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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여정은 남편이 부르는 다정한 소리에 더욱 옆으로 다가가서 앉고 있었다.
"이리로….올라와…."
흰마탕에 갈색플라워 무늬가 가득한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정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있었다.
앞이 터진것이 아닌 옆이 깊게 터진 섹시한 원피스……그 원피스의 자락이 저녁바람에 플럭
이고 있엇다.
"스슥…………………………."
사내의 손이 자연스럽게 여인의 터진 치마자락속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여인은 만지기 편하게
해주기 위해 다리를 조금 벌려주고 있었다.
여인의 힙 사이로 성난 사내의 물건이 마찰이 되고 있음을 여정은 느끼면서 서서히 흥분을
하기 시작을 했다.

"음………………….망사팬티네…."
"자기..이런팬티…좋아 하잖아요…"
손가락에 걸리는 팬티의 느낌만으로도 여정이 무슨 팬티를 입고 있는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소가락을 집어 팬티안으로 손을 넣고 있었고 길게 찢어진 가죽피리를 따라 손가락은 움직이고
있었다.
"아앙………………….아….여보……"
사내의 다리위에 올라탄 여인이 흔들리고 잇었고 그런 여인을 교정이라도 하려는듯 한손으로
여인의 유방을 움켜쥐고 있었다.
"노브라구만…."
"하앙……………….아….허엉…."
"좋아…………..???"
"네…………..짜릿해요…"

구멍속에 들어가 속살을 헤집은 손가락에는 이미 애액이 흥건이 젖어들고 있었다.
"정말………당신은…..물이 많아…."
"아…………..으엉…..아………………………………여보…."
"물이 많다는것은..섹스에..민감하다는 뜻이지…"
"고로..당신은…색녀야………..색녀…."
"사내의 좆을 엄청 밝히는 색녀…………………."
귓볼을 자극하며 자극적인 말을 하는 사내의 말에 여정은 자신이 창녀라도 된듯이 사내의 두다
리 위에서 몸을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하고싶어…………??"
"응…………………너무..하고싶어…."
"그럼…보지 따먹어 줄까……………………..???"
"응………어서…따먹어…줘요…"

그말이 끝나자 말자 여인은 사내의 다리에서 내려와 돌더니 이내 사내의 바지를 내리고는
좀전까지 자신의 엉덩이를 자극하던 그 물건을 꺼내들고 있었다.
"이놈…………이…날……너무..자극했어…"
"아퍼………..꼬집지..마…."
성나 발기된 귀두를 여정은 살며 꼬집었고 이내 두손으로 부드럽게 부벼주고 있엇다.
"허헉………………..빨아줘…여정아……………….."
나이차이를 없애려고 사내는 반말을 하고 있엇고 여인은 존대말을 하고 있엇다.
"쪼옥………………."
혀를 조금 내밀더니 맛을 보는것처럼 사내의 귀두를 살며시 핥아대고 있엇다.
사내는 그런 여인의 머리를 잡고 아래로 밀고 있었고……..

"좀더…………………….깊게 넣어봐…………."
"자기..좆…커서..다 안들어 간단 말이예요…."
"넣을수 잇는 만큼만………넣어봐………"
"으읍………….쪼옥………………."
"아…………….하앙….허엉………………….."
"맛잇어……………???"
"너무..너무….맛있어…"
여정의 혀는 좆을 핥다 부족한지 붕알아래로 내려왓고 구섯구석을 남김없이 핥아대고 있었다.
"쪼옥…………………………"
"쭈욱………………………쪼옥……………………………"
"흐흑……………….아……:

가로등 아래 조명이 환하게 빛이나고 있엇고 그 아래에서 여인은 개처럼 가로등을 잡고
뒤로 엉덩이를 내밀고 있엇다.

 
"푸걱……………………….."
"헉…………….아………………………………"
사내의 굵고 긴좆이 다시 속살들을 헤집고 박히자 여인은 다리에 힘이 주욱 빠지면서 주저앉고
만 싶어졌다.
"푸퍽………………………푸퍼걱!!!"
"하앙…………………..아……………………..하앙…"
"자기..보지는 먹어도 먹어도 맛이 좋아…."
"정말요……………??"
"그럼……………………….."
"아…하앙…..자지..도…조아요…"
"너무…..내보지를….잘….뚫어줘요…."
"우린..궁합이 잘 맞는가..봐요…..하앙……………………….아아앙…"
보지는 벌어질대로 벌어진채 힘겹게 사내의 굵은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엇지만 그러나 사내
와 여인은 그것이 더욱 희열에 차는지 좋아하고 있엇다.

