………..앙………………………."

 
세희는 느낄수 있었다.
사내의 굵은 물건의 느낌……..그 느낌은 처음느껴보는 낯선 느낌이었고 그것이 사내의 물건
임을 알면서 세희도 얼굴이 붉어지고 있었다.
그러나…………..그러나…………………………
눈이 마주치고 있었다.
"으흡……………………아….."
"쪼옥……………..흐흡….쪽…………………………………"
자연스럽에 다가오는 사내의 입술………….
처음하는 키스였지만 세희는 본능으로 눈을 감으면서 입술을 벌려주고 있었다.
"쪼옥…………………………흐흡.."

너무도 달콤한 키스는 추위를 잊어버리게 만들고 잇엇다.
"흐흑………………아……."
사내는 손을 움직이기 시작을 했다.
본능처럼 그녀의 등을 스다듬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버리고 있었다.
"흐흑……….."
"누………..누나……흐흑…"
인규는 떨리는 목소리로 세희를 부르면서 세희의 젖가슴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서는 풍만한
유방을 잡아뒤고 있었고 이제 몸은 그녀의 몸위를 올라타는 형태로 변하고 있었다.
"이…………….인규야……"
세희의 목소리도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사랑해……………….누나.."
"흐흑…..아………………."
가녀린 신음소리를 내면서 세희는 몸을 사내에게 맡기고 있었다.

"쪼오…옥…"
사내의 혀가 여인의 유방위 정점이 유두를 희롱하듯이 희롱하면서 핥아대고 있었고 그 부드럽
고 자극적인 느낌에 여인은 흐느끼기 시작을 했다.
어깨끈이 흘러 내리고 상반신을 가리던 원피스는 더욱더 흘러 내리고 있었다.
복사꽃같은 그녀의 고운 피부가 드러나는 순간 인규는 숨이 멎을것 같은 흥분과 자극이 들고
있었고 그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의 유방위를 강하게 빨아주고 있었다.
"아…하앙..이..인규야…."
"누나……사랑해…………………."
"나두……사랑해……인규야…"

서서히 둘은 짐승으로 변하고 있었다.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듯이 둘의 숨소리도 흐느끼고 있었다.
"아………………이..인규야…"
사내의 손이 치마자락을 올리고 작은 헝겊을 잡는순간 세희의 흐느낌은 더욱 크게만 들리고
있었다.
손이 떨리고 있었다.
팬티를 내리는 손이나…. 힙을 들어주는 몸이나…………..
검은 음모의 느낌이 손바닥에 느껴지는 순간 인규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세희누나의 꽃잎
내음을 맡아보고 있었다.
"음…………………….아……………………"
"흐흑…아……………….."
"인규야………….나………허엉…"
혀를 내민뒤 인규는 그녀의 굳게 닺혀있는 그곳의 맛을 살며시 보고 있었다.

"아…….흑…."
살점들이 떨어져 나가는듯한 극한 흥분과 알수없는 기분이 엄습을 하고 있었다.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고 처음 당해보는 느낌이었다.
영원이 잊지를 못할것 같은 그런………..
"누나……..조금 아플거야….."
"응…………….."
인규는 서서히 세희의 몸위로 자신의 몸을 싣고 있었고 그리고 발기된 물건은 아직도 굳게
다물고 있는 그녀의 계곡을 향해 돌진을 하고 있었다.

"푸걱!!"
"허헉……………………푸푸푹!!"
"악……………………………"
살점이 찢기는듯한 극한 고통이 세희의 몸을 휘감고 있었고 굵은 쇠막대기로 자신의 그곳을
뚫고 있다는 생각에 아득하기만 했다.
"푸퍽………………….푸퍼걱!!"
"허엉………..아….흐흑…"
"퍽…………………푸걱!"
"누나………..사랑해………………."
"인규야…..아…………….아앙…"
"퍽…………….푸걱!"
"사랑해………누나…………………………"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참으려는듯이 그렇게 밤을 세워가면서 살기위한 섹스를 하고 있었다.

적어도 섹스를 하는동안은 서로의 체온과 흥분으로 취위를 이길수 있었기에………..
눈을 떳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늘에는 태양이 가득했고 여기저기서 산새들이 울어대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알몸인 세희누나가 아직도 노곤하게 잠들어 있었다.
두개의 유방이 서로의 자태를 뽐내듯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원피스 자락으로 살며시 가린
그 아랫도리의 계곡도 검은 음모를 살며시 들어내고 있었다.

그 섹시함에 인규는 다시한번 아랫도리가 뻐근하게 솟아 오르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고 그 자극
에 밤새 탐닉을 했던 누나의 아랫도리위에 다시 손을 올려두고 있었다.
부드러운 검은 음모의 느낌이 뇌리에 스치고 지나가고 있엇고 그아래 통통히 계곡을 이루는
계곡의 느낌도 전해지고 있었다.
"으음………………………"
세희가 눈을 뜨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고 있었고 인규는 여전히 세희의 아랫도리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만져줘…………누나…."
발기된 물건을 인규는 세희의 손에 들려 주었고 세희는 두손으로 정성껏 인규의 좆을 잡은채
아래위로 어루 만져주고 있었다.
"으음……………..아….."
"또 하고 시퍼………………….."
"또…………..??"
세희는 순간 아픔의 연속이었던 지난밤의 세번의 섹스를 기억해 내고 있었다.
"응………….."
"몰라………..정말……………."
그말이 끝나기 전에 사내는 다시 세희의 몸위를 올라타고 있었고 부드러운 입술에 혀를 밀어
넣고 있었다.

