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연구팀 조사 “상대 위해 의도적 시늉” 남자들 성적 쾌감 표현도 30%는 '계산된' 행위 여자의 오르가즘의 대부분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코피아닷컴은 1일 미 센트럴 랭커셔와 리즈 의과대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 “18세에서 48세 사이의 여성 71명을 집중 분석한 결과 여자의 오르가즘이 80%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연구팀은 성적 쾌감이 최고조에 이를 때 여성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흥분에 못 이겨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파트너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오르가즘에 도달했다는 시늉을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오르가즘이 성적 쾌감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배우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계산된 행위라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게일 브루어 박사는 “상당수 여자들은 남성을 교묘하게 조종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르가즘을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섹스 파트너로부터 물질적인 대가를 얻어내기 위해 일부러 섹스 중 '달뜬'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브루어 박사는 이외도 여성들의 '섹스 피로감'을 예로 들었다. 직장생활이나 육아로 피곤에 지친 여성들이 파트너가 빨리 사정하도록 일부러 오르가즘을 사용한다는 것.이 같은 여성들의 '위장 오르가즘'은 남성들의 '정복욕'도 한 몫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조사다. 남자들은 배우자가 성적으로 클라이맥스에 이르지 못하면 이를 자신의 '성 무능' 탓으로 돌리는데 여성들은 이같은 남자들의 정복욕 심리를 간파, 짐짓 오르가즘 흉내를 내 체면을 세워준다고 브루어 박사는 덧붙였다.남자들도 성적 쾌감을 표현하는데 조사결과 30%는 '계산된' 행위로 나타났다. 여자 보다는 덜 하지만 남자도 역시 파트너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일부러 쾌락의 신음을 낸다는 것이다.