"푸풕……………………."
"질~퍽……………………………질~퍼퍽………….."
너무 뜨거워서 일까……….??
가로등 아래로 빗줄기가 보이고 있었다.
"비와요……………여보…."
자신의 힙에 빗줄기가 떨어지자 여인은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서…해요…."
"아냐………비를 맞으면서 하는것도 괞찮찮아……"
"하아앙………..미쳣어…………….정말………."
"허헉…몇년전에…당신이…밖에서…..윤식교수랑..그거 할적에……"
"네에………….그럼..그때…보았어요…??"
"그럼…당신의 보지속에..드나들던 그넘의..좆을…………."
"죄송해요………..여보…"

"퍼퍽…………………푸푸푹!!"
사내는 더욱 강하게 여인의 뒤에서 쳐올리고 있엇다.
"아냐…………….그때는 우리 이런 사이 아니엇잖아…"
"퍼퍽………………푸퍼걱!!"
"그날…나……….당신이랑…얼마나 하고 싶었는데…."
"저…정말요……………..하앙…………….흐흑…"
"그럼……………..잠들자도..뒤로 보지를 대주고 있던 당신의.보지만이..생각났어…"
"그런데..이제…이보지를 내가..이렇게…따먹다니…"
"그것도…..내 세끼가 나온 보지속을..말야………………………퍼퍼퍽!!"
"하아아앙….여보……………하아앙…."
자신을 창녀로 만드는듯한 사내의 말에 모욕감을 느끼면서도 이상하게 더욱 흥분이 되고 잇는
자신을 발견한 여정은 미친듯이 울부짓고 있었다.

"그날………내..옆에는………….."
"이동네..선생을 하던..정옥이라는 년이 있었지…"
"자기…를 버렷다던..그….여자…말인가요…??"
"퍼퍽…………………………퍼퍼퍽!!"
사내는 숨고르기를 하듯이 좆대를 빼낸뒤 질구의 입구를 공격하고 있었다.
"응………………."
"그럼…..같이..본거예요…."
"응………….'
"그년이…꼴리는지…그날…자기..보지를 대주더라구….."
"하아아……………………앙…당신…도….그럼..그날..섹스를…"
"그럼………그렇게…..꼴렸는데……………."
"퍼퍽………………………..'
"그런데..이상한것은….그 보지에 사정을 할즈음에 당신 얼굴이 떠오르는거…..있지…"
"흐흑………………………윽………………..'
사내는 그만 참지를 못한듯이 여인의 보지에다 사정을 하고 잇엇다.

"아…………………으음……………………"
다시금 들어오는 사내의 좆물에 여정은 비를 맞으면서도 그렇게 가만이 있었다.
"아……………………………..여보….하앙….아……………."
"좋았어………….??"
"네………..너무……….너무………………"
여정은 오르가즘의 절정에 만족을 하면서 가만이 가만이 사내의 좆을 물어주고 있었다.

"혼자 지낼수 있죠………..??"
"난……..당신이 더 걱정인데……….."
"피잇……….저에게는 지훈이가 있잖아요.."
"나…….걱정은 하지…마요……"
송설은 걱정이 되어 떠나지를 못하는 부인을 바라보며 어서 가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바람피지 말아요……….."
"그럼………나……당신 안볼거예요…….."
"허허……이사람……"
송설은 얼굴을 붉히며 웃고 있었다.
"아녜요…….여보…농담한거예요…"
"저야……..참을수 있지만 당신은……..젊잖아요…"
"생각나면….하세요……."
"아냐………생각나면 당신이 오든지 아님 내가 가면 되지뭐…."

송설은 부인과 애를 육지로 내보낸뒤 다시 별장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정말………..오래 된….듯한…그러나 너무나 익숙한 그곳에서 송설은 다시 예전의 송설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집사람 말대로…..내년에는 대전에도 한번 나가 봐야지…"
"그렇게..해야지…………."
그렇게 송설은 다짐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
"정교수……………하의도 간다구…??"
"네……………."
"서클애들 데리고 가는거야…??"
"네…..여름 엠티를 그기서 하려구요…."
예전에 윤식이 이야기를 해줘 한번 찾아가본적이 있었던 하의도의 풍경과 비경이 세희의 눈앞에
아른하게 배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하나더…비록 그때는 찾지를 못했지만 혹 송설이라는 사람이 인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었다.
"혹……그때 그일때문에 가는거야…??"
"아녜요………김교수님…"

"혹………그것이라면 가지 말어………….."
"왜…………요…??"
"그사람..그 별장의 주인여자랑 결혼했어…."
"애도 하나 있는걸…………………"
"그………..래요…………"
"응…………둘이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야…"
"나이차이는 조금 나지만 매우 행복해 보였고 어울렸어………………"
윤식은 조금은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세희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엇다.
"교수님은 어떻게 잘 알아요………….???"
"응……………그 여자가 한때 나랑 결혼을 할뻔한 여자였거든…"
윤식은 비교적 담담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그 말을 들은 세희는 의외라는듯이
윤식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교수는 완전히 정리 한거야…………??"
"네…………….."
"지금…가장 잘나가는 집안의 장자인데..아쉽지 않아…."
"하나도요………….."
"그동안 살았던 삶이 지옥이예요…………."
세희는 쓸쓸히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돌아서고 있었다.
"요즈음……….정교수….좋은곳에 살고 있다며….??"
"아녜요…..좋은곳은…."
"저의 첫 남편의 집인걸요….."
"응………무현이 아빠 말이지………….."
"네………….."
"그곳이 그렇게 경치가 좋다면서……………??"
세희는 윤식의 말에 한번 웃어주고는 말았다.
"형산선생님의 고택이라면……무현이가 형산의 손자였구먼…"
그말에 세희는 갑자기 무현이 생각이 나고 있었다.
"미………….안해..정교수…."
"내가..괜한말을 했구만…………….."