"쪼옥……………………."
"아흐흡..아…………….쪼옥………………….."
"우리 사랑 영원히 변하지 말자…인규야…"
"그럼………….누나…"
다시 세희는 몸을 뒤틀면서 흥분의 나락에 빠져들기 시작을 했고 그런 세희를 바라보면서
인규는 혀끝으로 누나의 몸 구석구석을 탐닉하고 있었다.
"누나……………."
"왜…………??"
"목에..자국났어……………??"
"무슨자국……………??"
"뽀뽀한 자국……………………….."
"정말……………??"
"응………………………………….."
"몰라……정말..어제밤에 너무 세게 빨더라니…."
그러나 세희는 다시금 전해지는 인규의 혀끝의 전율에 몸스리치면서 아랫도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으음………………..아…"
이제는 어느정도 미끈한 느낌이 귀두를 통해 전달이 되고 있었다.
입안에 가득한 세희누나의 타액처럼 귀두를 통해서도 세희누나의 미끈한 애액의 느낌을 
전달받고 있었다.
"푸걱……………………"
"허헉…………..아퍼………………..아퍼…."
"오늘만 지나면 괞찮을거야….누나…"
"푸걱……………..퍼퍼퍽!!"
사내의 물건은 그렇게 다시 세희의 가운데를 관통하면서 자궁에까지 귀두가 닫고 있었다.

"자기…물건…너무…..큰거..같아….."
"아냐..누나………누나…..가..처음이라서..그래…"
"조금만..참아봐………."
"푸퍽……………………………퍼퍽!!"
인규는 부드럽게 다시 허리를 돌리기 시작을 했고 그럴수록 세희의 교성은 점점더 농후해
지고 진해지고 있었다.
세희도 처음의 아픔과는 달리 이제는 어느정도 사내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누나…………….매일같이..누나랑 이거 했으면 좋겠다…"
"너…………정말…….몰라…"
"누나…우리…정말….나중에 결혼하자..알았지…??"
"응…………….."
"정말이다..약속한거다…"
"응……………….그럼……"
"난…이제 네꺼야…"
세희는 눈을 살며시 감으면서 입술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처음으로 사내의 물건을 받은 터라 세희는 정말 이사내를 자기의 사내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퍼퍽……………………."
"아하학………………….흐흑…."
"퍼퍼퍽…………………."
"누나..허걱…………………………"
"또………나올거..같아…….."
"아…으음……………………앙ㅇ……아…앙…."
세희는 다시 아랫도리를 움찔하고 있었다.
사내의 물을 받을 본능적인 동작인듯..그 동작으로 인해 사내는 자신의 좆이 점점더 죄여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대단하다…………….처음인데..이렇게..죄여오다니…허ㅓㅎㄱ…"
"퍼퍽………………………"
"흑……………..누나……………..허헉……………….."
"울컥……………………….울커억…………….."
사내는 사사나무 떨듯이 그렇게 다시 떨어대고 있었고 그런 사내의 배밑에 깔린 여인은 다리
를 들어 올리면서 사내의 정액을 한방울이라도 더 받기위한 몸무림을 치고 있었다.

한동안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서는 그렇게 후희를 탐닉하며 서로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누나……………………..나..너무좋아…"
"나두………….정말 산아래로 내려가기 싫다.."
"이대로…………..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둘은 그렇게 있을수가 없었기에 준비를 하고는 산아래로 내려오기 시작을 했다.
"누나……….보지가 조금 그렇다…."
이미 누나의 옷은 찢어져서 아랫도리를 겨우 가릴 정도였고 인규는 팬티만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그런 체면을 뒤로 하고 둘은 산아래로 내려오고 있었다.

"저기…사람이다….."
"어디………….."
"저기……맞어…인상착의…."
119 소방대원인지 정복을 입은 사람들이 인규와 세희를 발견하고는 달려오고 있었고 그뒤에서
가족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갢찮아요…………??"
"네..저희들은…"
"이…아가씨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사실이었다.
세희는 처음 섹스의 고통과 네번의 섹스로 아랫도리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기에 걸음을 제대
로 걷지를 못하고 있었다.

"음…………………….."
"세희야……………."
"아………아빠……………………….."
그 뒤 가족들이 달려오고 있었고 세희 아버지와 그뒤 노인..그리고 그 옆 민성의 눈에서는
불꽃이 일고 있었다.
"어서………………옷을 가려라…"
"이게..무슨 일이니……………."
노구의 노인은 손녀의 옷차림새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돌아서고 있었고 민성은 팬티바람인
인규를 바라보고 있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걸..보니…완전 벌집이 되었구만….히히…"
"무슨소리 하는거요..지금…"
누군가의 지나가는듯한 소리에 세희의 할아버지 대봉은 엄하게 노하고 있었다.
그렇게 세희는 가족들의 품에 안겨 어제밤의 언약을 뒤로 하고서는 인규의 눈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강인규………………."
"왜……………??"
"할아버지가 너 좀 보재…."
그렇게 열흘여가 지난 어느날 민성은 퉁명스럽게 한마디를 내 뱉고 있었다.
"왜…….보자구 하는데…."
"그냥 누나 구해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보자는거 같은데…."
"알았어………….."
퉁명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민성의 말에 역시나 퉁명스럽게 인규는 대하고 있었다.

