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보기
백사장…………….
아직은 봄이라 사람이 없었다.
그저 바다위로 지나가는 어선들만 보일뿐………….
흰색 원피스에 가디건을 걸치고 수건으로 긴머리를 동여멘 정옥은 백사장에 송설과 나란히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송설씨는 예전에 서예가 였나봐요…."
"아뇨………제가 무슨….."
"그런거..같아요………………………..'
"그럴수도 있었겠죠……."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 나가고 있었다.
송설을 안지 2년째가 되어 가는 정옥은 문득 자신의 바로옆에 앉아 잇는 사내가 더욱더 가
까워 보이기 시작을 했다.
"저……..송설씨ㅣ…………………"
"네…………….."
"우리………………………"
"네에………….."
"아……..아녜요…..아무것도…………….."

"송설씨……………….."
네……………."
"저의 과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송설은 갑작스러운 말에 고개를 돌려 정옥을 바라보았다.
한동안 눈이 마주치고 불꽃이 다시 일고 있었다.
"저…………사실…..결혼할 남자 있었어요…"
"그런데……..그 남자가 유부남인거…있죠…."
"그런…..나쁜놈이………….."
송설은 갑자기 열이 받고 있엇다.
"정말…..그 사람을 사랑했었는데………………"
여인은 어느순간 울고 있었고 송설은 그런 여인을 위해 해줄수 있는것이 없었다.

"죄송해요….송설씨………."
"아녜요….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는 제가 더 원망스럽네요…."
정옥은 살며시 송설이 어깨를 빌려 기대고 있었다.
사내의 어깨 너무도 따스하고 그리고 넓어보였다.
"으음……………………..아…."
한동은 그렇게 그들은 그 자세로 바라보고 있었다.
"별장 주인여자는……밝히는 스타일 같아요…"
"뭐가요………..??"
"그거 말이예요…"
"그러니깐….그시간에 마당에서 그짓을 하죠…."
"사..사람이 없어니깐…그럴수도 있죠…"
"호호…하여튼…….."
둘은 다시 눈이 마주치고 있었고 불꽃이 다시 일고 있었다.
무엇을 의미하는 불꽃인지는 둘다 잘 알고 있엇다.

"아…………………………..흡…"
마르침이 타 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들고 잇엇다.
작년에 부임해 온뒤로 2년째 알고 있으면서 박정옥 선생이 이렇게 가깝게 보이기는 오늘
처음이었다.
"아…………………더워……………"
"서…….선생니임…………"
갑자기 정옥은 일어나더니 바다로 향하고 있었다.

"박정옥……….선생님……..위험해요…."

 
바다속으로 무작정 걸어 들어가는 정옥을 발견한 송설은 너무 놀라 얼른 그녀의 뒤를
따라 들어가고 있었다.
혹…..자살이라도 하려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고 있엇다.
"정옥씨………….."
송설은 바닷가에서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당기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치는 파도에 둘은 
옷을 그대로 다 버려버리고 있었다.
"흐흑………………아………….."
한동안 백사장에 누워 가만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음…………………아……………….."
가만히 누워 고개를 돌리다 보니 그녀의 얼굴이 보이고 있었다.
바닷물에 빠진뒤라 그런지 그녀가 조금 추워 하는듯 보이고 있었다.

"괞찮아요………………"
"네………………."
"흑………………………..흐흑…"
"아……………….저..정옥씨……………."
갑자기 목을 끌어안으며 달려드는 정옥은 엉겁결에 앉고서 송설을 어찌 할바를 몰라 당황하
고 있었다.
그녀를 가만히 내래다 보았다.
살며시 눈을 뜨고 바라보던 정옥은 이내 눈을 감고 있었다.
"읍……………..하……………….으흡…"
조용히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있었다.
너무도 달콤한 키스의 감각…….
어디서 많이 해본듯한 그런 기억이 송설에게는 들고 있었다.

"아흐흡…………쪼옥….."
"스슥……………….아….."
순간 정옥은 당황스러웠다.
사내의 손이 젖은 자신의 치마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기에….
"이사내가……………경험이 있는 사내인가…??"
순진하고 그런것을 전혀 모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데 사내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면서 자신의 아랫도리를 정복해 오고 잇었다.
"윽………………..아……..소..송설씨…….."
둔부의 바로밑,…..계곡이 갈라지는 그 부위를 엄지로 강하게 자극을 하자 정옥은 옴몸에 힘지
주욱 빠지는것을 느끼면서 축 늘어지고 있었다.
정신적인 완전 무장해제를 의미하는듯………….여인은 혀를 사내의 입안 깊숙이 넣고선 미친
듯이 사내의 타액을 빨아대고 있었다.

"허헉…아…………………..으읍…아…………"
사내의 손이 점점더 빨라지기 시작을 했고 사내는 낮에본 그 여정의 색정적인 목소리를 기억해
내면서 여인의 옷을 한꺼풀씩 벗겨내고 있었다.
"찌익…………………….."
물먹은 팬티가 잘 내려가지 앉아 사내는 기어이 팬티를 찢어버리고 있었고 그런 찢어지는
팬티소리에 정옥은 더욱 오싹해지는듯 사내의 품안에 매달리고 있었다.
멀리…지나가는 배가 하는 짓거리를 보았다는듯이 고동소리를 치지만 둘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짓거리를 계속하고 있었다.

"흐흑…….송설씨……"
"더 이상..치마를 올리면 안돼요….."
"가만………….."
사내는 아예 품이 넓은 원피스 치마자락 속으로 머리를 넣고서는 사타구니를 점령하고
있었고 여인은 반즈음 허리를 든채 주위를 경계하기 시작을 했다.
"그만………………허엉…"
"아……………..송설씨…허엉…………….."
여인은 주위를 경계하면서도 허리를 뒤틀고 다리를 더욱 벌려대기 시작을 했다.