"어서와…………….여보…"
거무틱틱한 수염에 제대로 씻지도 않은듯한 남편을 바라보던 여정은 이내 눈물이 왈칵
솟고 있었다.
"잘….좀..하고 있지….."
"괞찮아………………."
송설은 여인의 마음을 아는듯이 웃으면서 아들을 안고 있엇다.
"우리…….지훈이 많이 컸구나………"
송설은 아들을 안고서 마냥 좋아하기만 했다.

"스극……………………스극……………."
오랜만에 여정은 사내의 옆에서 먹을 갈고 있었다.
그런사이 아들은 이리저리 신기한듯이 먹으로 장난을 치고 있었고………….
사내는 다시 붓을 잡고서는 한지를 바라보고 잇엇다.
"당신이 갈아주는 먹으로 붓글씨를 쓰면은 더욱 잘 될것 같은데………….."
"그럼…….저..회사 그만두고 여기와서 먹을 갈까요..??"
"아냐…………..아냐…무슨….."
송설은 웃으면서 다시 바라보고 이썼다.
"오늘은 이백의 한시나 한번 써 볼까………….나…."
귀엽게 노니는 아들을 바라보며 넓은 대청 마루에서 송설은 붓끝을 놀리고 있었다.


日照香爐生紫煙 (일조향로생자연)

遙看瀑布掛長川 (요간폭포괘장천)

飛流直下三千尺 (비류직하삼천척)

疑是銀河落九天 (의시은하락구천) 

향로봉에 햇빛 비쳐 안개 어리고
멀리에 폭포는 강을 매단 듯,
물줄기 내리 쏟아 길이 삼천 자
하늘에서 은하수 쏟아지는가.

"이백의 망여산 폭포란 시야…"
"아…………그렇군요…"
여정은 다시 먹을 갈다말고는 그 시를 바라보고 있엇다.
"초서로 쓴듯 한데…..느낌이 전혀 달라요…."
"이젠…당신도..서예에 대해서는 많이 늘었어…."
"호호……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여정은 우스면서 농담을 하고 있었다.

"내년에는 한번 나가 볼까………해…"
"어디를요………………??'
"응…전에 당신이 말한 서예대전에……………………."
이번에는 난을 치면서 여정을 바라보면서 말을 하고 있엇다.
"그러세요……………."
"정말 당신은 꼭 잘 할거예요…."
"정말일까……………..??"
"그럼요……..제가 본 글씨들 중에서는 제일의 글씨예요…."
"아이…아부하지 말구………………."
"아녜요..여보……………."
"대봉의 글씨보다도 나은대요….."
"저………………정말이야…………………..???"
"그럼요……………………….'
부인의 칭찬에 송설은 머슥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쓴 글을 다시 한번 바라보면서
스스로 만족을 하고 있었다.

"우와……………..교수님………….."
"언제……..이런곳을………………아셨어요…"
세희를 따라온 학생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고 있었다.
"좋지………….."
"네……………………."
"이런곳에…..인규씨가 살고 있을것만 같은데……………"
세희는 홀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주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세희는 홀로 초저녁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방안에 불이 켜져 있었고 집안에 사람이 있는듯한 표정이었다.
세희는 혹 싶어 다시한번 초인종을 누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닐수도 있지만………….그러나…."
"한번만 얼굴이라고 보고…….난뒤에……"
세희는 그렇게 다시 다짐을 하고 손가락을 초인종위에 올리는 순간 이상소리를 듣고는
멈추고 있었다.

"하학…………………..아…여보….."
"당신…..변태..같아…."
"지나다가..누가 보면은 어쩌려고…하아앙…………………"
"어때…내마누라..보지…내가….먹겠다는걸………"

"헉………………………..이런…."

 
"아…………….."
세희는 순간 너무 당황을 하고 있었다.
대문넘어 정원에서 나는 남녀의 교접소리……..그것은 틀림이 없는 섹스할때에 나는 소리
였다.
"아하학…………………아..하앙…."
자지러지는 여인의 소리를 듣는 순간 세희는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면서 옆으로 살며시 자리를
옮겨 정원안을 바라보려 하고 있었다.
어렴풋이 보이는 남녀…………
뒤치기를 하는듯 남자는 여자의 뒤에서 몸을 움직이고 있었고 여자는 벽을 잡고서 소리를 ㅈ
질러대고 있었다.
너무도 야한 모습이 어렴풋이 비치고 있었지만 그러나 사람의 얼굴은 잘 보이질 않았다.

"아……………………….."
"허앙….여보…..나…죽어……하아앙…"
"조금만..더….세게..쳐줘요…."
"퍼퍽……………………푸푸푹!!"
방을 나두고 야외에서 벌이는 그들의 섹스는 끝이 날줄을 모르고 계속 이어지고 있었고
가쁜숨을 몰아쉬면서 구경을 하던 세희는 더 이상 참을수가 없는지 얼굴을 감싸고는
사라지고 있엇다.