"네가 우리 세희를 구해준 아이라구…"
"아닙니다..전..단지.."
"그만………….. 고마운것은 고마운것이고…..은원은 구분을 해야지…"
식사자리…. 맞은편에 분홍계열의 드레스를 입은 세희가 다소곳이 앉아 있었고 중앙에는 백발
의 노인이 앉아 있었고 그리고 그 주변으로 가족들이 앉아 있었다.
"그래…………….민성이랑은 친구라면서.."
"네……………."
인규는 과연 민성이 자신을 친구로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 들어 고개를 들어 바라보고 있었다.
"붓글씨를 조금 한다면서………………??"
"아직은요……….."

"할아버지………혹시 형산이라는 사람 알아요….??"
"툭……………….."
순간 세희는 너무 당황을 한 나머지 수저를 놓치고 있었다.
"누구라………………구…??"
"민성이..너…….방금 누구라고 했니..??"
순간 민성은 갑자기 돌변을 하는 할아버지 대봉의 눈빛을 바라보면서 겁을 집어먹고 있었다.
"형산이라는 사람…요.."

"네가……….형산을 어떻게………….??"

 
대봉의 눈빛과 그리고 얼굴빛은 심하게 일렁거리고 있었다.

"쟤가…..형산이라는 사람의 손자라고 하네요…"
"뭐…………………..라고…"
"이..아이가 형산의 손자라고…"
심하게 일렁거리다 못해 대봉의 얼굴은 흙빛이 되고 있었다.
그자리에서..그것보다도 더 얼굴이 굳어지는 사람이 잇었으니 바로 세희와 인규였다.

"정말……….이더냐………….??"
"……………………………"
"네가 정녕…..형산의 손자이더냐…???'
"네……………"
인규는 더 이상 피할길이 없다는 생각에 고개를 들고서 대봉을 당당하게 바라보며 예라는 답을
하고 있었다.
"네가…………………….형산의 손자라고….."
"이런일이…………….'
대봉은 한참동안이나 인규를 노려보다 말고는 불편한 얼굴로 일어나고 있었다.

"쿵……………………"
"아버님…….."
식당바닥에 주저 앉는 대봉을 바라보던 세희의 아버지는 얼른 대봉을 부축하고 있었고 나머지
가족들도 대봉의 주위에 모이고 있었다.
"호덜갑 떨지 말라……………."
"난…..괞찮다…………난…………………."
그날 이후 인규는 학교에서 두번다시 세희를 만날수가 없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휴학을 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었다.
그러나…….보지 않을수록 인규의 가슴앓이는 더더욱 진해지고 있었고 미친놈처럼……..아니
술 주정뱅이처럼 그렇게 술만 마셔대고 있었다.

그렇게 가을이 다가오면서 다시 대전이 열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혹 세희를 만날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러나 세희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붓을 들었다………………………
눈물이 흘러 내렸다………………………………
이자리에서…아니 응원만이라도 해 주었다면……………………아니……..얼굴만이라도 볼수가
있었더라면….
그러나 인규는 힘차게 붓끝을 놀리고 있었다.
형산의 글에 자신의 뜻을 간절히 담은 필체로 글을 일필휘지로 써 내려가고 있었다.
누나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리고………….사랑으로……………………………
그리고 한 맻힌 가슴으로 인규는 글을 써 내려가고 있었다…

대학부가 아닌………일반 장년부에 도전을 한 인규…………그런 인규의 뒤에는 민성이 있었다.
민성…………………그도 마찬가지로 올해부터는 진정한 제왕의 자리라고 할수 잇는 장년부에
도전을 하고 있었다.
인규가 일어나고 있었다.
"다……………..했냐……………………??"
"응………………………"
인규는 한마디 던지고는 그렇게 그 자리를 벗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인규는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한잔 하고는 그렇게 희미한 가로등이 보이는 그길을 
걸어 올라가고 있엇다.

"이………….글씨…좀봐………………"
"왜……………??'
"글쎄……..한번 보라니깐…..??"
"헉………..글이…살아 움직이는것 같다..정말……………."
"누구여…………….??"
"송죽………정인규…………….."
"누구지……..?? 신인인가………………??"
"한번 줘 보게…………??"
심사위원인듯한 다른 한명이 인규의 글을 보면서 부들부들 떨어대고 있었다.
"아………이거야…이거…."
"이게………………진정한 장원이야…."

"가만……………송죽 정인규라면….."
정택은 갑자기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는듯 뭔가를 뒤적이고 있었다.
"바로………..얘다……….."
"누구………….???"
"작년에 시화부분에서 장원을 차지한…사람…"
"뭐라고……………………..??"
심사위원들은 그냥 앉아서 놀라고만 있었고 말없이 인규의 작품을 돌려보고만 있었다.
"이……..나이에…..자신만의 경지를 이루다니……….."
"음…………………."
"정말…….이글은 우리가 논할 자격이 없는 글씨야…"
심사위원 그 누구도 한마디씩 건네고 있었다.
"당연히 이글은 장원이구만…."
"이사람아………………………..그게 우리 뜻대로 되겠나…??"
"휴우…………………………….."
어느 한 심사위원의 한숨소리에 모두들 흙싶은 얼굴표정으로 변하고 있었다.