사내의 간지러운 혀바닥의 느낌이 속살의 깊은곳부터 전해오면서 머리를 텅비기 시작을
했다.
"허헉……………장…..형……허엉……………"
순간 너무 흥분된 나머지 정옥은 자신의 옛애인 이름을 부르다 말고는 얼른 손으로 입을 가
리고 있었다.
"쪼옥.,."
"쪼옥…………..흐흡….."
치마속 진풍경…붉은 조개속살들이 서로 빨아달라고 아우성을 치면서 들어내고 있엇고 그런
조개들을 송설은 한머금 입안에 머금으면서 빨아당기고 잇엇다.
약간은 비린듯한 내음이….더욱더 송설의 뇌를 자극하고만 있었다.

2년동안 보아오면서 어리숙하고 착하고 그리고 섹스나 그런것에 대해서는 거리가 멀다고
그래서 자신의 상처난 영혼을 이 사내에게서 치료받고자 했던 정옥은 자신의 게산이 틀릴수
도 있다는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쪼옥……………….."
"그……….그만..허엉…그만…."
"송설씨………….그만……………허엉………"
"나……..못참겠어요….어서….'
"어서…해줘요………"
여인의 백기를 든 항복이 이어지는 순간 송설은 그녀의 치마자락에서 얼굴을 내보이고
있었다.
입언저리가 번들거리는것이 어지간히도 여인의 애액을 빨아 먹은듯 했다.

둘은 혹여 누가 볼까 싶어 백사장 모래를 은페물로 하고서는 납작하게 포개 엎드리고
있엇다.
여인인 밑에 눕고 사내가 위에 깔고 잇는 형태……….
사내는 바지를 발목아래까지 벗고 있었고 여인의 원피스는 허리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였다.
"조금만…더..벌려..줘요…"
"아흐흑….아…………"
보지언저리에 부드러운 좆대가리의 느낌이 전달되는 순간 2년여 만에 느껴보는 사내의 물건
에 정옥은 모서리를 치고 잇엇다.
"자…………들어..가요…."
"네..어서……………..넣어줘…요.."

"퍽…………………푸걱!"
"윽……………….허억………………."
눈을 감았던 정옥은 너무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는 사내를 바라보았다.
"푸퍽………………..퍽퍼퍽!!"
"허엉…………아…………….퍼….."
"소..송설씨……….너무….아퍼요….."
"조금만 참으세여…..그럼..괞찮을거예요…"
뭔가 가운데 굵은 쇠뭉둥이를 넣은듯이 묵직한 느낌이 들고 잇엇다.
"흐흑…너무…커……………아..허엉…"
옛애인의 물건도 작은편이 아니었는데 그런데 정옥은 아픔을 느끼는 자신을 보면서 그동안
많이 섹스를 하지 않아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푸퍽………………퍼퍽!!"
퍽………………………………….퍼퍽!!"
"허………….엉..아……………아앙…"
사내가 한번씩 처올릴적마다 여인은 자궁까지 다다르면서 질벽을 훑어 내리는 사내의 물건에
미친듯이 몸을 경련시키고 잇엇다.
이런 기분…………..오르가즘의 기분은 정말 처음이었다.
애무와 장난에 의한 오르가즘이 아닌…물건에 의한 오르가즘에 도달을 한다는것….
정옥은 사내의 등을 힘껏 겨안으면서 매달리다 시피 하고 있었고 둘의 젖은 몸에는 금빛
모래들이 가득 묻어나고 잇엇다.

"조금만…더……………하앙…"
"퍽…………..푸걱………."
"허엉….아…………………자기야..하앙…아…………."
정옥은 마지막 오르가즘에 도달을 한듯 사내의 귀를 입안가득 넣고서는 잘근잘근 씹어대고
있었거 사내는 마지막 힘을 가하는듯이 좆대를 깊숙이 밀어넣은채 원을 그리듯이 돌려대기
시작을 했다.
마치…..맷돌이 돌아가는듯이….
"아…………….흐흑………………….하아앙……"
"자기야…………….하앙…아………….하앙.."
"나…죽어….오빠………………..허어어엉……아………………."
"퍽…………………퍼퍼걱!!"

"오빠…오늘은 안에다 안돼……………."
정옥은 오르가즘에 다다른듯 에전의 섹스를 할적의 말들을 그냥 내고 있었고 사내는 그런
정옥의 보지에서 물건을 빼내고 있었다.
"츄리릭……………….울커억……………….."
얼마나 강하게 정액이 튀는지 정액은 정옥의 ㅇ얼굴부근까지 튀고 있었다.
"헉……………..허헉…."
"아…………………….으음………………….."
정옥은 힘없이 그냥 두다리와 두팔을 모두 축 늘이고는 자신의 얼굴에묻은 좆물을 손가락으
로 집어서는 입안에 넣고 있엇다.

"헉……………………………"
그 광경을 바라보던 송설은 충격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예전에 첫 애인의 좆물도 그렇게 먹어본 경력이 잇는 정옥은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송설의 애액을 핥아먹고서는 그것도 모자라는듯이 다시 번들거리는 송설의 물건을 입안으로
넣고서는 핥아주고 있었다.
"헉…………더러워요…"
그러나 정옥은 대꾸도 없이 사내의 좆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있었고 송설은 그 오럴의
활홀함에 젖어 정옥의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송설씨……………………"
"네……………….."
"이리 잠시 와 보세요…"
"무슨 일 있습니까…………….??"
"오늘…여기 이분이 송설씨 붓글씨 구경 좀 하고 싶다는데…………….."
송설은 난감한듯이 윤식을 바라보았다.
"저같은 놈이…무슨….글을요…"
"더욱이…교수님 앞에서…."
아……..아녜요…………………………"
"괞찮아요……………….."
윤식은 다정하게 웃으면서 지필묵을 내주고 있었다.

"음…………………."
송설은 조금 긴장을 한듯이 붓을 들고는 망설이다 두보의 시 구절을 멋드러지게 써 내려 가고
있었다.


淸江一曲抱村流 맑은 강 한 굽이가 마을을 안아 흐르니,

長河江村事事幽 긴 여름 강 마을은 일마다 그윽하도다.

自去自來堂上燕 저절로 가며 저절로 오는 것은 집 위의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驅 서로 친하며 서로 가까운 것은 물 가운데 갈매기로다.

老妻畵紙爲碁局 늙은 아내는 종이에 그려 바둑판을 만들고,

稚子敲針作釣鉤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드려 고기 잡을 낚시를 만든다.