"여보………….나….시내 잠시 다녀 올께………"
"왜요………..??"
"응………….나가서 파출소장님도 좀 볼겸…물건도 좀 살겸…"
"그러세요………….."
여정은 그렇게 대답을 하고서는 집안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두시간정도가 지난 즈음 초인종이 울리고 있었다.

"누구세요………………??"
"저………잠시만요……………."
"전..정세희라고 합니다…"
세희는 다소곳하게 인사를 하고서는 자신의 명함을 내밀고 있엇다.
명함을 받아본 여정은 다소 흔들리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지금 명함을 준 여인이 있는 대학이 바로 윤식의 대학곽 같았고 과도 같았기에……….
"음………………….."
"김윤식교수님은 잘 계신가요…??"
"네……..잘 계십니다…"

"어쩐일로 오셨는지……………..???"
아마도 남편에 대한 소문을 듣고 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만………….이댁 남편께서 서예를 잘 한다고 하셔서………….."
"네…………..잘하는 편이죠…"
입소문으로도 소문이 났다는 사실에 여정은 기분이 좋아지고 있엇다.
"그럼………..죄송한데…..한번만 작품을 보여주실수 있나요..??"
"그러세요……………"
여정은 별 생각없이 어제 남편이 쓴 작품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흑…."
세희는 입을 벌린채 다물지를 못하고 잇엇다.
"이런………….서체가 존재를 하다니…"
들고 있는 세희의 손이 마구 떨리고 있었다.
"아니..왜 그러세요…??"
"아………….닙니다…"
"너무…..너무…….아니..제가 평가를 할수조차도 없는…..글이라서.."
세희는 조용히 내려놓고 여인을 바라보고 있엇다.
어딘가 모르게 기품이 있는것이 고고한 한마리의 학같은 인상이었다.
세련되고….섹시하면서도 결코 저질스럽지 않는 한폭의 그림을 보는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있었다.

"아니야………….그런데…………….."
"네..무슨 말이신지.."
"아무것도 아녜요…………"
세희는 다시 글씨를 바라보고 있엇다.
형산체가 아니었다.
어딘가 닮은듯헌데 그러나 전혀 다른 글씨였다.
"아………..니야……………"
갑자기 세희는 깊은 나락으로 빠지는듯한 기분이 들고 있었고 온몸에 힘이 주욱 빠지는
기분을 느끼고 잇었다.

"죄송합니다만..이글을 저에게 주시면..안될까요….??"
"죄송합니다….남편의 허락이 없어서…"
"네…………어딜 가셨나 봐요…"
"네………………….지금 출타중이십니다…"
세희는 더욱 실망감이 들고 잇었다.
"저녁에 오실거니…저녁에 한번 찾아 오시겟어요…???"
너무 실망을 하는듯한 세희의 표정에 여정은 다소 미안한 마음이 들고 있엇다.
"네……..그렇게 하겠습니다…"
세희는 인사를 하면서 돌아서고 잇엇다.
"죄송합니다만…………………….남편분의 존함이라도…"
"송설입니다…………….."
"네………………………………….."
다시한번 세희는 인사를 하고서 물러나고 있엇다.

그녀가 가고난뒤 여정은 왠지 이상한 마음이 들고 있었다.
전혀 처음보는 사람인데 가슴이 두근거리는것이 너무 진정이 안되고 잇엇다.
"왜…..이렇지……….내가….."
"정교수가 너무 젊고 예뻐서 그렇가……………..???"
여정은 젊고 이쁘고 그리고 착해보이는 세희가 머리속에 내내 기억이 되고 잇엇다.

"교수님……………."
"응…………."
"어디 다녀 오셧어요……..??"
"왜………….??"
"할아버님께서 위독 하시대요…"
"뭐……………할아버지가…??"
"네………급히 올라 오시라고 하는데……………"
갑자기 세희는 망설여 지고 잇엇다.'
할아버지와 소원하게 지낸지가 벌써 10년이 되었다.
그렇게 밉고 원망스러운 할아버지가 나이 구십에 위독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세희는 마음이
불편에 해지고 있었다.
어금니를 깨물면서 세희는 눈물을 흘리고 있엇다.
그렇게 몇시간을 고민하던 세희는 결심을 했는지 학생들을 두고서 서울로 나서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민성을 보면서 세희는 할아버지를 찾고 잇엇다.
"오호……..누나는 할아버지 위독하다고 하니깐 집에 오는구만…"
민성은 누나인 세희를 바라보면서 깐죽거리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세희는 급한 마음에 다시 할아버지를 찾고 있었다.
"덜컹…………….."
"아………….버지……."
"윽……………하..할아버지……………"
정정한 모습으로 걸어 들어오시는 할아버지를 보는 순간 세희는 그만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
다.