"이것입니다…………………."
심사위원장은 책상위에 놓인 두점의 글씨를 바라보면서 너무도 확연한 차이에 망설이고 
있었다.
"회장님 들어 오십니다………………………….."
그 한마디에 심사위원장은 얼른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정말……..이던가…………??'
"네……..정말…대단한………실력입니다.."
"그정도란..말이지……….음………."
"한번 줘 보게………..??"
대봉은 심사위원장에게서 인규의 글을 받아보더니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었다.

"헉………………………."
"이런..글씨라니…………………이정도라니……"
대봉의 눈빛은 많이 흔들리고 있었다.
팔십가까이를 그렇게 살면서 형산이 없으면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를 했건만 어린 약관의
사내에게 다시 그 자리를 내어주어야 할것만 같은 불길한 느낌과 두려움이 대봉의 어깨를
짓누르고 잇었다.
"음………………………….."
대봉은 인규의 글을 내려 놓으면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이건………………..말야…."
"창작이 아니라….다른사람의 글씨를 그대로 흉내낸 배낀 글이야…"
"무릇 글에는 자신의 감정이 있어야 하는 법인데…….그런게 전혀 없어…"
"탈락시켜………….."
"그렇지 않으면 손재주 좋은 놈들이 앞으로도 이런류의 글을 들고 와서는 장원이라고 할거야.."

대봉은 일어나다 말고 인규의 글 옆에 놓인 손자의 글을 한번 스윽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도 확연한 차이가 나고 있었다.
"으이…….못난놈……………."
대봉은 그 한마디를 뱉고는 사라지고 있었다.
"이거………………….차작도 아니고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이사람아…….말 조심해…"
위원장은 대드는 한명의 심사위원을 나무라고 있었다.
"음………그거엿구나…"
"이제야………..알겠다….이제야….."
"이글은…………….형산체입니다.."
"뭐라고…………혀…형산체………………..??"
사람들은 모두들 놀라고 있었다.
"형산체를 변형한 글이지요…………………"
정택은 당당하게 말을 이어 나가고 잇었다.

"네…….틀림이 없습니다.."
"작년에 이아이가 시화부분에서 장원을 학때 제가 알아보았습니다.."
"그……그럼…"
"대봉선생님이…….그걸 아시고……………………"
정택은 맞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심사 위원장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아…….확실한것도 아닌데…."
"확실합니다….."
"우리..서예를 하는사람이라면….성격이 괴팍한점은 있지만 그래도 형산 선생님을 다들
존경하지요…."
"틀림없는 그분의 존자입니다…"
"만에 하나….그런 이유로 이 글이 장원이 안된다면….."
"안된다면…………..뭐…??"
"저……………오늘부로 그만 두겠습니다.."
정택은 그렇게 한마디를 던지고는 사무실을 나오고 잇었다.

"누………….누나….."
어렴풋이 눈에 보이는 얼굴 …………..
가로등 아래 서 있는 한 여인의 얼굴………………
늦은 가을의 그 얼굴처럼 그녀의 얼굴에 우수가 서려 있었다.
"세희누나………………..??"
"인규야……………."
"여긴..어떻게 왔어….??"
세희는 인규를 보자말자 서러움에 받힌듯이 울고 말았다.'
"누나…….여긴…..어떻게……………..??"

세희는 인규의 품에 안겨 한없이 울고 있었다.
"누나..이러지 말고 집으로 가요…"
"아냐……………집은 좀 그래….내차로 가자…"
세희는 인규를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었다.
"왜.학교에 안나왔어요…??"
"응……..나…유학준비해…."
"저…..정말이세요…??"
"응………………………………….."
세희는 입술을 지긋이 깨물면서 지난 3개월여의 자신의 바뀐모습을 기억해 내고 있었다.

할아버지에 의한 일방적인 휴학에..유학……………
그것도 모자라 정략적인 약혼에 결혼까지……………………..
세희는 다름이 아니라 오는 토요일 정치계의 거물인 집안의 아들과 약혼을 한다………
그 말을 하려고 온것은 아니었다..
그말도 하긴 해야겠지만 진정한 마음속에 있는것은 바로 자신의 배속에 인규의 아기가 자라고
있고 이제 3개월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아무도 모르는………..자신만의 비밀을 세희는 인규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었다.

한강 고수부지………………..
"인규야………….누나 없어도 잘 살수 있지..??"
"아니…………누나 있어야…해………"
"인규야………………….누나는….흐흑.."
"누나 힘들지……."
"누나…..힘들게 하는 내가 참 바보다..그치…"
"누나…………….걱정마….."
"누가가 유학을 가든…누나가 다른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든…난..항상 누나 사랑할거야…"
"내………마음속에 간직한 두번째 여자이자….오늘도 …내일도..아니 영원이 누나만을 사랑
하고 누나가 잘되길 바랄꺼야…"
인규의 그 한마디는 세희의 페부를 도려내고 있었다.