多病所須唯藥物 병이 많아 얻고자 하는 것은 오직 약물뿐이니,

微軀此外更何求 미천한 몸이 이 밖에 다시 무엇을 구하겠는가?

"이………..이런……."
윤식은 송설의 글을 보면서 심하게 표정이 일렁거리고 있었다.
"왜………..??"
"윤식씨…왜 그래….??"
식은 땀까지 흘리는 윤식을 바라보면서 여정은 조금은 이상하다는듯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었다.
"이것은…두보의 시중 유명한 강촌이라는 시야………….."
"강촌…………………"
"응………………"
"그런데………왜….??"
"그런데….꼭 두보가 살아와서 지은시같은 생동감이 있어…"
"이런 필체는 처음이야………………"
"예서의 형식을 빌었지만…..나름대로 본인의 창작과 생각이 들어가 있는 글씨야.."
"그정도야…………??"
글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고 있는 여정은 윤식이 놀라자 송설이 다시 보이고 있었다.

"이런…………실력을 가지고 있다니….."
"음……………..대단해…"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화법을 개발했다고 한문계에게 자랑으로 삼은 대봉선생과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어…"
"그……….정도란 말야………………….."
여정은 놀라고 있엇다.
예전.여정은 자신이 알고 있는 누군가가 대봉선생과 상벽을 이루는 실력가라는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분의 글을 보면서 잘 썻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분으로 인해 전혀 모르던 시화나
서예를 조금은 알게 되었는데….
그리고 여정은 대봉이라는 분과 일면식이 있었고 글을 남에게 안주기로 유명한 대봉의 글을
받아 집안에 걸어두고도 있었다.
그런데 윤식의 입에서 대봉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말이 나오자 여정은 속으로
많이 놀라고 있었다.

"저….기…….송설씨………….."
"네………………"
"올 여름에 개최되는 서예대전에 한번 나가봐요…."
"이정도면은 능히 장원을 하고 서예가가 되고도 남겠는데……………"
순간 송설을 눈을 크게 뜨면서 여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요….송설씨……………"
"아직은..아녜요……..나중에요…"
한참을 고민하던 송설은 다시금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아직은 아니지…아직은…."
송설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필체에서 뭔가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남들은 잘 쓴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본인은 뭔가 하나가 빠진듯한 그런 느낌에 고개를
흔들고 있엇다.
"가시거든…우리 사모님 잘 해드리세요.."
"허허….이사람…"
"알았네……………………."
"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예요…"
"조 사장님이 잘되는게 저의 소원이예요…"
부둣가에서 담배를 하나 얻어 피우면서 송설은 여정을 잘 부탁하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다정히 나누세요…??"
"응…………….아무것도 아냐…"
"그…그럼 조심해들 가세요.."
"그래요..송설씨…."
"들어가세요……………………"
송설은 여정이 탄 배가 멀리 떠날때까지 그렇게 손을 흔들어 주고 잇엇다.
"송설이 당신 걱정 많이 하는데….??"
"그래요……………??"
"응………당신을 많이 좋아하나봐…………"
"생명의 은인이라 그렇겠죠…"
섬이 조그만하게 보이자 여정은 밖으로 나와 섬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실 여정도 그랬었다.
물론 송설을 구해준 은인이기는 하지만 송설을 처음 보는순간부터 어딘가 모르게 끌리고
자꾸만 연민의 정이 가는것만 같았다.
그런 송설을 섬에 홀로두고 떠나는 순간은 정말 자식을 놓아두고 떠나는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프기 까지 했었다.
왜……송설에게 그런 연민의 정을 더더욱 느끼는지는 잘 몰랐지만 에전부터 주욱 알고 지낸
사람같은 친근감과 그리고 다정함……..그리고 믿음이 배여나는것은 어쩔수가 없는 일이었다.
이제…………한…..스물의 중후반정도로 보이는 막냇동생 뻘인데…
아니…….처음 놓은 자식과 비슷한 연배인것만 같은데………………………

조 여정…………………..
이제 서른 아홉의 나이지만은 나름대로는 세상의 모든 어려움과 풍파는 다 겪고 자란 여인이었
다.
지지리도 못사는 산골의 장녀로 태어나……….. 나이 열다섯에 잘사는 집안의 폐병장이 아들에
게 팔려가서 시집가고……….그 페병장이 남편과는 초야한번 치루지 못한채 대를 이어야 한다
는 그 집안의 뜻에따라 시아버지 되는 사람과 그짓을 하고 그짓의 맛이 익어갈즈음 임신을
하고 남편이 죽고…………………………..
유복자로 태어난 아들 젓 한번 먹이지 못하고 그곳을 도망치듯이 떠날적에 얼마나 울었던지..
죽을까도 생각을 해 보았지만……………..그러나 그 핏덩이 같은 어린세끼 한번 더 보려구…
이를 악물고 살아오느 지난 20여년이 여정은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자신이 나타나지 않는것이 아이를 위하는 길이라는 시아버지 아니 남편의 말에 이를 악물고
살아온 지난날이………….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그 집안으로부터 받아온돈으로 악착같이 살아온 지난날이……………

이제는 남대문및 동대문에서 의류패션업으로 어엿한 중견사장이 된 여정은 그런 악몽같은
지난날이 이제는 그리움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런 여정이 잘나가는 대학교수인 윤식과 사귀고 있었고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마당에
별장지기인 송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사람의 마음이라는것이 그런것이 아닌듯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 송설에 대한 
연민은 어찌 하질 못하고 있었다.

"애이……………참…"
"칠칠 맞기는……………………"
송설은 방을 치우다말고 여정의 야시시한 검정색 슬립과 끈팬티 한장을 집어서 유심히 바라
보고 있었다.
"이런것을 입고서…그시기를…………"
순간 송설은 아랫도리가 뻐근하게 솟아오르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송설은 얼른 그것들을 치우고 있었다.
그러나 달아오른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는지 한동안 송설은 멍하니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그해 여름이 찾아오고 있었다.
"정교수………….."
"네…………"
"올해 서예대전 심사위원이 되었다면서……..??"
"축하해………………"
"아녜요.축하는요………"
"정말 대단해….우리 정세희 교수 말야…."
"고마워요…………."
교수들이 대단하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지금 현재 작금의 상황에서 한국서예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대봉집안의 대봉체였고 
아무도 그것을 거슬릴 사람이 없었다.
그 잘나가던 김씨의 집안마저 이제는 뒤로 물러나 있는 시기였고 그많은 대봉의 사업수완은
대단한것이엇다.