"앉거라……………………."
"음………………………………………"
잠시간의 침묵이 흐르고 잇었다.
"왜………거짓말을……..하셨어요….."
"으……………..험…"
"들여오게 해………………….."
아무말을 않던 대봉은 뒤를 보고 소리를 질렀고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
"다…………….당신……………….."
윤진수였다.
갑자기 세희의 눈에서는 불꽃이 일고 있었고 세희는 일어나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어서…………….."
대봉의 일성이 터지고 세희는 마지못해 다시 자리에 앉고 있엇다.
"음…………………"
"다시..결합하거라…………."
"윤서방도 그걸 원하고………………………으험…"
"하………할아버지…"
"너희들 마음대로 이혼한것…이 할애비는 인정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니….다시……재결합해……….."
"하…………할아버지…….."
세희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엇다.

"그럼..무현이는……….우리 무현이는 어쩌고요…."
"네……………..이년……"
"그게…왜…..윤서방이 잘못이냐…??"
전남편을 두둔하고 나서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세희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죽은애는…….윤서방의 핏줄도 아닌데…"
"어찌보면은 더 잘된 일이다………..으……..험…허엄…."
순간 세희의 작은 두손에는 힘이 들어가고 있었고 눈에서는 핏기가 서고 있었다.

"이….순간부터…..전……이집안과 연을 끊겠어요………."
"세희야…………………"
아버지의 일갈이 터지고 잇엇다.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권력이 그렇게 좋으세요……….그렇게 탐나세요…."
"전……..더 이상 할아버지의 그 권력놀음에 희생양이 되지 않을거예요…."
울면서 세희는 가열차게 말을 내뱉고 있었다.
"그리고…………..윤진수………………………………..너………….."
"네가 어떻게 내 앞에 나타날수가 있니….."
"재결합…..오오….."
"죽은 내 알들 살려내….그럼….생각 해볼께……………."
"넌……………죽어서도…용서를 하지 않을거야……………………'
"이년이…………..정말……………."
"퍽…………………….'
대봉의 손이 그대로 세희의 얼굴을 강타하고 잇엇고 세희는 아무말없이 맞은 뺨을 한번 만져
보고 있엇다.

"저…………….이제부터….이집안 사람 아닙니다…"
"저……………………………..제가…이집안의 사람인것을 평생 저주하고…치욕으로 알고 살아
갈겁니다…."
세희는 울면서 그렇게 정신없이 그곳을 벗어나고 잇엇다.
"으험………………………."
대봉은 쇼파에 몸을 뉘이고서는 한동안 그대로 목석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고연…………것 같으니라구…………."
그 한마디만을 남기고 있었다.

해가 바뀌고……………………..
"요즈음은 대작이 없는것 같아요…."
"그러게요………….""
세희는 순간 작년에 본 섬마을의 그 송설이라는 사람이 기억나고 있었다.
"그분정도라면은…………………."
"누구………….??"
"아녜요……………아무것도…………."
서예대전을 앞두고 심사위원인 세희는 다른 동료 심사위원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정교수…………..형산체는 복원햇어……….??"
"아뇨…….아직……….."
정택은 세희를 바라보다 말고는 지필묵을 주고 잇었다.
"한번만…..써봐……………….."
거절을 하던 세희는 그동안 갈고 닦은 형산체를 쓰내려가고 이썼다.
"우………………………거의 완벽한 재현인데…"
"아녜요 아직….은…………………"
정택은 세희를 바라보면서 손가락을 치며세우고 있었다.
"아냐……….이정도면은………………거의 완벽해….."
"예전에……….그 어린 인규가 쓴 글씨에 비하면 조금은 부족하지만 말야…………"
그말을 하는 순간 정택은 세희를 바라보았다.
둘의 사이를 알고 잇기에 잘못 이야기를 햇다는 생각을 하고 있엇다.
그러나 세희는 빙긋이 웃고 있었다.

"작년에…….제가….하의도라는 섬에 갔는데…."
"정말……….서예를 잘 하시는 분을 보았어요…??"
"그래………..그정도야…"
"네………………"
"이름이 뭔데……………??"
"송……설이라는 분입니다…"
"음……….송설이라…….."
"정교수가 그렇게 칭찬을 할정도면…………"
"누군지 한번 보고 싶은데……정말……………………….."
정택과 심사위원들은 세희가 칭찬하는 사람이 갑자기 궁금해지고 있었다,

"끼이익…………………"
"아빠…………….아빠…………………………."

 
제법 큰 아들녀석이 마중을 나와 매달리고 있엇다.
"응……….녀석…………..이리와….."
송설은 지훈이를 안고서는 밝게 웃고 있었다.
"이제..전 보이지도 않죠………??"
"아니….언제나 아름다운 당신이 왜 안보고 싶겠어…??"
흰색 잔주름 치마를 입고 상의는 브이넥 깊게 민소매 셔츠를 입고 나왔다.
송설은 부인을 살며시 안아주면서 그녀의 탐스런 힙을 한번 만져주고 잇었다.
"짖궂기는………………"
여정은 그래도 좋은듯이 한번 웃고서는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애가 잠들때까지 송설은 지훈이랑 놀다가 안방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아내인 여정이 화장대에서 화장을 지우고 있었고……..
송설은 그런 아내의 뒤에서 아내의 목덜미를 만지작 거려주고 있었다.
"스윽………………………….."
손이 부드럽게 붉은색 슬립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부드러우면서도 하늘거리는 그녀의 슬립자락은 잠자리 날개처럼 얇고 속을 다 비춰주고
있었다.
"오늘……..나…죽일려구…………."
"아니..내가…죽겠지…………"
"당신은 언제봐도 섹시해……….정말…."
"벌써..이놈이……지랄발광을 하는걸………….."
여정은 자신의 등을 쿡쿡 찔러대는 사내의 물건을 돌아보고 잇었다.