자기의 아이를 가지고 그 아이를 지워야 겠다는 세희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인규야…………………."
"누나..어떡하니…………??"
배속에 다른 아이를 가지고 약혼을 하고 그리고 그 약혼자와 떠나는 해외유학이라니….
세희는 그런 처지에서 배속에 든 아이에 대한 고민을 하다말고 인규를 만나러 온것이었다.
그런데……..인규의 그 고백을 듣고서…도저히 아기를 지우겠다는 말을 하질 못하고 있었다.
아니..아직 그 누구도 모르는 자신 배속의 아이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저기다……………………….."
"녀석……………"
순간 검정색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잇었다.
"누….누구세요…??"
"아가씨…….들어가시죠…."
"선생님께서 보내셨습니다…."
순간 세희는 누군지 아는지 얼굴을 파랗게 질리고 있엇다.
"하…할아버지가…??"
"네……….앞으로 귀하신 몸이신데..이런놈을 만다시면 안되죠…"
"어서.가시죠…"

"누……누나………………"
인규는 두명에 의해 끌려가는 세희를 바라보며 누나를 불러대고 있었다.
"가만있어………………"
"푹………………'
순간 한명의 사내의 주먹이 인규의 배를 강하게 강타하고 있었다.
"야……..임마.."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르 뻗어라고 했다…"
"여기가 어디라고…너같은 놈이 우리 아가씨를 넘봐.."
"퍽………………."
다시 한명의 사내가 발길질을 하고 잇었다.

"띠리링………..띠리링…'
"네……..회장님…"
사내가 허리를 구십도로 숙이면서 고개를 연신 조아리고 잇었다.
"네………………네….아..알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사내의 눈빛이 달라지는것은 그즈음이었다.
"야……..태워…………."
"네………………."
순간 사내들이 봉고차에 인규를 태우고 있었고 인규는 정처없이 어디론가 끌려 가고 있었다.

 
"형산…………………………."
"죽어서도 나를 괴롭히는구나…..이놈…."
"이제….너 하나라도 모라자 손자까지………..나를 괴롭히더냐…"
대봉은 쇼파에 몸을 싣고서 깊은 상념에 잠겨 잇었다.
"그놈이……..있어봐야…..우리 대봉가문에 도움되는것은 하나도 없어…………"
"그놈은…….안돼….."
"재주가 많은것이…..명은 단축한것이야…암………………"
홀로 중얼거리던 대봉은 너무 놀란듯이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민성아………………."
"하…..할아버지……………………"
두 눈이 마주치고 있었고 둘은 한동안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강해져야…..한다….."
"알았느냐……….??"
"네…………..할아버지…."
민성은 할아버지의 말뜻을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세희에게는 말하지 말거라………"
"심성이 착한 놈이라…상처를 많이 받을거야…"
"네…..할아버지…"
민성은 두주먹을 쥐면서 눈에 힘을 주고 잇었다.

"너…………..세희가 누군지 알어..??"
"네……………."
"그런데 니가…..감히 세희아가씨를 넘봐…"
바닷물소리가 들리는것을 보니 어느 시골어촌인듯 했고 어촌의 한적한 절벽인듯 했다.
"……………….."
"이세끼 봐라….말을 안하네….."
사내는 눈을 가리고 잇는 인규의 목을 발로 밟고 있었다.
"너…임마…."
"오는 토요일날 세희 아가씨가 정치게의 거목이신 윤일남 의원의 장자와 약혼하는거 알어….
몰러…………….??"
순간 인규는 너무 놀란듯이 몸을 움찔하고 있었다.

"이세끼…..그런것도………모르고……말야…"
"뭐래…………….회장님이.."
"저놈……….반병신 만들래…."
"특히 팔 위주로……………………………."
"그것도 오른손을 말야…히히…."
인규는 사내들의 히죽거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잇었고 얼른 자세를 바로 잡고는 뒹굴
고 있엇다.
도망을 쳐야 한다는 생각밖엔 다른 생각은 없었다.
"야………..뭐야….."
"잡아……….저세끼……………..잡아…."
"허헉…………임마..거긴..절벽이야…."
그러나 그말이 끝나기전 인규는 공중에 붕 뜨는 느낌과 동시에 아래로 추락을 하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차거운 바닷물에 빠지는 느낌……..그리고는 머리가 바윗돌에 부닥치는 느낌….그것이
끝이었다.

"이봐,…………..요………….."
"탁…………타탁…………"
정신이 들어요…??"
누군가가 이야기를 하는듯 했고 희미하게 사람의 형체가 보이고 있었다.
의사가운을 입은 사내하나와 간호사……..그리고 왠 미령의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모르는
여인하나………..
그러나 그들의 얼굴이 잘 보이지를 않았다.
"정신이 들어요…??"
"네..그런데..눈이………….잘….."
"아마…떨어지면서…뇌 시신경을 다쳤나 봐요…."
"큰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저기……이름이 뭐죠……..??"
"이……….이름…..??"
"내가..누구죠……………..??"
"뭐라고고요…………??"
순간 의사와 그 아줌마는 엄청나게 당황을 하고 있엇다.
기억 상실증………..의 정세………….



5년뒤……………………..

송설은 배가 들어오는 항구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오머…..왜 나왔어요…??"
"그..그냥요…………"
"가방 이리주세요….."
"고마워요….송설씨……………."
"인사하세요………??"
"우리 별장지기예요……"
"아…………..그…..자기가 이야기를 했던 그 사람…"
"여기는….김윤식씨라고….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예요…"
"네에…………………..'
송설은 아무말도 하지를 않고 그렇게 가방을 받은뒤 먼저 걸어가고 있었다.