그런데……오직 한명…………………….
정세희교수 만큼은 그런 대봉체를 정면으로 반박을 하고 나서고 잇었다.
그것도 대봉의 장손녀인 처지에……………………….
그 이유를 세간의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잇었다.
자기 할아버지와 정면으로 대결양상을 하는 정교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왜 그러고
잇는지를………….
그러나 한학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 정교수를 모두 칭송하고 있었다.
독주체제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독소조항과 암적인 사항들…그리고 부폐하고 썩어가는
것들에 대한 염증은 주위 지식은들은 느끼고 잇었다.
그러나….대봉의 절대적인 권위에 도전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 시기에 다른사람도 아닌 장손녀인 정세희 교수가 정면으로 반박을 하고 나오는것이
너무도 이해가 안되는 것이었다.

"야…………………그사람…"
"누구,………??"
갑자기 윤식은 누군가가 생각이 난듯이 손벽을 치고 있었다.
"누구………….??"
"응..내가 서해안 어느 섬에 가서 본 사람이 있는데……….."
"그런데………..??"
"정말 명필이었어…………………."
"두보의 시중에 남촌이라는 시를 썼는데………얼마나 잘쓰든지………"
"두………보………….."
순간 세희는 김교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두보라면은………..그이가 잘쓰던 글인데…."
"저기……….정말 말쓰든가요..??"
"그렇다니깐…………….'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인데…정말…뛰어난 글 실력이었어…"
세희는 순간 다리가 후들거리고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는듯한 충격을 받고 잇엇다.

"혹…….그사람이 아닐까…………..???'
세희는 집에서 잡든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낮에 이야기를 한 김윤식교수의 말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내가….직접 한번 가봐야겠어…………."
세희는 그렇게 다짐을 하면서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무현아……잘 하면 니 아빠 소식을 들을수도 있겠다…"
홀로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세희는 지난날의 회한에 잠기고 있었다.
약혼을 한지 7개월만에 아이를 낳았고 그런 와중에 결혼을 하면서……..현 남편과의 관계는
악화되었다.
자신의 아이가 아닌것을 알게된 남편은 그날이후 아이를 돌보지고 않았고 그리고 자신을 제대
로 바라보지고 않앗다.
아니 그것까지는 이해를 할수 잇엇다.

너무가 가혹한 아이에 대한 미움과 질투로 인해 이혼을 요구 했지만 정략적인 결혼을 한터
여서 그것마저도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고………………
그렇게 현재의 남편과는 겉으로는 부부지만 속으로는 남보다도 못한 그런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고 잇엇다.
남편의 이중성…………..
남들이 볼때에는 아이에게 어느아빠들 보다는 잘해주다가도 없을적에는 계부 그 이상으로
정말 못된짓을 많이 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세희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결혼과 약혼을 강제로 시킨 부모와 할아버지가 얼마나 미웠는지…

다른사람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을 했어도 결혼을 시키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세희는 그렇게 모진 나날들을 견뎌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이가…………..없었더라면…….
사랑하는 사람의 씨앗인 무현이만 없었더라면……………
세희는 벌써 죽은 인규를 따라 멀리멀리 하늘나라고 올라 갔으련만………..
귀국을 하자 인규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유품으로는 신발두짝만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그것이 모두 자신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는 자책감에 세희는 매일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
오고 있었다.
단……………..하나…….희망의 끈이…..그이와 자신의 아들 무현이만 없었더라면………

"뭐하는거야………………"
"남편이 왔는데도 처다 보지도 않아………………….'
"헉……어..언제 왔어요…….??'
"이런…이제는 잘나가는 교수다 이거지…시팔…"
술이 만취되어 들어온 남편을 세희는 바로 눕히고 있었다.
"어…….엄마………………………"
무현이 남편의 고함소리에 놀란듯이 일어나 지 엄마의 뒤로 숨고 있엇다.
"이런…………………어린 놈이……….."
"울기는 왜 울어…………."
"내가..널..잡아 먹는…..귀신이냐…"
"퍽……………….."
사내는 발길로 무현을 걷어 차고 잇엇고 무현은 방바닥에 나뒹굴고 잇었다.
"여…………….보…………………도대체….."
"왜……………….??"
"내아이..내가 버릇을 가르키겟다는데…왜……………??"
세희의 남편 진수는 눈을 부릅뜨고 세희를 바라보고 잇엇다.

"쟤가…………윤씨야……….강씨야……………..??"
"바로 대답못해……………??"
"이런….샹…………."
"어서 대답을 해보란 말야…………………'
사내는 일어나 세희의 얼굴을 다시 한차례 강타하고 잇었다.
"독한년………………"
"임마…………너……윤씨야..강씨야…………??"
이번에는 다섯살배기 무현에게 진수는 물어보고 잇었다.
"유…윤씨에요..아빠…………"
"그렇지..그럼…."
"넌…………윤씨지……………..암…………………"
"윤씨고 말고…………..히히…."
"주어온 자식…윤씨………………………….."
"니..엄마가 부정한 짓을 해서 낳은 자식…윤씨………….히히…"

세희는 아들을 안고 밤새어…울고 있었다.
원인의 제공은 물론 자신이 햇지만 그것을 두고 5년의 세월동안 괴롭히는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이 되질 않앗다.
수많은 이혼요구에도 전혀 들어주지 않던 남편과……..그런 사실에 한사코 반대를 하는 친정
식구들이 너무도 야속하고 미워지고 잇었다.
단독으로 이혼을 하고 싶지만………… 할아버지와 남편집안의 관계를 알기에 세희는 차마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비록…………할아버지의 반대편에 서 있었으나 할아버지를 무너 뜨릴수른 없었던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세희 자신의 한계였다.