거무틱틱한 사내의 물건…정말 좆같은 사내의 물건을 여정은 살며시 입에 물고 있었다.
"아…………………….당신..혀가..너무 부드러워…."
"쪼옥………………."
"쪼옥………………."
여인은 한손으로 좆대를 살며시 잡고사는 혀바닥을 돌려가면서 감질맛나게 사내의 좆을
빨아주고 잇었다.
"아…..정말….빨고 싶었어……"
"정말……………..??"
"그럼요…………………….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마흔여섯의 관능미와 요염함은 농익을대로 농익었고 사내는 그런 농익은 여인의 몸을 탐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엇다.

"흐흡……………아….사랑해…………."
"저두요………………."
"우리….죽을때는 같이 죽자……………………..여정아…"
"정말……………..??"
"응…………."
여정은 사내의 사랑에 너무도 행복한 마음을 느끼면서 사내의 좆을 핥아대기 시작을 햇고
사내는 그런 여인의 아랫도리를 탐하기 시작을 했다.
육구자세로 그동안 보지 못하고 하지못한 일련의 행위를 하듯이 그들은 오랫도안 서로의
물건을 샅샅이 빨아주고 있엇다.

"넣어줘요………….."
"알았어……그동안 이놈이 지집을 찾지 못해 고생했는데…."
"어서…자기집에 넣어줘요….."
여정은 두다리를 벌린채 자신의 조개를 두손으로 벌리고 잇엇다.
붉은 조개의 속살이 다시 보이고 잇엇다.
사내는 꿇어앉은채 귀두를 여인의 구멍속에 넣고 잇엇고 여인은 그런 좆대를 만져보고
잇었다
"푸푹……………………………"
"하……………….어엉…………………………"
"이,,,,,,,,,,,,,,,,느낌…너무 좋아.."
"아랫도리를 꽉 채우는 이 느낌……자기좆…정말 무거워…."
"퍼퍽!!"
"오랜만에 박아주니 나도 좋아………….'
"좆대가리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보지속살의 느낌이 너무 좋아….."

"내보지..좋아……….??'
"그럼…………..우리 여정이 보지가 최고야…."
"아흐흑…….여보…'
"오늘밤은 밤새…..해줘요…."
"당신..좆….밤새도록 끼우고 잇고 시퍼……………"
"퍼퍽……………………..푸퍼걱!!"
"흐흑……………….아……………….여보…"
여인의 말에 대응이라도 하듯이 사내는 허리를 튕기듯이 처올리기 시작을 했다.


"아앙……………..아….허헉…"
"뒤로..대줘……………….:
"개처럼………..??"
"응……똥개처럼……………."
"여정이….는..똥개잖아……………………"
"하아앙…몰라요…정말………………하앙….."
여정은 뒤로 자세를 잡고서는 힙을 들어주고 있었고 그 가운데 힙사이로 그녀의 두툼한
대음순과 그리고 벌어진 붉은 구멍이 보이고 잇엇다.
여정의 힙을 잡고서 단단한 좆대를 사내는 들이밀고 있었다.

"푸퍽……………….."
"수걱……………..수거걱……………………..퍽퍼퍽!!"
"하앙…………………아…..허엉…"
여인은 뒤에서 들어오는 남편의 물건에 머리를 침대에 박으면서 결력한 교성을 질러대기
시작을 했다.
"하아앙…………………"
"퍼퍽………………..퍽………..푸푸국!!"
"아앙………….여보..조금만..더….하앙…"
"나…오르가즘..오는거..같아요….하앙….아…………하앙…"
"푹…………….푸퍽!!"
사내의 물건은 요란스럽게 여인의 그곳을 벌리면서 들락이고 있엇고 그럴적마다 여인은 미친
듯이 몸을 뒤 흔들고 있었다.

"나…….쌀거..같아………….여보….하앙…"
"아…하앙…….아앙…..내보지에….많이…넣어줘…."
"푹………………..푸퍽……………."
"하아앙……………………..아……여보….."
"뭉커억……………………………울커억………………………"
사내는 오랫동안 참았던 좆물을 자신의 좆집인 여정의 보지에 깊숙이 채우고 있었다.
"헉………………허헉……"
"오랜만에 너무 흥분한거 같아…"
"전………움직이기도 싫어요…정말………………."
"그정도야…………….??"
"그럼요..자기가 해주는 섹스가 얼마나 마약같은 중독이 있는데…."
여정은 자신을 즐겁게 해준 사내의 좆을 잡고서는 그렇게 잠이 들고 잇었다.