조여정………………….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부자이고………..그리고 이곳 서해안 바닷가인 하의도에 별장을
가지고 있는 여자………
5년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기고 하다…….
바닷가에서 나무하나를 죽으라고 붙들고 기절을 해 있는 자신을 자신의 배로 하의도에 들어가
다가 발견하고는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엇다.
그리고 송설이라는 이름까지도 지어준 사람이었다.
육지에서 70여분 거리의 뱃길……………
맑은날이면 육지가 훤이 보이는 하의도……
그러나 송일은 기억상실증이 걸렸었고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채 그렇게 여정의 도움으로
여정의 별장 관리인이 되어 하의도에 살고 잇엇다.
자신이 누군지 답답할적마다 육지로 나가 자신을 확인하고픈 마음이 들지만 그러나 그런
마음조차도 혼자라는 두려움에 송설은 그렇게 하의도에만 머물고 잇엇다.
아니……………..여정이라는 여자의 품안에서 그냥 그렇게 안주를 하고픈 마음이 더 컸다는것이
맞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정은 송설에게는 하느님 그 이상이었다.
그런 여정을 송설은 너무 좋아하고 그리고 사랑의 정을 가지고 잇었다.

이제……..마흔인 여정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아가씨여서인지 정말 이 섬동네 처녀들보다
더한 아른다움과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168의 늘씬한 키에 군살하나없는 완전한 몸매에………적당한 살점들…………
호리병같은 그녀의 몸매는 육감적이다 못해 사내의 혼을 그냥 뺏어갈정도의 농염함 그 자체
였다.
그기다………얼굴또한 깍아 놓은듯한 반듯한 얼굴에 어딘가 모른 섹시함까지………..
그런 여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은 그것은 사내가 아니었다.

"그러니깐………………"
"지적인 능력…사고능력은 모두 정상인데…………..자기기억증만 상실을 했다는거야…??"
"응…….그기다..시신경까지……."
"시신경………..??"
"응……………제작년인가…..서울 큰병원에 들렀는데……한번더 충격을 받으면 실명된대…"
"응…그렇구나……….."
"그래서……….육지로 내보낼까 하다가..그냥 섬에 둔거야…"
"괜시리 육지에 나갔다가..충격이라도 받으면…."
여정은 마당을 쓸고 있는 송설을 바라보면서 윤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렇겠구나……………정말…."
"여정씨..이제보니……정이 않은 여자네…"
"난………..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는 여자로 보았는데…"
"뭐라고요………….??"
여정은 윤식을 향해 눈을 흘기고 있었다.

"흐흑………….아..윤식씨…."
"좀더…………하아앙…조금만..더…………………"
"아흐극……..아…….좀더….세게해봐아…………….."
뜨거운 신음소리가 마당을 건네 송설의 방까지 들려오고 잇엇다.
"허엉…아………….몰라…조금더..허엉…"
교성소리만으로도 여정이 얼마나 요부인지를 알수 있는듯 송설은 아직은 찬 봄바람을 맞으며
찬물을 몸에 끼 얹고 있엇다.
"아……………………………..흐흑…."
"뭐야…….벌써야………….??"
암컷의 불만섞인 말소리가 문밖으로 세어 나오고 잇엇고 그리고 사내의 기침소리가 동시에
흘러 나오고 잇엇다.

아무말없이 송설은 바닷가로 나오고 잇엇다.
"똑똑………………"
"누구여………??"
"어라………………송설총각아녀…"
"이시간에 왠일이여……..??"
"네…..소주 한잔 할까 하구여…??"
"그려……………소주나 한잔 함세….."
서른 여덟의 슈퍼 아줌마……………..방윤자….
얼마전부터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여인이었다.
자신에게 관심을 갖다보니 당연이 잘해주게 되고 그러다 보니 송설이 자주 마음편하게 들러
는 곳중의 하나였다.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하나를 가진 과부였다.

"총각……………………"
"네…………."
"오늘 별장여자 왓다면서…………??"
"네………….'
"남자하나 데리고 왔다면서…………??"
"네………."
"누구 가슴에 염장 지를일 잇남………………"
"총각 나두고………….저그들끼리 그런거 하면은 총각은 어쩌라구….."
윤자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두툼한 손을 사내의 허벅지 사이로 스윽 밀어 넣고 잇었다.
"아………아줌마…………."
"가만있어봐……………………………….."

"이크…………이게..뭐여…………??"
윤자는 사내의 아랫도리를 스윽 스다듬다 말고느 놀라 입을 다물지를 못하고 잇엇다.
"이게……………..그시기여…??"
송설은 맞다는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아이그………………이총각..보소…"
"완전……………흉기를 들고 다니는구만…."
"어서………………구경함 하세.."
"아……아줌마…………….."
머리에 충격을 받은이후 조금은 어리숙한 멍청이로 변한 송설은 얼른 바치춤을 잡았지만 그러
나 중요한 남근은 이미 윤자의 손에 들려진 뒤였다.