남편,……………바랑둥이 남편 이엇다.
신혼여행지까지 전에사귀던 여자들이 몰래 따라와 바로 옆방에 방을 잡을 정도로……….
세희는 처음 그 사실에 얼마나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는지………
그러나…자신의 죄도 있기에 세희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었다.
그런 남편의 바람기는 지금도 계속이다..
아니..지금은 아예 드러내놓고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고 잇엇고 집으로도 심심잖게 전화가
걸려오고 잇었다.
그렇게 자신은 그런짓을 해도 남자니깐 괞찮고 사랑하는 사람 단 한번을 사귀어 그사람의
씨앗을 가진 자신은 여자라 안된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다.
미국 유학시절………………
단란해야 할 신혼집에서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다 발각이 된것이 몇번인데…………….
세희는 그런 지난날이 기억이 나면서 울음밖에는 나질 않았다.

"10일 뒤에 미국 나갈거야…."
"네에………….??"
"그게 무슨………………..??"
"왜…………싫어…….??"
"아…아니..갑자기 나간다고 하니깐…"
아침 진수는 퉁명스럽게 한마디를 던지고 잇엇다.
"당신과 애는 한달 뒤에 따라올걸로 하구 준비해……….."
"저…….얼마나…걸릴것 같은데요..??"
"한 2년정도는 잡아야 할거야…"
"혼자 가고 싶지만….장인어른이 부득이 같이 가라고 하셔서…."
남편은 그말 한마디를 던지고는 그렇게 출근을 해버리고 잇었다.

"이 배가 하의도 가는 배인가요….??"

 
배 머리에서 세희는 곰곰히 멀리 보이는 섬들을 바라보며 긴장을 하고 있었다.
만약………..만약….그이가 틀림이 없다면은…..
세희는 주먹을 가볍게 쥐고 있었다.
"이번만은 절대로 따라가지 않으리라…..이번만은.."
세희는 남편을 먼저 외국에 보내고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확인을 하려는 차원에서
그렇게 뜬구름 잡듯이 윤식의 말을 믿고서 희의도로 찾아 나서고 있었다.

"자…………….하의도 내리세요…"
세희는 선착장에서 내리면서 하의도라는 팻말이 선명한 글자를 바라보면서 아울러 섬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을 하고 있었다.
"어이………어딜가……….."
"네……………..아저씨…"
"서울 가는 모양이지…??"
"네….서울 사모님이 다녀 가라고 해서요…."
"응…….그렇구먼………….."
"어여…타…………..'
세희는 선장과 왠 사내가 나누는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돌려 보았지만 사내의 머리만 바라
보고 있었다.

"여기…..사람을 찾는데요…"
"누굴 찾아 오셨나………??
윤자는 호리호리하게 생긴 이쁜처자가 나타나나자 누군가 싶어 아래위로 훑어보고 있었다.
"송설이라고……..하는 사람인데…"
"응……그 총각………….??"
"근디…………..무슨일인데…"
이미 사내의 물건맛을 본 뒤라 슈퍼주인인 윤자는 경계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냥…예전에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가 하구요…??"
"아…아닐거여…."
"네에……………………"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는 슈퍼주인의 말에 세희는 다소 실망을 하면서도 주소를 받아 들고는
찾아가 보고 잇었다.

"띵동……………"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은 나타나질 않고 있었다.
1시간여를 그렇게 기다렸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자 다시 세희는 슈퍼주인에게 가보고 있었다.
"저기.좀전에 이야기 했던 그 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해줄순 없나요…??"
"도대체 왜 그러냐니깐….??"
윤자는 다른일을 하면서 여전이 경계의 눈빛을 들어내고 있엇다.
"제가……아는 사람같아서요…"
세희의 눈빛은 애원을 하는 눈빛 그 자체였다.
"음……………………….."
윤자는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린 송설총각에게 이렇게 이쁘고 아름다운 
여자이 있어면 어디론가 가버릴 사람같았다.

"그분이…..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기사 누군지 모른다면서요…??"
"무슨 소리 하는거여..시방…"
"물론…송설총각이 바다에 빠져 기억 상실을 했지만……….."
"그사람 저 예전부터 알던 사람이예요…"
"네에………….??"
"인천에서… 슈퍼에 물건대주던 총각인데….그만 그때가 언젠가…."
" 술먹고 바다에 빠졌다가 요행이 생명을 구한거여…."
"아마…………원래 태생이 고아라든가 뭐라든가 해서…마땅이 할일도 없고 해서 내가 추천을
해가지고 저집 별장지기를 하고 있지…암…."
순간 세희는 온몸에 기운이 좌악 빠지는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저기…….얼굴이라고..한번…..볼수 없을까요…??"
"아까..들어온 배로…….서울 나갔을거야…"
몇일 있다가 온다고 하던데.."
세희는 아쉬움이 남아 한참을 배회하다 마지막 배를 타고서는 그 섬을 빠져 나오고
있었다.
찾을수 잇을것만 같았는데………………….찾을수………있을것만……….
안타까움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았고 앞으로의 근심이 또한 노도와 같이 밀려오고 있엇다.

"사모님………저 왔는데요…"
"응…잘 왔어…조금만 기다려…..알았지…"
"네…………………"
의류 타운이어서인지 여러가지 여성복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야시시한 옷들고 엄청 많았다.
그리고 정장류도 많았고………….
"왜……………맘에 들어….??"
지나가다 말고 한참을 바라보는 송설을 바라보면서 여정은 씨익 웃고 있었다.
"아..아녜요…………"
"아냐……보아하니 선물을 할 사람이 잇는거 같은데…'
"맘에 들면 가져가……………."
"아닙니다..비쌀텐데요….뭐………………."
송설은 고개를 흔들고 잇었다.

"송설씨……………."
"네…………."
"미안한 부탁인데 하나만 부탁을 해도 될까…………??"
"뭘………………………..??"
송설음 멀뚱히 여정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흰 옷을 한벌 내어놓고 잇엇고 그리고는 지필묵을 함께 내어 놓고 잇엇다.
"여기에 한글자만……써 줘………."
"무슨 글자를……쓰 드릴까요..??"
"응………………아무거나 마음에 드는걸로…"
한참을 고민하던 송설을 붓을 들고서 그 흰 천위에 글자를 내려쓰기 시작을 했다.
"힘찬 비룡을 표시하는 룡자를 그렇게 휘갈기고 있었다.