결코 낯설지 않은 그자리………….서예대전…
송설은 자리를 잡고서는 시화부분에 출전을 하고 있엇다.
첫날 치루어지는 시화 둘째날 서예부분에 송설은 다 도전을 하고 잇엇다.
"음…………………"
민성은 전공이 서예부분에서는 할아버지의 덕으로 장원을 해서 이제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
고 또다른 하나 시화부분에 도전을 하려고 출전을 하고 있엇다.
몇번 출전을 했지만 시화는 도대체가 안되어 빽에도 불구하고 입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보니 올해 다시 도전을 했고 이제는 거의 경쟁자들이 다 없어진 처라 자신을 하고
잇엇다.

"헉………………….저……저………"
시화를 거의 완성을 하고서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보던 민성은 너무 놀라 자신이 그리던
그림위에 그만 붓을 떨어떠리고 말았다.
"이………….인규가………….."
자신의바로 뒤 옆자리에 앉아 잇는 인규를 민성을 발견을 하지 못했었다.
"저..놈이…..어떻게…………………'
"10년만에..나타나다니…………………………………저놈이……….."
"죽었다던 놈이…………………….죽었다던 놈이…"
민성은 너무 놀라 격렬하게 몸을 떨고 있엇다.

망가진 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다가 민성은 자리에서 일어나고 잇엇다.
"제출하세요………….??"
민성은 심사위원을 한번 스윽 보고서는 그대로 퇴장을 해버리고 잇었다.
"빨리……………와…………………."
그리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잇엇다.
얼마후 일련의 조직폭력배같은 무리들이 달려오고 있엇고…………
"저……놈…..잘 감시해………….."
"저놈요……………"
"신상파악도 해봐…………."
"왜..그러신지…??"
"알거..없어………………그대신..빨리..알아봐………….."
민성은 다시 확인을 하려는듯이 그림을 제출하고 잇는 인규를 바라보고 잇엇다.

"맞어………..확실해…………."
"저……..모습…………..저..당당한 저 모습……………………………'
"인규야…………저놈은…"
그러나 인규라는 놈은 자신의 앞을 모르는척 지나가고 잇엇고 이내 검은옷의 사내들이 그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아빠…………………………….."
"응……….지훈아………."
송설은 집앞에 나와 있는 지훈을 안고서는 집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뭐라고…………………그놈이 송설이라고…"
"여정어패럴 조여정의 남편……………"
민성은 더욱 놀라고 잇엇다.
"그럼………..그놈이 예전에 본 그놈……………………."
민성은 고갤르 갸웃하고 있엇다.
"이상하다………그놈이…….서예도 했는가………..??"
"너무………의외인데…너무…………."
고개를 갸웃하는 순간 조직중의 한명이 지나가는 투로 말을 하고 있엇다.

"원래는 고아랍니다.."
"뭐………..고아……….??'
"네………..머리를 크게 다쳐 기억상실증에 걸린채 바다에 빠진것을 여정어패럴 사장이 구해
서 별장지기로…."
"자………….잠시만……………….."
"머리를 다쳐…..바다에 빠졌다구………………..??"
"네……………………."
인규는 그만 자리에 주저 앉고 있었다.
확실한 인규가 맞다는 생각이 들고 있엇다.
"그리고………………..또…………..??"
"송설이라는 이름도 여정어패럴 사장이 지어준 이름이랍니다…"
인규는 자리에 앉아 그대로 얼어붙고 있었다.
"그놈 맞어……..확실해………..그놈이야…그넘……"

"걸작이 나왔어………..걸작이…………….."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하나의 작품에 정신이 쏠려 있었다.
"이런 작품이 왜 이제……….??"
초봄의 매화를 그린 송설의 그림………….
그 그림을 들고서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있었다.
"음…………………..이놈이 장원이겠구만…"
의자에 몸을 뉜 구십의 대봉도 놀란듯이 송설이라는 사람의 작품을 바라보고 잇엇다.
"네…….따라올 자가 없는데요…"
"자네는……….이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해봐.."
"그리고……..가능하면은 우리 대봉…….문하로 끌어 들이고.."
"보아하니…..신인같은데………….."
"네………………….회장님…"
심사원장은 고개를 구십도로 숙이면서 연신 조아리고 잇엇다.

"아………………………………………"
모두들 가고 몇 남지 않은 그 시간 세희는 매화를 구경하면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왜그래………………..정교수………."
"아니예요…………….이사람이 바로..제가 이야기한 바로 그 송설이라는 사람..이예요.."
"그렇구만….그러고 보니.."
오정택도 그림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잇엇다.
"그런데………이..그림 너무 낯에 익어요………."
"그래………………??"
정택도 이상하다는듯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엇다.
"난……………잘 모르겠는데.."
"아니예요…………..저희 집에 있는 할아버지 그림과 필체가 너무 흡사해요…"
"뭐…….형산 선생이랑…."
"네……………'
"명암의 구도라든가…………………묵의 여진이라든가…………..모든것이…."
세희는 갑자기 숨이 막히는듯한 어떤 기분에 사로잡히고 있엇다.