고무줄 체육복 바지는 그냥 힘없이 아래로 내려가고 말았다.
"허헉…………이게…뭐당가…이게…."
"이게..사람의 물건이란..말이여…."
윤자은 송설의 물건을 바라보면서 마른침을 삼키고 잇엇다.
"저기..총각………….."
"앞으로…내…술값은 안받을 터니…그리고 우리집에서 먹는것은 다 공짜로 해줄테니…"
"이리…들어와……..어서…'
여인은 성난 사내의 물건을 쥐고서는 자신의 안방으로 들어가고 잇엇고 송설은 영문도 모르
는채 그렇게 따라 들어서고 잇었다.

"잠시만………………"
"그래도..이부자리는 펴야제….."
여인은 농문을 열고 얼른 요대기를 펼치고 있엇고 그리고는 롱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발라당
들어 눕고 있었다.
"어서………….어서….."
"이리와…………총각..어서…………"
여인은 자신의 팬티를 벗어 던지면서 더욱 요염하게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송설은 그 다리사이 시커먼 물체와 그리고 가운데 불룩찢어진 그곳을 바라보면서 마른침
을 삼키고 있었다.

"그렇지..그렇게 올라타면 돼….."
사내가 자신의 몸위를 올라타가 윤자는 누르는 포만감에 뿌듯함이 들고 있었다.
오랜만에 자신의 몸위에 사내를 태워보는 느낌이었다.
작은 섬동네라…과부팔자 다른 사내를 넘볼처지도 안되어..그렇게 하릴없이 아랫도리를 놀리
고 있었는데…
"어억……………………..퍽…………………퍼퍼퍽!!"
"악………………오메………………"
"자…….자….잠시만…."
윤자는 너 놀란듯이 엉거주춤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아랫도리를 바라보았다.
사내의 물건이 반즈음 가운데에 푹 박혀 있었다.

"오메……………..이렇게….뿌근할수가…."
"난…………또…..몽둥이를 넣은줄 알았네….."
"자…………..혀…..어서…."
"푸푹!!……………………….퍼거걱!!"
송설은 다시금 허리를 돌리기 시작을 했고 여인의 목소리는 완전 슈퍼가 떠날정도로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오메……….이..머시마……사람잡네…"
"허엉…아……….오메..좋은거…."
"내..그시기가..오늘 임자..만났구먼…..하앙…………..아..흐흑…"
"그동안…….못했던거….이제……완전…아..흐윽……………."
뿌듯한 느낌에 묵직함 까지 색을 밝히는 윤자는 거의 기절을 할 정도로 개거품을 물고선 육중한
몸매로 사내의 품에 파고들고 있었다.

 
"헉………..허헉….아……이구…"
"움직일 힘조차 없구먼….."
"먼..사내가..물건이..그렇게…..도…실하다냐…"
윤자는 아랫도리를 그대로 드러낸채 방안에 누워 옷을 입는 사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으로…도..자주 올거지…송설총각….???"
"…………………………"
사내는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냥 물끄러미 여인을 바라보았다.
굵고 큰 두개의 허벅다리 사이 도톰하다 못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길게 찢어진 계곡
사이에서 허연 좆물이 꾸역꾸역 흘러 내리고 있었다.
"송설씨………자주와……………."
"알았지…………..??"
치마자락만 그냥 내리고 문까지 마중나오는 뚱땡이 아줌마를 뒤로하고 송설을 히죽이 웃으
면서 나서고 있었다

"저기.학교 다녀올께요…??"
"요즘도 나가………??"
아침 나란히 붙어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정과 윤식을 바라보면서 송설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어른이 학교를 나가……….??"
"아니..그게 아니고…"
"그럼………….??"
윤식은 궁금한지 여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희안하게..한문을 잘해..그리고 붓글씨와 시화는 일품이야…."
"과거에…..그런일을 했던거 같아….??"
"그래………………??"
윤식은 정말 송설의 정체가 궁금한듯이 고개를 들어 송설을 바라보고 있었다.

송설은 오늘 기분이 좋았다.
능력을 인정받아서 시골학교 활동시간에 한문과 서예를 가르키는 일이 송설에게는 유일한
낙이었다.
아니..그것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하는 그 시간의 담임선생인 박정옥 선생님을 만나는것이
더더욱 좋았다.
천사같이 이쁘고 착하고 그리고 어느순간 매료되어 버린 그녀였기에…
사실 송설이 정옥선생을 좋아하는 이유는 착하고 이쁘고 좋은것도 있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자신이 사모하고 짝사랑하는 별장주인인 여정과 그래도 비슷한 분위기가 나기에 더더욱
좋아 했던것이었다.
서울에서 선생을 하다가 이곳 섬마을 선생으로 온듯한데…..그런 정옥에게도 마음속에 시련
이 있는듯 혼자 있을적에는 우울한 모습 그 자체였다.

"송설씨…………."
"네…………….."
"우리애들이 송설씨는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히히……………"
송설은 자신을 칭찬해주자 고마운듯이 얼굴을 붉히고 있었고 그런 송설을 정옥은 바라보면서
웃고 잇었다.
정옥도 항상 웃고 항상 착한 송설을 바라보면은 왠지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기분이 들고
있었다.
"아니………………힘주어서……..그어야지…"
"그렇지……………그렇게…그으야지…."
송설은 반아이 사이를 돌면서 하나하나 가르켜주고 있었다.