"아……………역시…………………………"
여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만족의 표시를 하고 있었다.
"송설씨………….."
"네………..'
"이….글씨들…우리 옷에 부착을 했어면 하는데….."
"그게 도움이 될까요……….??"
"응……….'
"내 생각에는 도움이 많이 될거 같어…………."
"그럼..사모님 마음대로 하세요…"
"이걸…외국 전시회에 전시도 한번 해볼 생각이야…"
"네,………………..'
"그냥 전 도움만 된다면….상관 없어요…"
송설은 그냥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렇게 특유의 웃음을 지으면서 히죽이 웃고 있었다.

"저…..가볼께요…"
"자…….잠시만………….요…"
여정은 얼른 자신이 만든 그옷을 송설이 만지작 거리던 그옷을 사주고 있었다.
"아……아닙니다..사모님…"
"그냥..가져가요………."
"송설씨가 제 주위에 있는다음부터 일들이 너무 잘되는거 같아요…"
"그러나.아무런 말말고 가져가세요…"
송설은 하도 권하는 바람에 받았지만 그걸 정옥선생님에게 줄수 잇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 하늘을 날아 갈것만 같았다.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었지만은 송설은 참고 있었다.
아직 개학이 되지 않다 보니 박정옥 선생님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송설은 고이고이 하루에 열두번도 더 그 옷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정옥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송설총각…………."
"누구,……………??"
"헉…………"
"슈퍼 아줌마………..??"
순간 송설은 얼른 옷을 치우고는 마당으로 나가고 있었다.
"여긴..왠일이세요…??"
"이…..늦은 밤에……………….."
"응…………그냥..자기 보려구 왔지………….'

육감적인 글래머인 통자 아줌마인 윤자아줌마는 큰 엉덩이를 들이밀면서 마당에 있는 평상에
자리를 잡고 앉고 있었다.
"저기…………………총각…."
"네…………………"
"오늘………..할일 있어………..??"
"아…………뇨…이제 자야죠…"
"그럼..나랑 시원한 맥주 한잔 하자…………………….."
"시..싫은데……………."
사실 윤자 아줌마도 몸매가 조금 굵어서 그렇지 뜯어보면은 나름대로의 섹시함과 그리고
관능적인 면은 있었다.
오동통하니 귀여운 얼굴이라고나 할까……….??

"오늘………..낮에 누가 총각 찾아 왔던데……………."
"누………..누가요…??"
"응……………..이쁜 여자가…………??"
"누구래요…??'
"몰라….나두 잘………………."
어느순간 윤자아줌마의 손은 벌써 송설의 물건을 스다듬으면서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아……………..이 느낌이야…"
"너무 좋아…………..너무…."
"아줌마..이러지..마시고….누구래요….??"
"몰라…………없다고 하니깐 그냥 가던데…."
"네……………"
순간 송설은 누굴까 하는 의문과 궁금증이 남아 돌고 잇엇다.

"허헉…………………………….아줌마…………"
"이러시면………….."
그러나 무지막지한 아줌마의 손에 이미 송설의 반바지는 벗겨 내려가고 있었고 그 사이로
거무틱틱한 물건이 흉기처럼 튀어 나오고 잇엇다.
"아……………너무..우람해……………"
"이런..물건은 처음이야…..하………………….."
"윽…………..아줌마…………..흐흑…."

윤자는 앞뒤밸것도 없다는듯이 바로 고개를 들이 밀면서 사내의 물건을 입안 가득 들이 밀고
있었다.
"헉…………아줌마….허헉…."
"아…………..읍……………쪼옥………………….."
연신 파마머리를 한 윤자의 머리가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었고 그럴적마다 사내의 입에서는
헛바람 빠지는듯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잇었다.
"아………………허헉…아줌마…"
"그…….그만요………………"
"아냐…………조금만 더……빨고 싶어…"
"오늘은 내가..봉사를 해줄께………….총각………………."

송설은 더 이상의 흥분을 참지 못하고 그냥 평상에 대자로 누워 버리고 있엇다.
"아……………너무좋아…………."
"흐흡……………..'
"자기 물건 왜이리..굵고..커…………..??"
"몰라요..집안 내력인가 보죠.………….."
"흐흡………..쪼옥…………"
"아악……아…아줌마……………………"
순간 송설은 너무 놀란듯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여인의 혀가 다른곳도 아닌 항문을 파고 들듯이 핥아 대고 잇었고 불결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말로 형언을 할수 없는 희열이 느껴지고 잇엇다.

항문과 붕알을 핥아 주는것이 그렇게 오르가즘과 흥분을 느끼게 할줄은…………..
그런 흥분도 잠시 여인은 이내 치마자락을 걷어 올리고는 이내 한손으로 좆을 잡고는 서서히
내려 앉고 있었다.
부드러운 살집이 갈라지는 느낌과 함께 미끄러운 촉감이 귀두를 통해 전달이 되고 있었다/
"아……………………흐흑…"
"머슴애….물건하나는..정말…좋아………….."
윤자는 사내의 위에 올라탄채 자궁까지 들어오는 좆맛을 느끼면서 전율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내…보지를 이렇게….꽉채우는 물건은 처음이여…"
송설은 누운채 눈앞 가득보이는 그녀의 뱃살과 그리고 유방을 바라보다 말고는 두손으로
그녀의 육중한 힙을 잡아 스다듬어 주고 있었다.

"푸걱………………………."
"허헉…아……………….."
여인인 맷돌을 돌리듯이 서서히 엉덩이를 원을 그리듯이 돌리면서 자신의 머리를 잡아 채면서
흔들기 시작을 했고 그 원의 중심에 자리잡은 남근에는 여인의 속살들이 휘감기고 있었다.
"허헉..아…아줌마…허헉…"
"가만..조금만………………허헝ㅇ……아.."
"퍽……………….푸푹!!"
아래위로 여인은 그 육중한 엉덩이를 흔들어 대면서 미친듯이 괴성을 질러대고 있엇다.