"송설………………..송설…………………………."
세희는 그렇게나즉이 되뇌이고 잇엇다.
"그러고 보니 내일 서에부분에도 출전을 한것 같은데……………."
"그래요…………어디….??"
지원원서를 들고 잇는 정택에게서 세희는 그 원서를 바라보고 있엇다.
"아……………………..송설….송설…."
"내일 아침이면 확인 되겠구만………….."
"송설이 누구인지…………….??"

세희는 문득 오늘 하루밤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고 잇었다.

 
아침………………..
밤새 뜬눈으로 지내던 세희는 잠시 졸다 늦잠을 잤고………. 부리나케 서에대전이 열리는
곳으로 향하고 있엇다.
"이런…내가….늦잠을 자다니…."
"아잉………………….정말…………………."
세희는 늦잠을 잔 자신이 너무도 원망스러워 지고 잇엇다.
"으음……………..아….."
도착을 하지 이미 서예대전은 시작이 되었고………….

"뭐라고……………………."
구순의 노인의 눈이 갑자기 크지고 있었다.
"저………..정말이더냐…??"
"네……..할아버지……"
"그때………바다에 빠져 죽었다고 하지 않았더냐…………"
대봉은 말도 제대로 하질 못하고서는 손자인 민성을 바라보고 잇엇다.
"그런데……살아 있었나..봐요……….??"
"기억상실증에 걸린채……….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음……………어떻게 그런일이……………."
백발의 노인은 입을 다문채 한참을 그렇게 가만이 있었다.

"만약…….정신을 차리게 되면은…………."
"그건…안될말……………."
"그런데…………….장원을 차지해서 유명해지면은….자연이 알수 있을것 같은데….요…"
"음…………………….."
"그런일은 없어야지………………….."
대봉은 그 한마디를 하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화근의 싹은 두번다시는 없어야지……………..음………………………….'
사라지는 대봉을 바라보면서 민성은 알듯모를듯한 웃음을 입가에 짓고 이썼다.

"실수 없도록………해…"
"뺑소니….처럼..자연스럽게………..말이야…"
"네………………알겟습니다…"
사내들은 시험장의 부근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엇다.
"아니……………재가…………왠일로…"
순간 멀리서 사내들 틈에 쌓여있는 동생을 바라보는 순간 세희는 얼른 자세를 숙이면서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혹………민성이가………………………."
안에 있는 송설이 인규일것 같다는 느낌에 달려온 세희는 민성의 출현에 일말의 불안감이
생기고 있었다.
"설마………….아닐거야…"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세희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었다.
"아……………..이……………..인규………"
그 가운데 늠름하게 걸어나오는 또 한명의 사내…………. 그 사내는 바로 꿈에서나 볼수 잇었
던 강인규였다.
"이………….인규씨…………………'
세희는 인규를 바라보는 순간 발이 땅에 얼어 붙은듯이 움직이지 조차 못하고 있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세희는 인규의 옆으로 다가서고 있엇다.
"이……….인규씨………….."

"여보…………………"
"여기야……….."
인규를 부르는 순간 인규가 누군가에게 여보라며 손을 흔들고 있었고 그 여인도 손을 흔들면
서 다가오고 있었다.
"잘 했어요………..???"
"그럼…………"
다정한 둘의 모습을 바라보단 세희는 그만 그자리에 또다시 주저 앉고 잇엇다.
"이…………….인규야…………………"
기억상실증에 걸린 인규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채 그렇게 다른 여인과 결혼을 해서 아이
까지 잇는것을 확인한 세희는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았다.
"흐흑…………………아…흐흑…….."
"인규…………..씨…………………..흐흑…………아…흐흑…"

송설이라는 사람이 강인규…………………….
세희는 그제서야 사실의 내막을 알겟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울고 있엇다.
"미안해……………인규야…"
"네가……..너를….죽인거야……"
"나..때문에………….네가…..그렇게 된거야…..흐흐흑…아..흐흑…."
세희는 서서히 사라지고 잇는 인규를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다.

"끼이익………………………"
"퍽…………………….'
"아악………………………………………………악…………………'
돌아서던 세희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놀란듯이 그렇게 뒤돌아 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예요………….??"
"사……사람이……치였어요…….."
"뭐………………라고……요.."
세희는 혹 하는 불안한 마음에 달려가고 있었다.

"아악……………..인규씨이………………'
세희는 횡단보도 앞에 널부러진 인규를 바라보며 자지러 지고 있엇다.
그리고 그 앞에서 피투성이가 된 인규를 붙들고 울고 잇는 여인도 자지러 지고 있었고,,,,,
"저…………….저놈들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그 사내는 각오를 한듯이 그렇게 가만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미………..민성이가…….시킨짓이야…"
좀전 세희는 자신의 동생인 민성과 사고를 낸 사내가 같이 잇던것을 기억해 내고 있었다.
"이런……………..천벌을 받을……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