그틈에 정옥도 끼여 열심히 선생님이 가르켜 주는대로 애들과 함께 배우고 있었다.
"무슨 근심이 있어세요…??"
"왜요………??"
"근심이 있어 보여요…??"
송설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분교학교라 선생이라고는 단 두분이었고 한분은 남자선생인데 내년이 정년퇴임이신 분이고
나머지 한명은 바로 박정옥 선생님이었다.
그러기에 송설은 학교를 마치 자기집 처럼 다니고 있었다.
"아녜요……..근심은 무슨….."
"그런 송설씨는 항상 즐거워 보여요…??"
"네………..그냥 즐거워요…"
"과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정옥은 커피를 한잔 주면서 맞은편에 앉고 있었다.
"과거요………….??"
"물로…………..온..알고 싶죠………"
"그러나…………..과거를 몰라서 더 행복한건지도…모르죠….히히…"
바보처럼 웃는 송설을 바라보던 정옥은 오히려 기억상실증에 걸린 송설이 멀쩡한 자기보다도
더 행복한 사람이라는것을 느낄수가 잇었다.

"송설씨………….??"
"네…………??'
"우리……데이트 해요…………..??"
"네에……………??"
"왜…..제가 싫어요…??"
"아……..아뇨…."
송설은 얼굴을 붉히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저랑..사귀어요…"
"저……..전..아무것도 모르는……….사람인데…"
"부모가 누군지..그리고……어떤과거가 있는지도…."
"나이도…..성도…모르는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뭐….."
정옥은 얼굴을 붉히면서 당황을 하는 송설의 손을 살며시 잡아주고 있었다.

대리만족…………………………
정옥은 사실 결혼사기를 당한 터였다.
잘나가는 사람……….잘생긴 사람과 무려 3년을 넘게 사귀면서 정도주고 몸도 주고 그리고
돈도 주고………… 그사람의 아이를 무려 네번이나 지우면서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었다.
그러나..정옥은 정녕 그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생각을 했었기에………..정옥은 참을수가
있었다.
그런데…….자신이 사랑한 하얀가운의 그 의사가 가정이 있는 유부남일줄은……………..
그렇게 정옥은 그 사실을 알고난뒤 모든것을 포기하고 서해 한가운데 섬마을로 도피를 하다
시피 해서 도망 나온터였다.
세상일을 잊어버리기 위한 도피………………..
그런 정옥에게 다가온 사내가 바로 바보같지만 착하고 그리고 순수한 사내 송설이었다.
정옥은 그런 송설을 사랑하기로 마음을 먹고 잇었다.

"우……..우리집에 가요…."
"왜…………….갑자기..??"
"제가..그린 그림 드릴께요…."
"아니……저..정말요.."
"네………….."
송설은 너무 좋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면서 앞장을 써고 있었고 그런 송설의 팔장은 정옥은
살며시 끼고 있었다.
"여기서……누가 보면은 어쩔려구…………"
"뭐….어때요………………'
"우리..서로 사귀고 데이트 하는중인데…."
의외로 당돌한 정옥의 말에 당황을 하는것은 송설이었다.

"아흐흑..아………………흐흑.."
"윤식씨…아항…너무..좋아……………."
"자긴..애무에는천재야…허엉…………………아..허헉…."
"우리..그거…한번 해보자…."
"뭐…………"
"뒤치기……………"
"여기서………….??"
"응…어때…………………….."
야외 의자에 앉아 서로의 몸을 핥아대던 여정은 급했는지 야외섹스를 제의하고 있었다.
"그러다….그 총각이라도 오면은….어쩌려구…"
"아직..안올거야…."
"그리고…약간 바보같이 되었는데..뭘 알겠어…호호….."

사내는 연신 혀를 내어 의자에 앉아있는 여인의 다리사이 계곡을 핥아대다 말고는 일어나
앉고 있었고 그 위를 여인인 내리찍듯이 엉덩이를 내리고 있었다.
"허어어……………엉…아………………"
"너무좋아……………아흐흑….."
"푹………………………..푸퍼걱!!"
"허엉……..아..윤식씨…………………..조금만..허릴/..튕겨봐…."
"하앙…어…………..하앙…."
여정은 긴머리를 뒤로흘리면서 서서히 힙을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을 했다.

"이리…오세요…"
담을 돌아 대문을 열려는 순간 송설은 무슨소리에 놀란듯이 멈칫하고 있엇다.
"왜…………….??"
"아……아닙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정옥에게도 들리고 있엇다.
남녀간의 섹스에서 흘러나오는 그 오묘한 소리는 정옥에게도 들리고 있엇다.
"허엉………….아….자기야…허앙…"
"개처럼..따 먹어줘…어서…하앙………"
"나…그럼..똥개다…알았지…"
"응………..알았어..윤식씨…………………아앙…아…."
명색이 대학교수라는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상야릇한 막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분되게 만들어 주고 잇었다.

송설은 놀란듯이 얼른 돌아서고 있었다.
"저…….저기…다..담에……."
"그러죠…………………"
"가요…………………우리…..'
활동시간이 끝난 토요일 오후 그렇게 둘은 다시 그자리를 빠져 나오고 있었고 둘은 한동안
아무말도 하질 않고 잇었다.
얼굴이 붉어진것은 둘다였고 오히려 그 휴유증은 정옥이 더한듯 했다.
네번의 임신중절을 받을 정도로 정옥은 유부남 애인에게 철저히 성의 노예로 전락을 했었고
그런 사내의 섹스테크닉에 흐느적 거렸었다.
알것 다 아는 여인이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