"피걱…………………..삐걱………………"
튼튼한 평상의 다리들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고 사람의 살점들이 마찰하는 
소리도 함께 들려오고 있었다.
"아줌마………………….허헉…아…허헉…"
"아줌마..하지마….윤자라고..불러줘…"
"윤자………………."
"응..내 이름이야…이름 불러줘…."
"유………윤자씨….."
"내가..해줄께…..내가……"

"정말………….??"
"응……………………….."
"그럼..뒤치기로..해줘………………….."

 
사내는 뒤치기를 하기 위해 치마를 걷어 올리고 잇었고 여인은 육중한 힙을 뒤로 내밀고는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푸국………………………"
이미 좆맛을 본 보지는 벌어질대로 벌어져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여인의 가운데를 찾아
들고 잇었다.
"허엉……………아……여보………………."
"푸푸푹………………………"
"옴메…………….좋은거….."
"이렇게….힘있게…박아 주는물건은..처음이구먼….하앙…"
"푹…………………푸퍽!!"
"음메…………..나죽어……………..허엉…"
"그렇게 좋아요…………??"
송설은 여자의 힙을 잡고서는 앞뒤로 좆질을 해주면서 그녀의 힙을 스다듬어 주고 있었다.

"그럼………….내 뒤에서..뒤치기..해서..자궁까지 좆이 들어오는 물건은 자기가….
처음이구만…."
"히히……………..푸푹………………..푸퍼걱!!"
"오메…………….아앙…아………………….."
"퍽……………푸퍽!!"
"아줌마………도대체…찾아온 사라밍 누구라데요..??"
"몰라……그건…??'
"이름이라도..물어 보지 그랬어요…??"
"안물아 봣아…아따…급하면 또 오겠지..뭐…………"
"허긴……………..'
송설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러나 자기를 찾아온 이쁜 아가씨가 누군지
궁금해지는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어때………이뻐……………??"
"응……..너무..너무 이뻐……………"
"고마워……….송설씨…….."
정옥은 사내가 사다준 투피스 정장이 너무 마음에 드는듯이 사내의 품에 안기고 있었다.
"이러지..말아요…."
"아직……………..대낮인데….."
"아..알았어…………"
정옥은 그제서야 사내의 품에서 떨어지고 잇었다.

"자………………한자를 쓰더라도 정성을 들여서 쓰야 해요…"
"네………………."
아이들의 붓글씨를 가르키면서도 송설은 정옥에게 눈이 가 있었다.
자신이 사다둔 그 투피스 정장을 입고 잇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그리고
선녀 같아 보였다.
작은 점들이 가득한 진녹색 팔랑 치마는 그녀의 허벅지를 겨우 가리고 있었고 그리고 흰색
재킷은 그녀를 더욱 의젓하고 당당한 기품이 있는 여자로 만들고 있었다.
정숙하고 귀티나게 보이되…섹시함이 가미된 정말 정옥에게 잘 어울리는 그런 투피스
였다.

"헉………….종태야……"
"네………….선생님……"
"이게………뭐니………………..??"
"왜요……이상해죠..??
아이들 틈을 돌던 송설은 뒤에 앉은 한 사내아이의 필체를 바라보다 놀라고 있었다.
어지러운듯 하면서 정열이 되어 잇는 글씨체에는 뭔가 다른 힘이 있는듯 했다.
그냥 다른 아이들과는 비슷하데 보이는데도…..자세히 보면은 뭔가 달라보이는 마력이 있는
것만 같았다.
"어떻게………..쓴거니…??"
"그냥..쓴건데요…."
"그냥 쓰다니……………..??'
"그냥…..이 글들이 살아 움직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쓰보았는데요…"
종태는 잘못을 했는듯이 그렇게 머리를 긁적이고 잇엇다.

"아…………………………….이거다…."
순간 송설은 그 동안 막혔던 뭔가를 발견한듯이 흥분을 하고 잇었다
"활…………………….."
"살아있는 느낌…………………."
"이건…..바로 나의 생각에 의해서만 표현이 되는……………"
"아………………"
"이제 5학년인 얘도 아는것을 내가 몰랐다니…."
송설은 멍하니 한참동안 그렇게 그 글을 바라보고 있었다.

"뭘………그리 생각해요…??"
"어…마쳤어요…??"
"네…..토요일이라…다들 갔어요…"
몇 명 안되는 학교다 보니 이제 학교에는 정옥과 송설만이 남아 있었다.
"오늘 아주 큰것을 깨달았어요…??"
"그게……….뭔데요…??"
"활…………………."
"살아있다는 느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 봐야 겠어요…"
정옥은 무슨 말인지는 잘 몰랏지만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엇다.

"나…오늘 이뻐요….??"
"네……………."
"자기가 사준옷…너무 맘에 들어요…??"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정옥이 입고 있는 투피스를 바라보면서 언뜻 송설은 여정이 입었다면은 얼마나 이쁠까하는 '
생각을 하고 있었다.
"교무실로…가요………………."
"퇴근 안해요………??"
"아직……….조금있다가요…."
"네………………."

"자………….빨리요………….."
사내를 아는 정옥으로서는 2년여 동안 사내를 품지 않다가 지난번에 사내를 다시 품음으로써
그것도 물건이 실하고 우람한 사내의 물건을 맛본뒤라 그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듯 했다.
"아…………….흐흡….."
"쪼옥……………."
단추가 하나 있는 연 아이보리색 흰 재킷이 벌어지고 그 가운데로 흰색 슬리브 리스가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흰색…..브래지어 끈까지………….
여인은 안긴채 사내의 입술을 탐하고 있었다.
사내도 그런 여인의 힙을 두손으로 부드럽게 포개듯이 만지작 거리면서 그녀의 혀를 입속 깊
숙이 받아들이면서 타액을 먹어주고 있었다.

"윽…………이게..뭐지…..???"
사내는 키스를 하면서 손을 치마속으로 살며시 밀어넣고서 힙을 만지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끈을 발견하고는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었다.
"아….정말..탱탱해…."
"여정씨의 엉덩이도 이렇겠지………..아마…."
순간 송설은 스스로 놀란듯이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내가…..지금 무슨 생각을…."
"아…………흐흡..쪼옥………………….."
"송설씨 보면은 처음인것 같은데 직접한느거 보면은 자주 해본 제비 같아…"
"정말요………??"
키스를 하고난뒤 정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치마속에 그건 뭐예요.."
"뭐…………??"
"끈이 있던데…………??"
"아……..이거….??"
"가타벨터야…….스타킹 흘러 내리지 않게 잡아주는거야…"
"보여줄까………………"
"네……………."
정옥은 살며시 자신의 치마를 올려주고 있었다.
"허헉…………….아…………"
올라가는 치마속을 바라보던 송설은 흥분된 눈빛으로 가볍게 떨고 잇엇다.
"아…….너무..섹시해요…??"
"정말………….??"
"네……………."

정옥은 순간 가터벨터를 하고 야한 속옷을 입는것을 좋아하던 예전의 애인 생각이 나고
있었다.
"사내들이란……….다..똑같애…."
정옥은 눈이 뒤집어 지고 잇는 송설을 발견하고는 그렇게 의미있는 웃음을 묘하게 짓고
있었다.
"흐흑……………..끈팬티다…."
순간 송설은 자기도 모르게 바닥에 주저 앉으면서 옆에 나비처럼 묶여있는 팬티의 끈을 바라
보면서 마른침을 삼키고 잇엇다.
"아…………이런 팬티도 잇나요…???"
"호호…..이상해요…??"
"아..아뇨..너무..좋아서요…."

"헉……………"
"왜…………………….."
"그냥요……….."
정옥이 갑자기 치마를 내려 버리자 송설은 아쉬움이 남는듯이 정옥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들은 다 똑같애…………."
"뭐……뭐가요…??"
"사람을 사랑하고 좋아 하는게 아니라…오로지..그것에만 관심이 있는거 같아…"
"제……제가..그랬나요…???"
순간 송설은 당황을 한듯이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송설씨도……..눈빛이 너무….그랬어요…"
정옥은 삐진듯이 그렇게 새침하게 토닥거리고 잇엇다.

송설은 넘 당황 스러워지고 있었다.
"미안해요……정옥씨………."
송설은 그저 멍하니 뒤에서 얼굴을 붉히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있었다.
"바보…………"
"네에……………..??"
"아녜요………"
정옥의 바보라는 한마디 그 의미를 송설은 잘 몰랐었다.
정옥은 다시 돌아서면서 송설의 허리를 안으면서 송설의 품에 파고 들고 있었다.
모를것이 여자의 마음이라더니………..송설은 갑자기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 지고 있엇다.

"키스 해줘요……………"
"아…………………흐흡…………….쪼옥…….."
그녀의 붉은색 립스틱이 다 지워질때까지 송설은 그녀의 입술을 핥고 빨고 그리고 당기고
있었고 손은 그녀의 순백색 망사 끈팬티를 만지작 거리고 가터벨터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
다.
"흐흑……………..아……."
순간 들어오는 작은손은 송설의 물건은 만지면서 더욱 사내를 흥분시키고 잇었다.
"찌익……………….."
바지의 자크가 내려가는 소리………
이윽고 작은 손은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으흑…………저..정옥씨…………"
"여기서………."
"누가 올 사람 없어요..걱정마세요…"
정옥은 교무실에서 그렇게 사내의 바지를 내린채 사내의 물건을 이리저리 만지작 거리면서
관찰을 하고 있었다.
힘이 주욱 빠지는 느낌에 사내는 그냥 정옥의 자리에 앉아버리고 있었다.
"정말………..이상하게 생겼다.."
"뭐가요…………??"
"이것말이예요……………"
정옥은 손가락으로 불룩한 귀두부분을 살며시 스다듬으며 자극을 주고 잇었다.
"그게..왜………..??"
"다른 사람들것보다 이부분이 더..큰거 같아요…"
"아….그거요…히히…."
"그리고…..오마…..나….한손으로는 잡히지도 않네…."
여인은 신기한 물건을 감상하듯이 한참동안 이리돌리고 저리 돌리면서 좆을 구경하다가
사내를 바라보았다.

눈이 마주치자……다시 불꽃이 일고 있엇고 그 불꽃을 삭히려는듯이 여인은 다시 사내의
물건을 입안에 살며시 넣고는 혀끝으로 핥아대기 시작을 했다.
"흐흑………..저..정옥씨……………"
사내의 좆에서는 이미 힘줄이 여기저기 튀어나오고 있었고 좆대는 발기가 될대로 된것처럼
휘고 있엇다.
"그만………….허엉…………"
그러나 여인은 멈추지 않고 있엇다.
아예 좆대를 손으로 들어 붙이고는 혀로 길게 좆줄기와 불알까지 낼름거리면서 핥아대다
그것으로도 모자랐는지 불알전체를 입안에 넣고는 옹알거리기 시작을 했다.
"허헉….아…허헉…….."
거친숨소리만이 교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여정이…………내 좆을 빨아 준다면………….."
순간 송설은 자기의 주인이라 할수 있는 여정이 생각이 나고 잇엇다.
아름답고…그리고 천사같은…………..섹시한 요염한 그녀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고 그날
애인이라는 사람과의 야외섹스에서의 교성소리가 송설의 머리속을 어지럽게 만들고
잇엇다.
"아……..흐흑..안돼……………..'
"그만……………….시팔………………….."

"허헉………………….."

 
사내는 헐크처럼 일어나 여인을 안고서 책상위에 올려두고는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하앙……………………….송설씨…"
"하고..시퍼…….미치겠어…."
송설은 급하게 치마자락을 걷어올리고는 좀전에 본 그 요염한 그녀의 속옷을 다시 감상을 
하다말고는 혀를 내밀고 빨아대고 있엇다.
마치 속옷을 먹을것처럼 팬티를 침으로 빨고 가터벨터를 핥아대고 잇엇다.
"허엉…………….아………"
"소..송설씨…………………………"
사내는 여인의 끈팬티를 옆으로 밀고서 그 사이로 돋아나는 회음부의 갈라진 틈속으로'
혀를 살며시 집어넣고 잇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